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선택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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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뷰 홍보 포스터 [사진=김승권 기자]

내게 맞는 글쓰기 플랫폼 선택하기

여러 글쓰기 서비스를 옮겨 다니며 글을 쓰고 있다. 기고 매체가 아니라 플랫폼 이야기다. 종이 노트부터 시작해서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미디엄, 깃허브(+지킬 jekyll), 브런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십여 가지쯤 되는 것 같다. 어디에 쓰든 좋은 글을 쓰면 그만인데 주변 잡기에 신경이 더 쓰이는 건 하수임을 증명하는 듯 해 부끄러운 감정이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같은 고민을 주변 여럿이 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글쓰기 플랫폼이라는 것이 글이 쌓이면 마치 세간살이가 느는 듯하여 한번 옮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고민이 여전히 이해가 된다. 많은 글쓰기 플랫폼 중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방법이 여럿 있겠지만 우선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이상형 월드컵'처럼 나눠보는 것이다.

여기에 작성된 의견은 특별할 것 없는 개인의 의견이란 점을 미리 밝힌다. 일주일에 걸쳐 수 백개 글을 다른 플랫폼으로 하나하나 옮겨본 적 있는 사람의 경험담 정도로 생각해주면 적절할 것 같다.

먼저 쓰고 싶은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글을 써서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지, 글에 달린 광고로 돈을 벌어보고 싶은지 아니면, 그냥 온라인에 글을 적어보고 싶은지.

글을 써서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적당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검색 유입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쇼핑몰에서 뭘 팔아보고 싶어 글을 쓴다던지, 업체를 홍보하고 싶다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자체적으로 애드포스트라는 광고를 블로그에 달 수 있지만 의미 있는 수익을 기대하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서로 친구 맺어주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글을 써도 괜찮은 조회수를 원하는 경우 추천하고 싶다. 사람들의 유입을 돈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은 굳이 다른 선택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아이디가 블로그 주소가 되기 때문에 내 아이디를 아는 다른 사람이 'https://blog.naver.com/아이디' 와 같이 접속해보면 내 블로그가 나온다. 이게 싫다면 새로운 네이버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들어 개설하면 된다.

티스토리는 블로그 광고로 몇 백원부터 시작해 수익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글을 써보고 싶은 경우 추천하고 싶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티스토리 에디터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글쓰기 욕구가 사라질 정도로 최악이었지만 지금(2020년 1월 현재) 완전히 바뀌었다. 깔끔한 브런치 에디터를 이제는 부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HTML/CSS를 아는 사람은 원하는 모양으로 블로그를 바꿀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네이버의 트래픽이 사실 상 플랫폼 선택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열심히 쓴 글이 초반에는 조회 수가 한자리를 넘어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은 단점이다.

구글 블로그는 오래전부터 써오던 사람이 아니면 굳이 지금 시작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

미디엄은 브런치가 등장하기 플랫폼 선택 전 사랑했던 플랫폼이자 온라인 에디터였는데 한글 글꼴이 아름답지 않았고 글을 묶음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140자 넘게 쓸 수 있는 트위터 같았고 내 글이 고이지 않고 흐른다는 느낌이 싫어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옮기게 되었다.

