맞춤형 거래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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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맞춤형 거래 플랫폼

구내식당‧단체급식 등 단순 식자재 공급에서 디지털화로 활로 모색

CJ프레시웨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20여년 쌓인 주요 정보 표준화

SPC, ‘온일장’ 플랫폼 론칭…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 연결

식자재 유통시장이 한층 진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학교급식과 외식시장이 부진을 겪으면서 단순 식자재 공급 채널에서 플랫폼 등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밀키트 제작부터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등 사업구조도 기존 B2B(맞춤형 거래 플랫폼 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하는 추세다.

11일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2015년 37조원 수준이던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5조원까지 커졌다. 오는 2025년에는 64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 구내식당이나 학교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B2C 시장에 대한 공략 움직임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배민, 쿠팡이츠 등 배달앱 업체들이 근거리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식자재 유통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한층 빨라지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내 20여 년간 축적해 온 전 사업 분야의 주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표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식자재 유통시장이 개인 또는 업체 간 개별 네트워킹 중심으로 운영된 만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에서 조사한 현재 외식 트렌드와 영업 부서가 보유한 주문량이 많은 식자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품기획 부서에서 새로운 메뉴 또는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한다. 식당, 학교, 병원 등 단순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던 고객 유형을 선호 제품, 주문 패턴 등에 따라 분류해 고객 니즈별 분석 역량을 키우고, 여기에 사회 트렌드, 지역 현황 등 외부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SPC GFS는 지난달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다.ⓒ SPC GFS

SPC GFS는 지난달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다.ⓒ SPC GFS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 SPC GFS는 지난달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다.

온일장은 ‘맞춤배송으로 온종일 신선하게’라는 콘셉트로 각 지역 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식자재 마트는 영업과 고객관리에 대한 수고를 덜고 거래처를 확대할 수 있고, 자영업자들은 신선하고 가격경쟁력 높은 식자재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지역 상생 기반의 플랫폼이다.

SPC GFS는 ‘온일장’ 운영을 통해 식자재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판매자인 식자재 마트를 대신해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문의 및 상담 등 CS 업무도 수행한다.

온일장은 천안, 구미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식당 식자재 비교주문 플랫폼 오더플러스는 지난달 14일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조보아를 발탁했다.ⓒ오더플러스

식당 식자재 비교주문 플랫폼 오더플러스는 지난달 14일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조보아를 발탁했다.ⓒ오더플러스

오더플러스는 단순 식재료 공급과 최저가 비교에서 벗어나 자영업자가 직접 밀키트를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오더플러스에서는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풀무원 푸드머스 등 50여개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13만9000종 상품을 비교해 주문할 수 있다.

밀키트 출시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식당 자영업자들의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다.

공장에서 수천 개씩 제조해 유통하는 기존 밀키트 방식과 달리 작은 식당도 점포 안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밀키트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서비스 론칭 이후 자영업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작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출액도 2019년 43억원에서 2021년 110억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식자재 유통시장에 잇따라 배달앱, 식품 대기업 등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업계 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영세 도소매업체들의 시장을 대기업이 빼앗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국내 식자재 B2B 시장의 70~80%는 중소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기업 진출로 이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위생관리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외식업체에서는 이를 반기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식중독 등 식당에서도 잘못된 위생관리로 인한 맞춤형 거래 플랫폼 맞춤형 거래 플랫폼 처벌 수위가 높아진 만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 확보가 중요해진 탓이다.

중고거래로 수천만원 시계·귀금속 판 업자, 수입은 빼돌려 탈세

A는 수천만원대 시계, 귀금속, 명품가방, 미개봉 전자기기 등을 판매했는데, 일부 물품은 가격이 억대에 이르기도 했다.

물건 판매대금은 전부 지인 명의 차명계좌로 빼돌려 매출 신고를 하지 않고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차지연 기자

전당포 운영하며 받은 담보물, 중고사이트서 '멀티ID' 돌려 팔아

입시컨설팅비로 고액현금 챙긴 학원도…민생침해 탈세 99명 세무조사

국세청 (CG)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중고제품 전문 판매업자 A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여러 곳에 가족·지인 명의로 '멀티 아이디'를 만들어 고가의 물품을 반복적으로 팔았다.

A는 수천만원대 시계, 귀금속, 명품가방, 미개봉 전자기기 등을 판매했는데, 일부 물품은 가격이 억대에 이르기도 했다. '진짜 제품'이라고 판매한 명품가방에 대해서는 가짜 제품이 아니냐며 구매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경우도 있었다.

A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당포에서 담보물로 받은 물건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려 판매했다.

물건 판매대금은 전부 지인 명의 차명계좌로 빼돌려 맞춤형 거래 플랫폼 맞춤형 거래 플랫폼 매출 신고를 하지 않고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빼돌린 돈으로는 고급 스포츠카와 아파트 분양권을 사들이고 해외여행, 주식 투자를 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통한 탈세 사례

'명문대 최다합격'을 자랑하는 예체능 전문 B 입시학원은 정상 수강료 외에 고액 컨설팅비를 학생 1인당 500만∼600만원씩 현금으로 받아 챙기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학원에서 일하지 않은 직원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으로 꾸미는 등 다른 수법도 동원해 탈세한 혐의도 있다.

