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인터넷과 전자 기기의 빠른 보급과 기술 발달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또한 미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내 인구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유입도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더 혁신적인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신속한 배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모바일 기기로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옴니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경우에도 옴니채널을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러한 아마존과의 경쟁을 위해 월마트 역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여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함께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에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 할 전략을 준비해야한다.
This paper outlines the US e-commerce market, which has grown rapidly among them, as the size of e-commerce market is growing greatly due to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today. The United States has quickly established itself in the e-commerce market with the rapid dissemination of the 전자 시장 Internet and electronic devices and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In addition, the U.S. e-commerce market has the greatest advantage of having the largest number of 전자 시장 online consumers in the world. This is because not only the population in the U.S. but also the influx of consumers who purchase from abroad is high. For these consumers, U.S. e-commerce companies are making efforts to build a more innovative delivery service to create an environment for faster delivery to consumers, and build mobile platforms as more consumers shop on mobile devices. Companies also want to provide consumers with more convenient services through omni-channels that can increase both online and offline accessibility. Amazon, a leading U.S. e-commerce company, is also expanding its reach beyond online to offline markets through Omni Channel, and Wal-Mart is also preparing for greater growth by establishing an e-commerce system to compete with Amazon. While mor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are growing along with leading U.S. e-commerce companies, the U.S. should prepare strategies to cope with the growth of the Chinese e-commerce market as the Chinese e-commerce market has recently shown rapid growth.
GfK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둔화, 2022년 연초에도 지속”
2022년 연초(1·2월) 가전 시장 성장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국내 주요 가전 28개 제품, 판매 금액 기준)
2021년 전체 성장률(2020년 대비) 5.9% 이후 성장 정체, 대형 가전 카테고리의 성장 둔화 두드러져
전체 시장 성장 둔화에도 온라인 채널은 두 자릿수 성장률 유지,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한 백화점만 유일하게 성장
2022 연초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2022 연초 온·오프라인 채널 성장률
서울--(뉴스와이어) 2022년 04월 13일 --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는 2021년 감지된 국내 가전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2022년에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월과 2월의 가전 시장 규모를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시장 성장률은 0.5%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의 대표 가전제품 28개를 기준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매출 금액 기준).
국내 가전 시장은 코로나 수혜로 큰 수요 증가를 보인 2020년을 지나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5.9%의 성장을 전자 시장 나타내며 성장세 둔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2022년에도 이어지며 0%에 가까운 성장 정체를 나타낸 것이다.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지만, 전자 시장 확연한 성장률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1년 1분기 19.4%(2020년 같은 기간 대비)의 성장률을 보인 뒤 에어컨 판매 호조로 판매가 증가했던 2020년 3분기를 제외하면 국내 가전 시장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21년 4분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 성장, 2022년 1월과 2월엔 0.5% 성장에 그쳤다.
가장 큰 정체를 보인 제품군은 대형 가전이다. 대형 가전 제품군은 2021년 1.9%의 성장(2021년 전체, 2020년 대비, 금액 기준)에 그친데 이어 2022년 1·2월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에 생활 가전, 주방 가전, IT, 카메라 제품군이 유지하고 있는 플러스 성장을 상쇄하며 전체 가전 시장의 정체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큰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2021년 22.7%의 성장률(2020년 대비, 금액 기준)전자 시장 을 나타냈으며, 2022년 1·2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채널은 소셜 커머스(쿠팡, 위메프, 티몬 등)로 2021년 38.7% 성장, 2022년 1·2월 20.9%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은 2021년 -3.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1·2월 -6.8%의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이로써 2021년 1분기 39.8%였던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2022년 1·2월 45.9%까지 상승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백화점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1년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14.0%, 2020년 대비, 금액 기준)을 보인 백화점은 2022년 1·2월에도 9.1%의 성장을 유지 중이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다른 오프라인 채널과 달리 백화점이 성장하는 주요 원인에는 대형 가전의 견조한 매출 증가가 있다. 신규 대형 매장 출점과 매장 내 체험 공간 확대 등을 통해 잠재 구매력이 높은 전자 시장 고객층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GfK 유통서비스팀 문선웅 팀장은 “코로나로 확대된 국내 가전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와 가격 모두 성장했던 코로나 초기와는 달리 점차 수요가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과, 프리미엄 제품 소비 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시장이 유지되는 흐름이 시장에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이는 지난 2년여간 집중됐던 제품 교체 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된 반면, 가전을 통해 프리미엄의 경험을 얻으려는 소비 트렌드는 유지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해석된다”며 “또 코로나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문제 역시 가전 시장 제품 가격을 상승시키는 추가 원인이 되고 있어, 당분간은 가격 중심으로 시장의 규모가 유지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보도자료에 포함된 GfK 채널 및 품목 분류
△가전 시장 포함 채널: 오프라인(가전 전문점, 대형 마트, 백화점, TV 홈쇼핑) 및 온라인(인터넷 종합몰, 전자 시장 오픈 마켓, 소셜 커머스)
△품목 분류
- 대형 가전: TV.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의류 관리기, 식기세척기
- 주방 가전: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 에스프레소 머신, 전기밥솥, 튀김기
- 생활 가전: 공기 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핸드스틱 청소기, 로봇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헤어스타일러, 전기면도기
- 카메라·Imaging: 디지털카메라
- IT: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웨어러블
*성장률 관련 수치는 모두 매출액 기준
*B2B, T커머스, 포털, 면세점 등 일부 채널 불포함
GfK는 85년이 넘는 기간 소비자, 시장, 브랜드 및 미디어에 관한 비즈니스 의사 결정 프로세스에서 고객을 지원하며 전 세계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GfK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는 진보된 인공지능(AI) 기능과 함께 고객·파트너가 그들의 마케팅, 영업, 조직 효율성을 위해 실행 가능한 권장 사항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법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지식을 통한 성장(Growth from Knowledge)을 제공하고 있다.