페이스북 역시 글이 묶여 고이지 않고 타임라인에서 흐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폭발적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그것만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블로그의 글을 아웃링크로 공유하는 역할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알고리즘이 본문 없는 아웃링크 포스팅은 타임라인 노출 감점이 있는 듯 해 본문 일부나 전체를 페이스북 게시 시 추가해주고 있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코드 저장소인데 기본적으로 마크다운(Markdown)을 이용해 정적 페이지를 호스팅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글을 게시하는데 불편이 있다. 추가로 지킬(Jekyll)이라는 서비스를 붙이면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글을 호스팅 비용 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라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 하다.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다음 git add/commit/push 하면 터미널에서도 글을 포스팅할 수 있다. 이미지를 직접 호스팅 할 수 없고 글쓰기에 온전히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니라 초기 환경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단점이다. 개발을 전혀 모르고 흥미가 없는 사람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브런치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란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글쓰기에 방해되는 부산물을 과감히 치우고 여백의 에디터만 남겼다. 브런치에서 부여한 플랫폼 선택 작가라는 타이틀은 여기에 기름을 붓는다. 무엇이든 쓸 수 있을 것 같은 욕망이 올라온다. 많은 블로그의 단점인 구독 시스템 부재도 독자들이 별도의 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잘만하면 책도 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동안 작성했던 대부분의 글을 브런치로 옮기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브런치를 그만 두기로 했다. 1천 명이 넘는 구독자를 포기하면서. 왜 그랬을까. 나는 브런치의 수익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내 글이 무료로 소비되는 게 싫었다. "너만 잘하면 돼, 기회는 열려있어"라는 희망 역시 바닥을 드러냈다. 브런치는 작가들을 존중했지만 나는 내 글이 하찮게 소비된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남의 시스템을 돌리는 콘텐츠 제공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글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는 매일 늘었다. 글이 없는데 구독자가 늘고 있다니. 이런 현상을 보면서 브런치에 대한 미련도 사라졌다. 그리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워드프레스는 내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플랫폼이다. 워드프레스사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만들 수도 있고, 내가 호스팅사를 정해서 만들 수도 있다. 워드프레스사를 통해 개설하면 광고를 붙일 수 없고 내 도메인도 가질 수 없다. 그렇게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호스팅을 해서 직접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만들 경우 광고도 붙일 수 있고 내 도메인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호스팅 비용이 들고 IT에 대한 지식이 전혀 플랫폼 선택 없으면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를 참고) 워드프레스는 명성만큼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지만 호스팅 비용이 적어도 월 5달러 발생하고, 중간중간 워드프레스와 플러그인 업데이트를 신경 써줘야 한다는 점은 별로였다.

그런 상황에서 티스토리 인터페이스가 전면 업데이트되었고 굳이 호스팅 비용을 내면서 워드프레스를 써야할 이유가 없었다. 개선된 티스토리는 브런치의 인터페이스에 워드프레스를 붙여놓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현재는 티스토리에 모든 글을 쓰고 있다. 네이버의 트래픽이 탐나긴 하지만 나는 내 글이 10원짜리 구글 광고라도 수익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

어디에 블로그를 해볼까 고민하는 시간에 더 좋은 글 하나라도 쓰는게 맞다. 하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글을 한꺼번에 옮겨야 하는 일을 만들지 않는 것도 생각보다 중요하다. 매력적인 글쓰기 환경도 그렇다. 개발자들이 똑같은 알파뱃이 찍히는 키보드를 바꿔대는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창작의 기쁨에는 과정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어떤 특정 서비스가 압도적으로 좋다면 이렇게 많은 글쓰기 플랫폼이 존재할리 없다. 각자의 사정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도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아무거나 가장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에 10개 정도 글을 써보자. 고민하는 것보다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싸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플랫폼 선택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가운데),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가운데),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신규구독 플랫폼을 통해 국내 구독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공개했다. 이날 출시된 ‘유독’은 기존 구독 상품에 대한 고객 불만을 개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구독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OTT와 쇼핑·가전렌탈 등 일부 서비스에 국한돼 있었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부터 쇼핑, 육아 등 고객의 일상 생활에 맞춘 구독 플랫폼 ‘유독’을 앞세워 2025년 4782억 달러(622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구독 경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시도한 도전의 결과로 ‘유독’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은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 유독을 통해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독’은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분야 31종이다. 유독 고객은 약 4500종의 일상 아이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기존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지정한 서비스를 바꿀 수 없고 일부 부가적인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했던 탓에, 고객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선택의 제한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OTT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의 경우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자취를 하는 1인 가구 고객은 일리커피와 요기요를, 생필품이 필요한 키즈맘 고객은 디즈니+와 올리브영을 각각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월 이용료 부담도 대폭 줄였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고객이 유독을 통해 유튜브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이용 요금은 매월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프리미엄과 요기요 두 가지 구독 서비스를 조합하면 월 이용료 할인율은 25%로 높아진다. 약정이나 기본료가 없다는 점도 유독의 장점이다.