이렇게 돈을 번 B 학원 원장은 서울 강남에 상가를 사 임대사업장 3곳을 운영하고 고가 외제차도 여러 대 샀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C 본사는 최근 외식·배달 문화가 확산하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전국 가맹점을 수백개로 늘렸고, 신규 가입 가맹점이 낸 가맹비와 교육비를 줄여 신고해 매출을 누락했다.

C의 사주는 동생 명의로 세운 광고대행업체를 기존 거래처와의 거래단계에 끼워 넣어 광고용역비를 챙기고 회사가 개발한 상표권 10여개를 자신의 명의로 등록해 양도대금을 받았다.

TV '맛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유명 음식점 D 사장은 회사 소유 주택에 살면서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3채 넘는 주택은 모두 임대했다.

이 과정에서 받은 월세와 보증금 등 임대소득은 전액 신고하지 않았다. 법인자금으로 맞춤형 거래 플랫폼 자신의 주택에 설정된 근저당을 상환하기도 했다.

학원 탈세 사례

국세청은 A∼D처럼 민생 어려움을 가중한 탈세 혐의자 99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27일 밝혔다.

국세청은 위법·불법으로 공정경쟁을 저해하거나 부양비·장례비 부담을 늘린 탈세자, 먹거리·주거 등 서민 기본생활 분야에서 폭리를 취한 탈세자, 서민 생계기반을 잠식한 탈세자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탈세한 A는 공정경쟁 저해 탈세자로 지목됐다.

국세청은 A와 함께 백내장 수술 등 실손보험금 청구 가능 치료를 받을 환자들을 병원에 소개한 브로커 조직 등 총 32명을 공정경쟁 저해 탈세자로 조사할 방침이다.

부양비·장례비 부담 가중 탈세자는 B 학원 원장을 포함해 15명이 조사 대상이다.

여기에는 고가의 평장·수목장 등을 하며 매출이 급증했으나 본점 외 지점은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비석·경계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도 내지 않은 공원묘원도 포함됐다.

식품 프랜차이즈 C 사주 사례는 서민 기본생활 분야 폭리 탈세에 해당한다.

C 사주와 함께 위장법인·차명계좌 등으로 탈세하고 자녀에게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등 26억원 상당의 슈퍼카 10여대를 사적으로 사용하게 한 식품 제조·수출업체 사주, 아파트 하자·유지 보수 공사 입찰을 담합하고 공사대금 현금결제로 세금을 회피한 건설업체 사주 등 33명이 조사 대상이 맞춤형 거래 플랫폼 됐다.

D 사장과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고리 자금을 대여하고 이자 수입은 세금 없이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 등 19명은 서민 생계기반 잠식 탈세자로 선정됐다.맞춤형 거래 플랫폼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 대상 99명에 대해 "금융 추적과 포렌식 등을 통해 강도 높게 세무조사하고, 조사 과정에서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엄정히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핀다, 상권 분석 ‘오픈업’ 인수..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로 외연 확대”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가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핀다는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했던 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핀다는 지난달 9일 오픈업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핀다는 오픈업을 인수하며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전략이다. 오픈업이 갖고 있는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0만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핀다는 우선적으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대출 중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업이 선보이는 일종의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여러 대출 상품 조건을 비교해 중개하는 핀다의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본금 분석부터 대출 중개까지 핀다 앱에서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핀다가 인수한 오픈업은 2018년 설립된 상권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지역 매장의 카드매출, 통신사, 소상공인 및 인구 통계학적인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준다. 현재까지 약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프랜차이즈 기업 등과 상권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소상공인 및 기업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의 다양한 사용자들 가운데에서도 자영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및 프리랜서 등 사업자대출을 혁신하기 위해 매출과 상권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껴 오픈업과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황창희 오픈업 대표는 “대출 정보의 비대칭성을 혁신하고 있는 핀다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핀다와 함께 이종산업 사이의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이용 고객의 후회 없는 선택을 돕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거래 플랫폼

구내식당‧단체급식 등 단순 식자재 공급에서 디지털화로 활로 모색

CJ프레시웨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20여년 쌓인 주요 정보 표준화

SPC, ‘온일장’ 플랫폼 론칭…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 연결

식자재 유통시장이 맞춤형 거래 플랫폼 한층 진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학교급식과 외식시장이 부진을 겪으면서 단순 식자재 공급 채널에서 플랫폼 등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밀키트 제작부터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등 사업구조도 기존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맞춤형 거래 플랫폼 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하는 추세다.

