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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전 세계 주요 통화 중에서 원화절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기적으로 원화절상 추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이 둔화되고 있고 정책당국의 환율안정 의지도 강한 편이다. 당분간 달러당 1,05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에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는 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변수지만 신흥국과 차별적인 우리경제의 건전성과 경기회복세가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원화절상 압력을 막기가 어려울 것이다. 내년에는 원화환율이 달러당 1,0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원화절상이 지속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 절상기에 비해 훨씬 클 전망이다. 과거 원화절상은 3저호황기나 2000년대 중반 등 세계경제 환율의 변화 환율의 변화 호황기에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선진국의 적자축소 노력으로 세계교역이 빠르게 늘어나지 못해 수요확대 효과가 낮을 전망이다. 기업 매출이나 수익성도 크게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환율대응 능력이 높지 않다. 금융위기 이후 원화 10% 절상시 수출은 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차산품, 섬유의복, 철강 등에서 원화강세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전기전자, 자동차 수출에도 부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 하향세로 수입이 안정되면서 원화절상과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일본형 환율의 변화 불황도 우려된다. 기업의 해외투자가 늘면서 국내 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위축되는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리스크가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미세조정 차원의 시장개입과 함께 자본유입 억제 조치도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 내수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높이고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적절한 수준으로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1. 원화절상의 배경
2. 향후 환율변화 방향
3. 원화절상의 경제적 영향
1. 원화절상의 배경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중 달러당 1,150원대였던 원화는 7월부터 강세기조로 전환되어 10월 중순에는 한때 달러당 1,05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정책당국이 급히 구두개입과 시장개입에 나서면서 원화환율이 달러당 1,060원 수준으로 반등했지만 원화절상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기는 물론이고 중장기적으로 원화강세를 지속시킬 요인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최근 원화강세의 배경과 향후 전망, 그리고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
하반기 들어 원화의 강세 폭이 가장 커
하반기 들어 각국 통화는 미국 출구전략의 향방에 따라 크게 출렁거리는 모습이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예상으로 미달러화에 대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각국 통화는 9월 중순 이후 상당 부분 회복세를 나타냈다.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미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지 않고 10월에는 미국 정부의 폐쇄사태의 여파로 양적완화 축소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 때문이다.
원화는 하반기 중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되었다. 6월말 대비 10월말 원화의 절상 폭은 8.3%에 달했다. 최근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유럽 지역의 통화가 대부분 상승세였지만 원화의 절상 폭이 더 크다.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들에 대해 교역량을 가중치로 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환율 수준을 나타내 주는 명목실효환율 기준으로도 원화의 강세 폭은 큰 편이다. BIS가 추계한 국가별 명목실효환율 자료에 의하면 원화는 3분기 중 절상 폭이 5.4%에 달한다. BIS가 명목실효환율을 추계하는 61개 통화 중에서 원화의 절상 폭이 가장 크다. 소비자물가 변화까지 고려한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는 원화의 절상 폭이 6~9월 중 5.2%여서 베네수엘라(10.3%)를 제외하면 원화가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된 것으로 나타난다.
원화강세의 기본 배경은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기본 배경은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로 외화공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488억달러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인 431억달러를 넘어섰다. 연간으로는 6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 경상GDP 대비로는 5%를 넘어 2000년대 이후 최대 규모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통관기준 수출이 1.3% 늘어나고 수입은 -1.9%의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품수지는 418억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인 적자 상태였던 서비스수지가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보이고 있는 것도 경상수지 흑자를 늘리는 요인이다. 서비스수지는 9월까지 흑자 규모가 46억달러로 지난해의 27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대규모 건설서비스 흑자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 사업서비스 적자 폭도 지난해의 153억달러에서 올해는 9월까지 50억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밖에 이전소득수지는 9월까지 7억달러 가량 적자 상태이지만, 본원소득수지는 30억달러의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배당이나 이자수입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지난해 이후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입이 동반 부진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불황형 흑자 성격이 짙다. 원자재가격 안정도 수입 억제를 통해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기여한 요인이다. 최근 수출과 더불어 수입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간 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내년에도 4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원화강세 가속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화의 절상추세는 뚜렷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원화가 1.7% 절하되기도 했다.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보이는데도 원화환율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던 것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의 금융불안 등의 요인으로 자본유출입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유럽재정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할 때마다 해외자본이 급격히 유출되면서 원화절상 추세에 제동이 걸리고 원화가 일시적으로 큰 폭의 절하를 보이기도 했다.
2011년 이후 자본금융계정을 살펴보면 자본의 유입보다 유출 규모가 더 크게 나타나면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원화절상 압력이 상당 부분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 참조). 2011년 자본 순유출 규모는 128억달러에 달했으며 2012년에는 317억달러로 커졌다. 올해도 9월까지 자본순유출 규모는 432억달러에 달한다.