가입과 해지도 편리하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인 LG유플러스 닷컴이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유독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서비스 가입 요건을 확인하는 절차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해지는 버튼을 한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기존의 구독 서비스는 해지를 위해 일일이 서비스에 접속하고 해지 버튼을 찾아야 했지만, 유독은 내가 구독한 서비스 목록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마이 구독’ 메뉴에서 해지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지가 이뤄진다. 매월 통신 요금과 구독 서비스가 합산돼 청구돼 고객은 한층 쉽게 구독 이용료를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유독에 담았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20-69세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객들은 매번 반복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시간 절감형’ 구독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크지만 실제 이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일리커피·올리브영·요기요 등 식품 배달 쇼핑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손을 잡았다.

구독에 특히 관심이 높은 핵심 타겟으로는 1·2인가구와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으로 조사됐다. 20-69세 고객의 86%는 매월 3.2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핵심 타겟 고객층은 약 6~7개의 서비스를 구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가구는 OTT와 도서, 밀키트 등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은 온라인 학습과 가사 도움 등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유독과 함께하는 파트너사 외 연내 추가로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SSG.COM(쇼핑) ▲(주)리디(전자책) ▲밀리의서재(전자책/오디오북) ▲인터파크(여행/공연) ▲마이쉐프(밀키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유아) ▲레고코리아(유아) ▲호비야놀자(유아) ▲캠핑고래(캠핑) 등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도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을 전국민 대상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출시 시점 유독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연내 타사 가입 고객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이 보다 쉽게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시작으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객 불편을 없앤 구독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구독경제 시장을 이끌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고객을 플랫폼 선택 플랫폼 선택 위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고객 가치 혁신 캠페인인 ‘와이낫(Why Not?)’의 일환이다.

와이낫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고객 경험 혁신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기대하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전사 캠페인인 ‘와이낫’은 지난해 1.0을 시작으로 올해 2.0으로 이어졌다. 와이낫 1.0이 ‘처음을 이끄는 과감한 도전’을 주제로 디즈니+ IPTV 독점제공을 이끌어냈다면, 올해 와이낫 2.0은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주제로 핵심 서비스인 ‘유독’ 출시로 이어졌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유독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구독 상품을 발굴·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 상품도 구독 서비스로 반들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 계획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라면 어떤 상품이든 정기적인 배송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독형 상품을 추천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유독 중심의 구독 유니버스에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직접 설계하는 DIY 서비스와 생활 습관을 기록하는 루틴 서비스를 결합,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 선택

Z 세대가 온라인서 추구하는 다양한 만남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 틴더제공

2020년 한 해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에 가거나 출근을 하는 등 일상생활을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찾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의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Z세대가 온라인에서 추구하는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소셜 디스커버리 앱을 통해 Z세대가 가장 원하는 만남 유형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새로운 이웃 친구와의 즐거운 만남(42%)’이 가장 많았고, ‘꿈같은 커리어 멘토와의 만남 또는 똑똑한 멘토와의 지적 만남(28%)’, ‘트렌디한 맛집 투어를 위한 친구와의 맛있는 만남(26%)’, ‘고양이 또는 개를 키우는 사람과의 친밀한 만남(25%)’, ‘오랫동안 잃어버린 과거 동창 또는 옛 친구와의 깜짝 만남(23%)’ 등으로 밝혀졌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Z세대 75%가 2020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비대면 만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Z세대 63%는 ‘나와 관심사가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온라인 플랫폼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중 52%가 다양한 관심사와 시사에 대한 지식 및 의견 공유를 하고 있었고, 게임 및 오락 활동(48%), 심심할 때 편하게 연락하기(47%) 등을 주요 활동으로 꼽으며 새로운 친구와 편안한 만남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Z세대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틴더와 같은 소셜 디스커버리 앱을 좋아하는 가장 큰 3가지 이유로 ‘내가 원하는 상대 혹은 만남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서(46%)’,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국내외 전 세계 다양한 곳에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45%)’, ‘직접 만나지 않고 비대면 만남이 가능해서(44%)’ 등을 꼽았다.