11일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2015년 37조원 수준이던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5조원까지 커졌다. 오는 2025년에는 64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 구내식당이나 학교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B2C 시장에 대한 공략 움직임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배민, 쿠팡이츠 등 배달앱 업체들이 근거리 배송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식자재 유통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도 한층 빨라지는 모습이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내 20여 년간 축적해 온 전 사업 분야의 주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표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식자재 유통시장이 개인 또는 업체 간 개별 네트워킹 중심으로 운영된 만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에서 조사한 현재 외식 트렌드와 영업 부서가 보유한 주문량이 많은 식자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품기획 부서에서 새로운 메뉴 또는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한다. 식당, 학교, 병원 등 단순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던 고객 유형을 선호 제품, 주문 패턴 등에 따라 분류해 고객 니즈별 분석 역량을 키우고, 여기에 사회 트렌드, 지역 현황 등 외부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SPC GFS는 지난달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다.ⓒ SPC GFS

SPC GFS는 지난달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다.ⓒ SPC GFS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 SPC GFS는 지난달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론칭했다.

온일장은 ‘맞춤배송으로 온종일 신선하게’라는 콘셉트로 각 지역 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식자재 마트는 영업과 고객관리에 대한 수고를 덜고 거래처를 확대할 수 있고, 자영업자들은 신선하고 가격경쟁력 높은 식자재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지역 상생 기반의 플랫폼이다.

SPC GFS는 ‘온일장’ 운영을 통해 식자재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판매자인 식자재 마트를 대신해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문의 및 상담 등 CS 업무도 수행한다.

온일장은 천안, 구미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식당 식자재 비교주문 플랫폼 오더플러스는 지난달 14일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조보아를 발탁했다.ⓒ오더플러스

식당 식자재 비교주문 플랫폼 오더플러스는 지난달 14일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조보아를 발탁했다.ⓒ오더플러스

오더플러스는 단순 식재료 공급과 최저가 비교에서 벗어나 자영업자가 직접 밀키트를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오더플러스에서는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풀무원 푸드머스 등 50여개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13만9000종 상품을 비교해 주문할 수 있다.

밀키트 출시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식당 자영업자들의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다.

공장에서 수천 개씩 제조해 유통하는 기존 밀키트 방식과 달리 작은 식당도 점포 안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밀키트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서비스 론칭 이후 자영업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작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출액도 2019년 43억원에서 2021년 110억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식자재 유통시장에 잇따라 배달앱, 식품 대기업 등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업계 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영세 도소매업체들의 시장을 대기업이 빼앗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국내 식자재 B2B 시장의 70~80%는 중소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대기업 진출로 이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위생관리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외식업체에서는 이를 반기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식중독 등 식당에서도 잘못된 위생관리로 인한 처벌 수위가 높아진 만큼 맞춤형 거래 플랫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 확보가 중요해진 탓이다.

제조업 맞춤형 직거래 플랫폼 ‘제조플러스’ 서비스 시작

이제 협업이나 회사 홍보, 영업, 수금을 위해 발품을 맞춤형 거래 플랫폼 맞춤형 거래 플랫폼 팔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전국 제조 관련 기업간의 협업 및 효율적인 회사운영을 돕는 맞춤형 직거래 네트워크플랫폼 ‘제조플러스’ 서비스가 30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자체 플랫폼 안에서 각 제조업체가 원하는 협업 파트너를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기업 운영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플랫폼 안에서 소비자가 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면 제조플러스는 기업이 사업파트너를 보다 찾기 쉽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플러스는 기업간의 자유로운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 운영 시 맞닥뜨리게 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B2B, B2C 시장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완성된 제품을 중개 및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완제품이 나오기까지의 다양한 공정과정들을 좀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간의 직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조플러스 구희준 대표는 “제조업을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제가 겪었던 어려움이 저뿐만이 아닌 다른 기업들에게도 어려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조플러스를 통해 전국 제조업계 및 관련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협업을 진행해 함께 비전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선 회원가입과 동시에 무료홈페이지가 생성된다. 이를 통해 회사소개 및 영상, 제품정보, 기술력 등 기업의 경쟁력을 쉽게 전국에 있는 제조관련 기업들에게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회원가입 후 실사인증제도와 홍보영상제작을 통해 제조플러스가 직접 기업을 방문, 정보를 검증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통한 거래처확보도 용이해진다. 제공되는 홈페이지는 맞춤형 거래 플랫폼 따로 유지, 보수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다.

제조업체의 영업 및 거래처확보는 지역이나 인맥에 한정됐지만, 제조플러스를 통한다면 간단한 정보검색만으로 나에게 필요한 업체정보를 조회하여 전국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찾고자 하는 업체가 없거나 프로젝트에 따른 세부조건에 맞는 협력사가 필요하다면, 제작의뢰 게시판을 통해 적합한 제조사를 선정할 수 있다.

원하는 제조공정을 등록하면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업체들과 직거래를 할 수 있다. 물론 필요 시에 제조플러스에서 직접 업체 매칭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회사운영에 필요한 정부지원, 구인구직, 매입매출장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맞춤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희준 대표는 “추후 지자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전국 제조관련기업들에게 제조플러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신제조기업들의 혁신적인 변화를 놓치지 않고 기존 제조기업들과 새로운 제조기업들이 협업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해외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다양한 오픈 기념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2018년 2월까지 가입 시 기본회비가 평생 무료 혜택에 더해 실사인증, 홍보영상제작, 추천인이벤트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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