자본의 순유출 추세가 이어진 것은 해외자본의 국내투자는 억제된 반면 국내자본의 해외투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자본 유입 규모는 2009년에 52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345억에 이어 올 들어 9월까지는 157억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3종세트로 불리는 선물환포지션 규제, 외국인채권투자 과세, 단기 외화차입에 대한 부담금 부과 등의 정책이 해외자본의 국내유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국내자본의 해외투자 규모는 커지고 있다. 2009년에 156억달러에서 점차 늘어나 2012년에 693억달러를 기록했고, 금년 들어 9월까지는 이미 614억달러에 달한다. 올 들어 해외직접투자가 주춤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외국인 직접투자보다는 많은 상태이고, 해외증권투자와 기타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올 상반기중 원화가 절하 추세를 보인 것은 연초 불거진 북핵 리스크, 3월의 키프러스 사태와 더불어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에 따른 영향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5~6월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자금유출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7월부터 외국인투자자금의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 상반기 중 국내주식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투자자들이 7월 이후 4개월째 대규모 순매수 추세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는 7월과 8월에 각각 1조3,480억원, 1조5,24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무려 8조3,320억원으로 급증했다. 10월에도 9월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5조원 넘는 순매수를 유지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오히려 국내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의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우리 수출여건 개선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취약 신흥국의 경제불안에 따라 우리나라가 상대적 수혜를 본 측면도 있다. 여타 신흥국들은 구조적인 성장세 둔화와 함께 경상수지 적자, 고물가 등에 시달리면서 금융불안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국내경제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환부문의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2. 향후 환율변화 방향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의 동향과 정부 환율정책이 변수
향후에도 원화절상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원화의 저평가 상태로 인해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절상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이후 경상수지가 거의 균형에 근접했던 두 시점(2002.3분기~2003.3분기, 2008.1~3분기)의 환율을 기준으로 할 때 9월 원화환율은 4.3% 가량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난다( 참조). 최근 몇 년간 원화의 저평가 폭이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기보다 오히려 확대된 것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입 위축과 함께 국제원자재가격의 안정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원화환율의 향방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움직임과 정부의 환율정책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 규모는 둔화될 여지가 있다. 이미 외국인 채권 순투자는 8월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이다( 참조). 올 들어 7월까지 국내채권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투자 규모는 월평균 1조7,000억원 환율의 변화 가량 유지되었으나, 8월 중 -2조6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도 -2조4,490억원를 나타냈다. 10월중에도 마이너스 순투자 추세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보유 채권을 내다 팔 정도는 아니어서 순매수 추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그 규모가 크게 줄어든 데다, 보유채권의 만기도래분을 재투자하지 않고 있다. 향후 금리가 점차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아울러 원화환율이 단기간에 크게 하락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추가적인 채권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원화채권 투자자였던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환율의 변화 환율방어 목적의 외화 확보 수요를 늘리면서 해외채권 투자 여력이 줄어든 점도 외국인 채권투자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주식의 경우는 아직도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유지되고 있으나 순매수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 동안 국내 주가가 15% 가량 상승한 데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8% 이상 상승한 상태여서 단기차익을 노리고 유입된 외국인투자자금은 차익실현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높다. 주가와 환율수준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신규 주식투자자금 유입도 둔화될 수 있다.
내년 달러당 1,000원대 초반까지 절상 가능
정책당국의 환율안정 의지도 단기적으로 환율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이다. 일단 정책당국은 달러당 1,050원선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외환시장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에서 환율에 대한 외환당국의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다. 최근처럼 대규모 자본 유입에 의해 통화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장개입은 달러화 매입을 통해 외환보유액 증가로 이어진다.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외화보유액을 푸는 것에 비해 정책적 부담이 덜 하다.