한편 2012년 대학 캠퍼스에서 처음 시작한 틴더는 지금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190개 국가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플랫폼 선택

[아웃소싱타임스 김지수 뉴스리포터] 처음에는 파격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했던 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난 후 서비스 품질을 낮추거나 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경우는 시장 경제에서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플랫폼 경제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누적된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서비스의 질과 직결돼 있는 플랫폼 기업 특성상 시장을 독점한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하다. 그렇게 우리에게 친숙했던 플랫폼 기업들이 하나 둘 무리한 요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질 때쯤 각국의 정부는 소비자와 시장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내놓고 있다.

몸집이 부푼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공정한 시장을 구축해야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각국의 정책을 두고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승리한 기업에 과도한 족쇄를 다는 겪이라는 비판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 "독주막아야". ‘플랫폼독점종식법’ 규제 카드 꺼내든 미국
코로나 19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공급자 역할을 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심상치 않은 성장세에 시장에선 이들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플랫폼 시장의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 한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는 경우 다른 기업이 경쟁을 플랫폼 선택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현격히 낮아지는 까닭이다.

미국 내에서도 페이스북, 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의 특수가 이어지자 규제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국 이와 같은 요구가 빗발치자 미국은 현지시각으로 2021년 6월 11일, 관련 규제 법안을 무더기로 제시했다.

제시된 법안은 ▲플랫폼 독점 종식법에 이어 ▲플랫폼 경쟁 및 기회법 ▲미국 혁신 및 선택 온라인법 ▲서비스 전환 허용에 따른 호환성 및 경쟁증징법 ▲합병수수료 현대화법 등 총 5개 항목이다. 이 중 가장 강도가 센 법안은 바로 ‘플랫폼독점종식법’이다.

플랫폼독점종식법은 해당 플랫폼 내에서 자사의 앱이나 상품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거나 우세한 경쟁 조건을 만드는 등의 행위를 금지시키는 법안이다.

플랫폼독점종식법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이유는 플랫폼 사업자가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 이외에 자사 플랫폼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불법적 이해상충’으로 규제하는데 있다. 거대한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것.

미국은 불법적 이해 상충을 해소시키지 않을 시 기업을 분할하거나 사업부를 강제 매각할 권한까지도 정부가 갖도록 규정했다. 이해상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해당 플랫폼 사업 부문의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없도록 25% 미만의 지분만을 보유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 독점 종식법은 미국의 거대 기업 4곳인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를 정조준한 법안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아마존의 경우, 자사의 이름을 반영한 자사 제품 ‘아마존 베이직스’를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 베이직스가 판매하는 상품군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그들은 자사에 소속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생산하며, 이렇게 생산된 상품은 자사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노출된다. 만약 플랫폼독점종식법이 통과되면, 아마존은 자사 제품을 더 이상 다른 경쟁사 제품과 함께 판매할 수 없게 된다.

구글도 마찬가지다. 구글에 키워드를 검색하면 구글이 운영 중인 유튜브 영상이 화면에 노출된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구글은 자신들의 검색 엔진에서 유튜브를 제외 시켜야 한다. 이는 자사의 앱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공정한 경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국의 반독점 관련 법안이 발의된다면 자사의 자체 제작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지 플랫폼 선택 못한다. 또한 검색 시 자사 앱이나 상품이 우선적으로 뜨도록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독점 기업이 다른 스타트업이나 회사를 인수하는 데에도 보다 까다로운 조건이 따라붙는다. 이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기업이 경쟁사 제거를 목적으로 스타트업을 인수해 자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미국의 경고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의 독점을 규제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하나의 기업이 독점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것. 이어 지금의 독점 기업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이룬 성과인 만큼 그 성과를 존중해줘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규제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법안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규제 카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현재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볼 수 있는 곳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다. 쿠팡은 로켓배송, 쿠팡이츠, 쿠팡프레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발판으로 견줄 곳 없는 공룡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처럼 쿠팡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끝없는 논란에 휩쌓여있다.

대표적인 문제는 쿠팡의 노동자 처우 문제다. 최근 ESG 경영이 화두에 오르고 있는 기조 속에서 쿠팡은 꾸준히 노동자의 과로사나 안전사고 문제로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근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나 쿠팡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같은 문제가 이어지자 ESG 경영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주축으로 ‘반쿠팡’운동이 벌어지고 있을 정도다.