[단독] '초격차' LG 가전, 세계 1위 탈환
LG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통 강자인 미국 월풀과 1조3000억원 이상 격차를 벌리며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전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는 ‘초격차 가전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생활가전에서 매출 약 7조7600억원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약 6조4103억원(53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월풀보다 1조35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두 회사의 분기 매출이 1조원 넘게 차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전자 시장 지난해 4분기 월풀에 3553억원 뒤져 2위로 밀려났다가 올 1분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전자는 2010년대 초부터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브랜드 영향력을 전자 시장 확대했다. 2014년 1분기만 해도 이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은 13.7%(4위)에 그쳤다.
전자업계 안팎에서는 이례적인 질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 내부에선 글로벌 판매 예약 추이 등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비슷한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요즘 가전 시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결합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만 3조원 이상 격차를 낼 전망”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확고한 초격차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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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컬렉션·올레드가 '효자'…LG전자, 1분기 실적 '역대 최대' [종합]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액 21조1114억 원, 영업이익 1조8805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분기 최대 규모, 영업이익도 일시적으로 증가한 특허 수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월풀과 격차 더 벌린 LG전자. H&A 사업 날았다사업부별로 보면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는 올 1분기 매출액 7조9702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 경쟁사인 미국 월풀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매출 49억2000만달러(약 6조2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앞선 실적이다. 두 회사의 분기 매출이 1조원 넘게 차이 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났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 효율적인 자원 운영,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건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레드TV 꾸준한 인기. HE사업부 4조 넘는 매출 달성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올 1분기 매출액 4조649억 원, 영업이익 1884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글로벌 TV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꾸준한 인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HE 사업부는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4조원을 넘는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는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 투입 자원의 효율적인 집행,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으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의 사업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장사업, B2B도 분기 최대전장(VS)사업본부와 B2B(기업간거래)를 맡고 있는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매출은 또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VS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1조 8776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분기 최대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의 판매가 모두 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LG전자는 "VS사업본부는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B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167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분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전자 시장 증가했다.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정보기술(IT) 제품의 신규·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B2B시장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했다.BS사업본부는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이 전자 시장 있었지만 IT 제품과 인포메인션 디스플레이의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달성했다. LG전자 "올 2분기, 수익성 확보 주력"LG전자는 올해 2분기는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와 같은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전자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프리미엄을 앞세운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장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H&A사업본부는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가전과 ‘오브제컬렉션’, ‘UP 가전’, 전자 시장 ‘LG 씽큐(LG ThinQ)’와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계획이다.글로벌 TV 시장은 전체 수요 감소에 따라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HE사업본부가 올레드 TV, QNED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밖에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수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BS 사업본부는 경쟁력을 갖춘 노트북, 모니터 등 전략 제품에 집중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속보] LG전자, 1분기 매출 21조1114억…분기 최대 실적
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1조11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8805억원으로 전년비 6.4% 증가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전자(005930)가 자사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의 최신 라인업 브랜드 ‘Bespoke Home 2022’를 통해 글로벌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 삼성전자는 ‘삼성 비스포크 홈 2022’ 글로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한층 진화된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다.
비스포크 홈은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을 추구함으로 사용자들에게 주방은 물론 거실 및 세탁실 등 집 안 전체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집 안의 모든 장소를 나만의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공간의 확장’, 집 안의 가전제품을 연결해 AI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통한 ‘경험의 확장’ 그리고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변해도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제품 경험을 가능케 하는 ‘시간의 확장’ 등 3가지 특징을강조했다.
인피니트 라인, 유럽 출시
삼성 비스포크 홈 2022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연내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후드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의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기능을 차별화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3D 정밀 가공으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타임리스 알루미늄, 100% 천연 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질감의 세라믹, 메탈이 가진 본연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럭스 메탈 등 내구성과 품격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했으며,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 가전뿐만 아니라 세탁기ㆍ건조기 등 리빙 가전 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유럽과 중국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출시 국가와 제품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글로벌 50여개 국가에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돼 호평 받은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하반기 미국와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더욱 쉽고 전문적인 조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인덕션·컴팩트 오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 도입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 도어 타입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전 세계 97개국 확대
삼성전자는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이달 내 서비스 국가를 전세계 97개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도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의 3천여 개 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 2천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ㆍ태블릿ㆍ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음성 제어도 가능해 편리하다.
친환경 지향, 지속가능한 제품 경험 강조
삼성전자는 가전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에 걸쳐 지속가능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 한다.
우선,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리 조각과 같은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해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폐유나 페인트 등은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의 경우, 산업폐기물 재활용률을 2019년 93%에서 2021년 98%까지 확대했으며, 2024년까지 10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하는 세탁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당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연내 한국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에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무상 전자 시장 보증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이후 출시한 비스포크 가전 전 제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환해 주는 평생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공장에서 직원들이 세탁기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있는 가전제품 생산공장에 지금까지 5억달러(약 62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지역 매체인 비즈니스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6월 뉴베리카운티에 3억8000만달러(약 4760억원)를 투자해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초부터 뉴베리 공장에서 세탁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시설을 확장했다. 세탁기 누적 출하 대수가 400만대를 넘길 정도로 성장하면서, 투자 금액도 원래 계획보다 전자 시장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가전시장에서 점유율 17.9%로 1위를 유지했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가전 브랜드로도 꼽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9월 북미의 대표적인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인수한 바 있다. 데이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시에서 운영하던 공장을 중심으로 주택·건축 시장 중심의 붙박이 가전 생산거점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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