다만 눈에 뜨일 정도로 자주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기가 쉽지는 않다는 점이 변수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절상을 억제하려 한다는 해외의 시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개입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 대비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규모가 최근 들어 크게 낮아졌다( 참조). 글로벌 위기 이전만 하더라도 외환보유증가액/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1 이상을 유지했으나,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0.54, 0.28에 불과했고 올 들어 9월까지는 0.13까지 떨어졌다. 그만큼 경상수지 흑자로부터 발생하는 외환절상 압력을 외환보유액 증가를 통해서 흡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서는 직접적인 시장개입 대신 자본유입 억제 및 자본유출 확대 등을 통해 원화절상 압력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당국이 원화절상 추세 자체를 바꾸기는 어려워 보인다. 원화절상 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효과가 예상될 뿐이다. 단기적으로 올해 중에 달러당 1,050원선을 지킬 수 있더라도 내년에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외국인 자금의 국내유입을 억제할 요인이지만 경기회복 및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된 경제건전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유인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당국의 환율안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화절상 압력을 완전 해소하기는 어려워 내년에는 원화가 달러당 1,000원대 초반 수준까지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
3. 원화절상의 경제적 영향
최근 아시아 신흥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외국인투자자금의 이탈 우려가 크지 않고 과도한 원화절상을 걱정할 정도로 외환시장이 안정적이다. 과거 대외충격이 발생할 때 원화환율이 급등하곤 하는 추세에서는 뚜렷하게 벗어난 모습이다. 우리 경제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신흥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환율안정 목적으로 통화정책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도 크다. 최근 국제적인 달러화 강세 움직임 속에서도 경기방어 차원에서 호주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금리인하에 나선 바 있다. 우리나라도 외국인 자금 이탈과 통화가치 급락에 대한 우려 없이 경기위축이 심화될 경우 유사시 금리인하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과거 세계호황기에 발생했던 원화절상의 충격은 크지 않았던 편
금융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작지 않을 것이다. 원화절상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수입물가 안정 등을 통한 긍정적 효과도 있겠지만 현재와 같이 물가가 안정되어 디플레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는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우리 경제가 원화절상으로 인해 수출이나 성장에 크게 타격을 입었던 사례는 뚜렷하지 않다. 1980년대 이후 원화절상이 장기간 지속되었던 시기는 크게 4차례 정도로 볼 수 있다. 그 중 두 차례는 IMF 외환위기 및 리먼쇼크 등으로 급등했던 환율이 정상화되던 시기이다. 나머지 두 차례는 세계경제의 호황기에 발생했다( 참조).
1980년대 후반 유가하락과 엔고 등에 힘입은 3저호황기에 원달러 환율은 1986년 달러당 880원에서 1989년 670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수출증가율은 20%를 넘었으며 경제성장률도 평균 10%에 달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2001년 달러당 1,290원에서 2007년 930원까지 절상되었지만 저물가-고성장 시기의 빠른 교역확대에 힘입어 평균 15%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세가 지속된 바 있다. 세계수요 증가로 우리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이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로 원화가 절상기조를 보인 것이다. 원화절상에 따른 경쟁력 손실이 국내외 수요 확대효과 때문에 부각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는 과거 절상기와 달리 세계수요 느리게 증가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경제여건을 고려해볼 때 원화절상이 가속되거나 추세가 장기화될 경우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과거보다 훨씬 클 것이다. 원화절상이 세계경기 회복과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3저호황기나 2000년대 중반 호황기와 유사하지만 경기회복 및 교역확대 속도는 과거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의 부채조정이 지속되고 양적완화 축소 등 출구전략도 점차 본격화되면서 세계경제 성장세는 내년에도 3%대 중반에 머물 전망이다. 평균 4.8% 성장한 2000년대 중반뿐 아니라 4% 가까이 성장한 3저 호황기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세계 교역의 증가속도는 과거보다 훨씬 느릴 전망이다.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수입은 별로 늘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은 올해 상반기중 1.5% 성장했지만 수입증가율은 금액기준으로 -2.1%에 그쳤다. EU지역도 올해 7월까지 수입증가율이 -2.7%를 기록했다( 참조). 세계 전체적으로 교역증가율은 지난해 0.4% 증가에 이어 올해도 5월까지 1.5% 증가에 머물렀다. 2003~2007년 기간중 세계교역증가율이 16.7%에 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선진국의 부채조정을 위해서 무역불균형 조정은 필수적이다. 명시적으로 보호무역 기조를 강조하지는 않지만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유턴에 대한 세제지원, 시장규제 및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통해 수입보다는 자국 생산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대외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회적으로도 자국 제품소비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향후 세계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어도 세계수요 확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처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의 충격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경쟁심화로 기업재무여건 악화
리먼쇼크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던 점을 고려할 때 환율이 더 떨어져도 수출기업들이 버틸 여지가 있다는 견해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07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30원까지 낮아졌던 바 있다. 그동안 높은 환율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얻었던 일시적인 수혜가 어느 정도 줄어들어도 생산을 지속하는 데 차질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물가상승 및 경쟁국들의 환율을 고려한 실질실효 환율은 더 빠르게 절상되었으며 현재는 2007년에 비해 약 10% 정도 절하된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다. 2007년 우리 수출은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이는 세계적인 초호황세에 의존한 것이었으며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었다.