또 다른 거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는 어떨까. 카카오 역시 플랫폼 노동자 존중과는 거리가 먼 일방적인 약관 정책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는 택시기사와 소비자를 매칭하는 서비스인 카카오T에서 불거졌다. 최근 카카오에서 발표한 새로운 약관을 살펴보면, 별점이 낮은 택시기사에겐 배차의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 것. 이에 택시기사들은 반발하고 나섰지만, 현재 택시호출 시장에서의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카카오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같은 플랫폼 기업의 논란은 비단 쿠팡이나 카카오에서만 빚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나 기업의 독점 문제는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이처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 플랫폼 기업을 제재하기 위해 우리나라에도 플랫폼의 갑질을 막는 법안을 재정한 바 있다. 바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다. 이 법률제정안의 방향은 배달의 민족, 쿠팡, 카카오와 같은 제품·서비스 중개업을 향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위의 기업들의 몸집은 날이 갈수록 거대해져가는 반면, 그 하청업체들은 더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공룡 기업들의 갑질을 방지하고 감시하기 위해 제시된 것.

이들이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서 작성 및 교부, 사전통지 등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업자가 입점 업체에 비용이나 손해액을 떠넘기는 등 갑질행위를 할 경우, 손해액의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린다는 내용이다.

공정위는 “실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업체의 판매가격 또는 경영상대방 등 경영활동을 간섭하거나,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를 입점업체에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는 그런 행위가 조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유통업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도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제도적 장치들을 담은 법률을 제정하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가 상호 보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법안의 시행 날짜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안에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을 두고, 1년 동안 시행령·하위 고시·표준계약서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법안은 2021년 1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즉 내년 상반기부터는 플랫폼 공정화법이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플랫폼독점종식법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자사 상품 우선 배치 등을 규제하는 성격이 강한 반면, 우리나라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가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강하게 부각된다.

한편, 플랫폼 기업의 규제에 대해 자율 시장 경제 속 발생하는 지나친 탄압이라는 비판에 대해 미국 플랫독점종식법 법안 발의에 앞장섰던 미국 시실리니 반독점소위장은 “우리의 의제는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고, 최고 부자들과 가장 강력한 기술 독점 기업들이 공정한 규정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가 ‘평평한 운동장’을 주장하며 굳은 의지를 드러낸 이유와 같이, 한 기업의 독점은 ‘불균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 기업이 플랫폼 선택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뤄낸 독점이라도 그로 인해 부당함이 야기된다면 이를 정리해줄 강력한 법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광고주가 직접 인플루언서 선택"…바이럴 마케팅 플랫폼 '셀러뷰' 론칭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광고주가 중개대행사 없이 직접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마케팅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큰 비용부담 없이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신문 조이뉴스24는 홍보를 원하는 광고주와 리뷰 체험을 원하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연결해 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셀러뷰(CELUVU)'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셀러뷰'는 광고주가 직접 홍보할 상품이나 서비스를 등록하면 인플루언서가 관심있는 품목에 응모하고, 광고주가 다시 예산에 맞게 적절한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상품 리뷰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셀러뷰 홍보 포스터 [사진=김승권 기자]

이 경우 중간 마케팅 대행사를 거치지않게 돼 광고주는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인플루언서는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큰 부담이 됐다. 셀럽을 꿈꾸는 인플루언서들도 그동안 적절한 보상없이 열정페이로 리뷰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셀러뷰는 이를 위해 리뷰에 대한 평가나 방문자수나 구독자수 등을 기반으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플루언서 레벨제를 운영한다. 또한 리뷰한 제품이 셀러뷰 쇼핑몰에서 판매되면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추가수익도 제공한다.

셀러뷰는 또 인플루언서 체험리뷰 이외에 연예인이나 셀럽들을 이용한 라이브쇼핑이나 PPL 홍보 등을 중개할 수 있는 플래티넘 캠페인 코너도 운영, 기업들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한편 조이뉴스24는 '셀러뷰' 오픈 기념으로 12월 말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원 수 제한없이 무조건 1만원에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플랫폼 선택 따라 단 1만원에 수십 명의 블로그나 인스타 체험리뷰어를 모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는 일방문자수, 팔로워, 구독자수를 등록하면 레벨을 올려주고 청소기, 이어폰, 치킨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레벨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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