더욱이 기업 재무상황 여건은 현재 2000년대 들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원화절상을 버틸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기업의 재무통계를 이용해 분석해보면 올 상반기 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0.5%에 그쳐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매출액 증가율의 중위값은 -1.2%로 역성장했다( 참조). 일부 기업들의 높은 성장이 평균을 끌어올렸지만 전년대비 매출액이 오히려 감소한 기업들이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의 중위값도 4% 수준으로 나타나 198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의 수익성 저하는 세계적인 경쟁여건이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을 살펴보면 선진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 둔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LG Business Insight 2003. 9.2일자, ‘경기 회복돼도 기업성과 개선 쉽지 않다’ 참조). 주요 개도국 기업들이 전기전자, 석유화학, 철강 등 우리 주력 부문에서 대규모 투자확대를 통해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와 주요 개도국간의 수출상품 구성이 유사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의 수출유사성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인도, 브라질, ASEAN 국가들과도 수출상품의 구성이 유사해지고 있다( 참조). 결국 주요 개도국들의 화폐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원화가치가 절상되면서 우리수출의 가격경쟁력 약화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다.
원화 10% 절상되면 수출 5% 감소
환율변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추정식을 통해 분석하는 방법은 실제 환율효과를 과소평가하기 쉽다. 역으로 수출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날 때 원화도 같이 절상되는 효과를 제거하기 쉽지 않다.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환율이 급격하게 변화한 시기의 우리 수출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기간중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 변화를 살펴보면 세계경제 성장에 따른 효과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우리 경쟁력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을 추출할 수 있다. 이제까지 대외충격에 따른 환율의 급변은 IMF 외환위기와 리먼쇼크 이후의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두 차례이다. IMF 위기 기간 중에는 기업부실과 투자급감으로 수출이 크게 늘지 못했지만 리먼쇼크 이후의 환율 급등기에는 우리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2007년 이후 연평균 환율은 2년 동안 37% 상승했는데 이에 따른 세계시장 점유율은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2.6%에서 3.1%로 상승했다. 세계수요 확대효과를 제외하고도 우리 수출이 약 18.9%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원화환율 10% 상승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는 약 5.0%로 계산된다.
같은 분석을 상품별 수출에 적용해보면 원화절상에 따른 효과는 농축수산물 등 1차 산품과 섬유의복 부문에서 높게 나타난다( 참조). 이들 품목은 원화 10% 절상시 수출감소 효과가 8%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뚜렷한 제품경쟁력 우위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산업일수록 가격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섬유 및 의복의 경우 그동안 개도국에 대한 가격경쟁력 약세와 해외기지 이전으로 수출이 계속 줄어들었으나 2008년 이후의 원화환율 급등에 힘입어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향후 원화가 다시 절상기조를 보일 경우 수출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
철강금속도 제품차별성이 다른 산업제품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원화환율에 따른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 더욱이 최근 세계적인 공급확대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업수익성도 낮아진 상황에서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단가를 추가적으로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류 등 우리 주력 수출부문도 원화환율 변화 대비 수출 탄력성이 0.3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절상과 경상흑자 공존하는 일본형 불황 우려
일본과 같은 장기 저성장의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은 1980년대 후반 일본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당시 일본은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가 빠르게 절상되는 가운데서도 수입이 크게 늘지 못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장기간 지속된 바 있다( 참조).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당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었다. 오일쇼크 이후 높아져 있던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엔고에도 불구하고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하지 못했다. 자본재 수입의존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폐쇄된 일본 유통구조로 인해 소비재 수입도 크게 늘지 않았고 결국 경상수지 흑자와 엔고가 공존하는 모습이 되었다.
엔고가 지속되면서 일본은 TV, 자동차 등 주력 부문의 생산기지를 해외로 빠르게 이전하였고 기존의 완성품 수출 형태에서 해외지사에 대한 부품 중심으로 수출구조를 바꾸어 나갔다. 해외생산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국내 투자와 고용, 생산이 위축되는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일본의 90년대 이후 장기 저성장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수입의 가격탄력성이 높지 않다는 점, 원자재가격이 하향안정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 그리고 해외투자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 80년대 중반 일본과 유사하다. 우리나라 전체 수입에서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50.8%에서 지난해에는 63.환율의 변화 2%까지 꾸준히 높아졌으며 가격탄력성이 큰 소비재 수입비중은 10%를 넘지 못했다( 참조). 결국 원화가치가 절상되어 수입가격이 낮아지더라도 수입물량이 늘어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며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향안정되면서 수입이 당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국제수지 균형을 위해 그만큼 수출이 조정되어야 하는 폭이 크다는 뜻이다.
여기에 국가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원화자산의 안전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원화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적으로 유럽재정위기 등 선진국 경제불안으로 전통적인 안전자산 외에도 여타 대체 안전자산을 찾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다. 결국 세계경제의 리스크가 클 때 원화가 절하되면서 국내 회복세를 높이는 과거의 경기안정 메커니즘이 점차 작용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세계경제가 부진할 때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더욱 경기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던 일본의 경우를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전체 투자증가에 비해 해외투자는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참조). 2000년대 들어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 증가율은 연평균 6.9%로 국내투자 증가율 5.4%를 상회한다. GDP에서 해외 직접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9%에 달해 일본 수준을 넘어섰다. 현재와 같이 임금경직성이 높고 기업규제도 늘어난다는 인식이 높은 상황에서 원화절상 기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기업들이 투자를 하더라도 해외에 투자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 결국 원화절상과 경상수지 흑자가 공존하면서 국내 제조업 생산이 정체되는 일본형 성장둔화 리스크가 우리나라에서도 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한, 시장개입은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0월말 발표된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도 ‘한국 금융당국에 대해 시장 혼란의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환시장 개입을 제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MF나 미국 등에서는 원화가 아직 저평가 상태이며 3,369억달러(9월말 기준)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도 이미 적정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외부의 시각을 고려하면 이제 빈번하고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발생할 때 일방적인 원화절상 기대심리를 막는 차원에서 제한적인 시장개입은 필요할 것이다. 국제적인 갈등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환시장 개입을 적절히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본유입이 크게 늘어날 경우에는 이른바 3종세트로 불리는 자본유출입 안정화 방안의 강화를 모색할 수도 있다. 2010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된 은행 선물환 포지션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은행 단기차입에 대한 부담금 부과 등의 조치는 단기 유출 가능한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억제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3종세트는 거시건전성 규제 차원에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만큼, 해외자본의 유입에 의해 국내금융시장이 위협받을 경우 추가적인 강화 조치는 가능해 보인다. 아울러 외화유입을 억제하는 것과 함께 해외증권투자 등 외화유출 확대를 도모하는 것도 원화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규제완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내수부문에서의 수요창출력을 높이는 것이 잠재적인 성장능력을 증가시키고 빠른 원화절상을 막는 방안일 것이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대외개방도를 높여 수출과 수입의 균형있는 증가를 도모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과도하게 누적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 지속으로 제조업이 공동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투자 여건을 가시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인베스트먼트 랩 Investment Lab
지난 9월 5일 세계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 회의가 터키의 앙카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경제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가 주요 의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IMF의 수장인 라가르드 총재는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를 향하여, 금리를 인상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세계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더불어 세계의 소비를 이끌고 있었던 중국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이미 자금이 빠져 나가기 시작한 신흥시장의 위기로 전 세계금융시장의 충격이 실물경제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미국의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려고 할까요?
1. 통화정책 확보차원
한 국가의 중앙은행이 경기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금리조정과 양적완화 정책이 있습니다. 경기의 침체기가 오면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함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불어넣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미국은 이미 2006년 이후 기준금리가 거의 0%에 머물고 있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활성화 정책을 사용할 수 없게되자,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 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의 연준으로서는 통화정책 확보를 위해서라도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추후 경제위기에 사용할 정책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준의장 자넷 옐런 (Janet Yellen): flickr.com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되면서, 기업과 개인이 자금을 차입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리 인하의 부정적인 면은 시중에 차입되는 자금이 늘어나면서, 자산의 거품이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과거 주택시장이 붕괴했던 2008년 위기 직전의 주택가격이 그러하였고, 현재 미국의 주식시장 또한 거품이 형성되어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빌린 돈으로 투자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되면, 금리인상 시 차입되었던 자금의 이자지출이 늘어나면서 자산매도 현상으로 자산거품이 갑자기 빠지며 거품이 단시간에 붕괴될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자수익으로 생활할 수가 없어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자했던 일반 서민들과 은퇴 생활자들이 가장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연준으로서는 더 큰 자산의 거품이 생기기 전에 금리를 인상함으로 자산거품을 완화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간 40%의 성장을 보인 미국 S&P500 지수: Yahoo Finance
이번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2006년 이후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며, 아직까지 세계 제 1의 경제대국이며 기준통화를 가진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시장에 큰 파급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학자들과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 지연 움직임을 비웃으며, 지나치게 조심스럽다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미국 뿐 아니라 신흥시장과 전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본다면 신중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리인상 시기의 불확실성
미국의 연준이 2014년 10월 시중의 채권을 사들여 자금을 인위적으로 시장에 풀어 유동성을 높이는 양적완화 정책 종료를 선언한지 벌써 1년 이란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후 많은 경제전문가들과 투자에 관심있는 일반 투자자들 또한 과연 미국의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몇 달 전 미국 연준의 정기회담에서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언급했던 연준의장의 언급으로 9월 금리인상설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었지만,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과 환율하락이 문제가 되면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국 달러화의 추후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쉽게 금리를 인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기치 못한 여러 변화 가운데 과연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상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국금리인상으로 한국과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세계의 주식시장과 한국의 금융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1. 전 세계 주식시장의 주가하락
일반적으로 시중의 금리가 인상되면,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시장에 투자되는 상당수의 자금이 차입자금인 만큼, 금리가 인상되어 이자로 지출해야 되는 이자금액이 상승하면 향후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이자비용을 감당하고도 수익이 남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된다는 발표가 나기 이전에 주가는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2. 신흥국의 주가하락과 자금유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선진국에 비해 위험을 감수하고 강한 성장을 기대하며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자금들이 안전한 피난처인 미국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도 고정금리 상품에 투자해도 일정한 안정 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 굳이 위험성이 높은 신흥시장에 자금을 둘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신흥국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투자되었던 자금은 안전한 피난처인 미국시장에 투자되고, 신흥국의 주가는 하락합니다.
VWO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 ETF)
위의 그래프는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인 VWO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 ETF)로 작년 10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후 자금유출이 일어나며 하락했으며, 다시 올 초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 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3. 미국 달러의 가치상승
이렇게 신흥국의 자금이 각국을 빠져나가면서, 각국의 통화를 미국 달러로 환전하여 가져가게 되는 중에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서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만일 미국 금리의 인상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커질 경우 이러한 달러의 인상폭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증가하고 있는 원 달러 환율 Naver Finance
현재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달러화 대비 환율을 보시면 짐작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또한 하락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대 중국 수출비중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의 주가하락과 경기침체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4.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준금리를 1.5%로 사상 최저로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금융시장에 자금의 유출이 발생하게 되면, 자금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추후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으나, 금리인상은 추후 국내의 자금유출과 환율의 인상정도에 달려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일 한국은행이 자금유출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은행간의 자금을 빌려주는 콜금리 뿐 아니라, 주택담보 대출 등 각종 대출의 기초금리가 되는 CD 금리 또한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대출금리 또한 높아지며, 빚을 내어 아파트나 수익성 부동산을 환율의 변화 환율의 변화 구입한 투자자들에게는 이자지출 비용이 증가하여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도 넘치는 공급과 줄어드는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이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의 생활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현명한 대응으로 투자자금의 손실을 막는 적절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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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동향 > 주식정보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상화폐 강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중국과 달리 극단적인 규제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기대감 상승. 가상화폐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이 지위를 잃어가며 그 빈자리를 미국이 빠르게 대체하는 양상.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중국 헝다, 글로벌 공급망 등 증시에 부정적 이슈가 증가하며 반대급부로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
- 한국 증시는 부채한도 우려 감소 및 9월 ISM 서비스업 호조에 힘입어 반발 매수 유입 속 상승 출발. 서비스업의 강세 속에 장기금리 상승 수혜인 금융업종과 화학, 철강 등 소재업종이 증시 반등을 견인
- 중국의 전력난 가중으로 각종 원재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일부 제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임.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경쟁기업의 수혜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중국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2차 전지 관련 업체들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주가 강세
- 전기차 배터리 리콜 이슈, 2차전지 사업부문 물적 분할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국내 2차 전지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
- SNE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배터리 3사의 8월 누적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 2위(24.5%), SK이노베이션 5위(5.4%), 삼성SDI 6위(4.9%)를 기록
- 7월 누적 대비 8월 단독으로는 중국 CATL(30.0%→31.7%)과 BYD(7.3%→10.0%)의 점유율이 급등한 반면 파나소닉은 7월 누적 14.3% 대비 급락한 7.6%의 점유율을 기록. 한국 기업은 LG화학(1.6%p 상승), SK이노베이션(+0.2%p) 상승, 삼성SDI(-1.3%p) 하락
- 후성(+9.86%), LG화학(+2.68%), 삼성SDI(+1.32%), SK이노베이션(+0.94%)
- 한국의 드라마 콘텐츠 제작 업체들은 글로벌 OTT업체들의 성장을 발판으로 실적 성장 가속화 진행중. 특히 코로나 19 상황에서 OTT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및 국내 OTT 기업들의 드라마 콘텐츠 투자 확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컨텐츠 업종의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이어 오징어게임의 전세계적인 흥행 성공으로 한국의 OTT 콘텐츠업체들의 경쟁력 재확인
- 11월12일 디즈니+의 한국 서비스 런칭 예정인 가운데 LGU+와 KT 모두 디즈니와 협상 중. HBO Max와 애플TV+도 한국 진출 가능성이 높음. 국내 OTT도 컨텐츠 투자를 확대 중. 웨이브와 티빙은 향후 5년간 각각 5조원, 1조원의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
- BTS를 시작으로 K-pop 스타들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모객 및 굿즈 매출 기대. 하이브의 경우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연 300만명 모객, 오프매출 5천억의 업사이드가 가능하다는 분석 제기. 이 외에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NCT의 에스엠, 트와이스의 JYP Ent. 등도 대표 뮤지션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를 통해 추가적인 업사이드 발생 기대
- 제이콘텐트리(+4.31%), CJ ENM(+3.39%), 와이지엔터테인먼트(+0.62%), 하이브(+0.34%), TIGER미디어컨텐츠(+0.45%)
- 천연가스 가격이 연일 급등 중. 10월5일(현지시각) 천연가스는 0.55달러(9.46%)가 오른 6.31달러/MMBtu(100만, 연량단위)로 마감, 연중 최고치를 경신. 겨울을 앞둔 시기로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제기되며 가격 조정이 요원한 상황. 수요 측면에선 최대 수요국인 인도의 지역의 수요 급증 및 유럽지역의 겨울 수요 증가 예상, 공급 측면에선 중국의 환율의 변화 정책변화, 에어컨용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재고 감소가 언급
- 국내 천연가스 공급은 한국가스공사가 해외로부터 도입하여 국내에 공급하고 지역별 도시가스사가 소매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임. 천연가스 가격 및 환율의 변동폭을 반영하여 도시가스 원료비가 결정이 되고 이에 따라 민수용의 경우 2개월에 한번, 상업용 및 발전용은 매월 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음
- 도시가스 업체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긍정적 요인. 배당수익률 4% 수준을 유지하며 주가 조정기에 방어적 성격을 보이는 점도 매력적.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고배당이 가능한 기업들에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임
환율의 변화
국내도서/외국도서 5/8만원 이상 구매 시 분리수거함, 일체형 장바구니, 투웨이 보냉백, 미니 접이식 테이블 선착순 증정(택1,포인트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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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1일 ~ 2022년 07월 31일
전문가와 독자가 선정 · 평가한 2021 우량 투자서 35권을 만나보세요.
2021년 08월 30일 ~ 2022년 08월 29일
저자 소개 (2명)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 관료로 31년간 일하면서 재무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의 경제, 재정, 금융 분야에서 근무하였으며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대통령실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미국 워싱턴 소재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선임 스페셜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 관료로 31년간 일하면서 재무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의 경제, 재정, 금융 분야에서 근무하였으며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대통령실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미국 워싱턴 소재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선임 스페셜리스트로 일했다. 2019년 이후에는 국제금융 전문 분석기관인 국제금융센터의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환율, 글로벌 자금 흐름 등 국제 금융 이슈에 대한 연구 활동을 총괄하였고, 코로나19 위기 기간 중 거시경제금융회의 위원으로서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힘썼다.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환율과 외환시장에 대한 복잡한 분석 자료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국제 금융과 관련한 주요 연구물로 “The Predictive Power of Alternative Indicators ofMonetary Policy”(Journal of Macroeconomics), 「포스트 팬데믹 정상화 과정과 그 적들」(국제금융센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국제금융질서」(국제금융센터), 「6가지 내러티브로 풀어본 2021년 세계경제」(한국공인회계사회), 「코로나19가 가져온 국제금융질서 변화와 전망」(국제금융센터) 등 다수가 있다.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과 KB선물 등의 애널리스트를 거쳐 2006년부터 국제금융센터에서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 프랑스 재무부가 주관한 ‘G20 국제 원자재 시장’ 스터디그룹에 참여하여 “Report of the G20 Study Group on Commodities” 작성.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과 KB선물 등의 애널리스트를 거쳐 2006년부터 국제금융센터에서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 프랑스 재무부가 주관한 ‘G20 국제 원자재 시장’ 스터디그룹에 참여하여 “Report of the G20 Study Group on Commodities” 작성에 기여했으며, 2012년에는 국제 원자재 시
장과 관련하여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연구원 등과 함께 G20 회의를 위한 한국의 성명서(position paper)를 공동으로 작성했다. 현재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 원유 시장으로, 특히 선물 등 파생상품 시장에 초점을 맞춰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환율의 변화 있다. 또한 국제 농산물 시장과 금속 시장의 현안에 대해서도 수시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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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리뷰
낯설고, 어렵고, 몰라서 포기했던 환율
쉽게 배우고 이해하여 새로운 기회를 찾다!
외화 거래부터 투자 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환율
선물환, 스와프, 옵션 등의 기본 개념부터
앞으로의 환율 변화 예측까지 모두 담아냈다!
주식 등 금융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관련된 투자 관련 정보도 넘쳐나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의 수준 높은 설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와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갈피를 못 잡고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경제 및 투자 관련 정보를 잘 선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본 틀을 갖추는 데 필요한 것으로 금리, 환율, 주가,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지식을 꼽을 수 있다. 이 네 분야 중 어느 하나라도 지식으로 쌓아둔다면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선구안’을 갖출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환율을 손쉽게 배우는 지름길
앞서 말한 금리, 환율, 주가, 그리고 미국의 통화정책 중 가장 중요하고 정리하기 어렵고 헷갈리는 것이 환율이다. 시중에 환율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으나 전문적인 내용 위주로 환율을 설명하거나 기초적인 내용 위주로 가볍게 서술하는 등 한쪽으로만 다루는 경향이 강했다. 때문에 환율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이 습득한 이론적 지식을 현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난도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한 책이 필요했다.
『환율 비밀 노트』는 바로 이러한 필요성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환율의 전반적인 내용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간결한 설명으로 전달력을 높이고자 했는데, 각 부분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환율 노트 핵심 정리」 파트를 따로 두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책으로 배운 바를 실제 경제 상황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했는데, 특히 환율에 대한 환율의 변화 영향, 환율이 다른 경제 변수(경제성장률,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경제 이론이 아닌 ‘변수’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물가, 금리, 경제지표 발표, 수출입 증가 등 경제 이슈가 발생했을 때 환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율의 기초부터 고급까지, 한 번에 익히고 활용한다
이 책은 환율의 기초부터 고급 지식까지 모두 포괄해 담고 있다.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책이 끝날 때쯤 전문가들의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책의 내용 또한 난이도에 따라 기초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1부와 그 이후의 중급 코스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은 2부, 그리고 난도가 있는 고급 정보를 담은 3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 「기초 다지기: 환율 초보에서 벗어나기」에서는 환율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했다. 환율의 개념, 환율이 결정되는 시장, 그리고 환율 결정에 참여하는 경제 주체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물론 환율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분이라면 다음 내용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환율에 환율의 변화 대한 고정관념을 전환시키는 내용을 함께 담고 있으므로 꼭 한 번 정독해보기를 권한다.
2부 「도약 발판 만들기: 환율에 대해 아는 척하기」에서는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환율이 변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을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는 여러 이론을 체계적으로 통합하여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론과 관계된 내용이므로 조금 집중해서 읽는다면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부 「환율 고수 되기: 전문가와 맞짱 뜨기」는 이 책의 핵심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최재영 저자가 국제 금융과 환율 업무를 진행하면서 손에 잡히지 않던 여러 원리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이 3부의 내용을 모두 숙지한다면 선물환, 외환 스와프, 통화 스와프, 통화옵션, 콜옵션, 풋옵션, 스와프포인트, 스와프베이시스, IRS, CRS 등 현란한 전문 용어에 대해서 ‘좀 아는 척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3부에 다룬 내용은 일반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율 비밀 노트』를 통해 제대로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환율에 관한 이론서와 실제 경제 현실 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한 해설서라고 볼 수 있다. 최재영 저자가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습득한 외환시장의 현장 경험과 실무 감각을 바탕으로 환율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과 해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국제금융센터는 외환시장을 전문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관으로, 이곳에서의 경험은 필자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환율 하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배추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는 기사를 보면 직관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듯이 ‘환율이 오르고 있다’라는 기사를 보면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한다. “한 달 후에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하는 것은 한 달 후에 비가 올지 안 올지를 예측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가 확산된다는 조짐이 보인다면 환율이 내릴 거라고 직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고, 그런 틀을 마련해주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한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이 환율에 대해 잘 알고 실생활에서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환율로부터 자유를 찾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
새로운 시도다. 어렵기만 한 환율에 대해 기존의 다양한 이론을 한 틀에 녹여내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선물환, 통화옵션, 외환 스와프 같은 환율 파생상품이 손에 잡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 흐름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
-김동환 ([삼프로TV] 진행자)
환율은 수십 년간 언론계에 종사한 나 자신도 이해하기 어렵고, 또 기사로 독자에게 설명하는 데에도 한 번은 되짚어봐야 하는 까다로운 분야다. 국제금융센터 원장이자 환율 전문가로서 내놓은 이 책으로 이러한 고충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동료 기자, 특히 경제 이슈를 다루는 기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
-서양원 ([매일경제] 대표이사)
외환시장을 늘 지켜보는 중앙은행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나에게도 환율은 여전히 난해한 퍼즐과 같은 영역이다.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외환과 국제 금융에 대한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쉽게 알려주고 있어 참신성이 돋보인다. 특히 요즈음 미국의 금리 인상과 함께 환율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만큼 독자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윤면식 (한국은행 전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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