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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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예고에 유로화 가치가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달러인덱스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미 경제지표들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한층 자극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2% 오른 93.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60% 낮아진 수준인 1.167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9% 내린 1.2932달러를 기록했다.

ECB는 오는 12월 추가 통화정책 완화 조치를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환경에서 경제전망 위험들이 명백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12월에 행동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29% 상승한 104.62엔에 거래됐다.

뉴욕증시 상승 등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 속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3% 내린 6.706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107위안을 나타냈다. 중국 지도부가 14차5개년의 발전전략으로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소비 등 내부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주목을 받았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1%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및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1%씩 상승했다(가치 하락).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반등했다. ‘대선 이후 매우 큰 부양책을 계획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 강세 역시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만에 올랐다. 전장보다 139.16포인트(0.52%) 높아진 2만6,659.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8포인트(1.19%) 오른 3,310.11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반등, 지난 1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0.72포인트(1.64%) 상승한 1만1,185.59를 나타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 분기 미 경제가 역대 최대 증가폭을 뉴욕 외환 보이며 예상치도 웃돌았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33.1%(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 예상치 32.0%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분기에는 마이너스(-) 31.4%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미 신규실업이 예상보다 크게 줄며 70만 명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4만 명 감소한 75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2주 연속 감소세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최소다. 시장이 예상한 77만8000명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넘게 급락, 배럴당 36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우려가 연 이틀 유가를 압박했다. 다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으로 유가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2달러(3.3%) 낮아진 배럴당 36.1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1.47달러(3.8%) 내린 배럴당 37.6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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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세로 전환하며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올랐다. 장 초반 뉴욕주식시장 상승으로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주가가 기술주 약세로 상승분을 반납하자 달러인덱스는 레벨을 높여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89.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5% 낮아진 1.222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 내린 1.415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1% 하락한 109.4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오른 6.382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3727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뉴욕 외환 달러화 대비 0.29%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유럽에 이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경기회복 기대를 한층 자극한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약세가 지수들을 압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높아진 3만4,575.31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뉴욕 외환 S&P)500지수는 2.07포인트(0.05%) 낮아진 4,202.04를 기록해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26포인트(0.09%) 내린 1만3,736.48을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61.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61.0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항목 중 수주잔고지수가 68.2에서 70.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HS마킷이 집계한 미 5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오른 62.1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HIS 마킷이 집계한 유로존 5월 제조업 PMI 최종치도 63.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잠정치 62.8에서 상향 수정된 것이다.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52.0로 집계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해 배럴당 67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이날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원유수요 반등을 낙관하며 다음달 증산 방침을 재확인한 영향이 컸다. 이란 핵 협정 부활 협상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점도 유가 상승을 한층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40달러(2.1%) 높아진 배럴당 67.7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53달러(2.2%) 오른 배럴당 70.25달러에 거래됐다. 2년여 만에 처음으로 70달러 선을 넘어섰다.

장안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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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사흘째 올랐다. 장 후반 뉴욕주가가 수익률 급등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서자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만회,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높아진 93.7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약했으나, 예상을 대폭 상회한 독일 경제지표로 약세폭은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0.05% 내린 1.1733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 발표에 따르면, 8월 경기기대지수는 71.5로, 예상치 54.5를 큰 폭 웃돌았다. 파운드/달러도 1.3044달러로 0.21% 낮아졌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해졌다. 달러/엔은 미 수익률 급등에 맞춰 106.50엔으로 0.51% 올랐다.

반면 오는 15일 미중 고위급 전화회담을 앞두고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하락한 6.9440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9512위안을 나타냈다. 미중은 고위급 전화회담을 통해 중국의 1차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가와 금값의 동반 하락 속에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5%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14%,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3% 각각 내렸다(가치 상승).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들은 장 중반까지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점, 러시아의 세계 최고 코로나 백신 공식 등록, 추가 부양책 재협상 및 양도소득세 감면 기대 등이 어우러진 덕분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3포인트(0.38%) 낮아진 2만7,686.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78포인트(0.80%) 내린 3,333.6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8거래일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5.53포인트(1.69%) 하락한 1만782.82를 나타냈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0.63%대로 올라섰다. 미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대폭 웃돈 가운데, 회사채와 국채 등 대규모 공급에 따른 물량 부담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러시아의 세계 최고 코로나 백신 공식 등록 소식 역시 주목을 받았다. 다만 뉴욕주식시장이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익률도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5bp(1bp=0.01%p) 높아진 0.633%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빠르게 높여 오후 한때 0.662%로까지 가, 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플로리다주 등 선벨트 지역 급증세가 누그러진 덕분이다. 텍사스의 경우 입원환자가 7304명으로 6월 초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2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예상치 0.3% 상승을 상회하는 결과다. 전년대비로는 0.4% 하락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5% 올라 예상치 0.1% 상승을 상회했다.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PPI는 0.3%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41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호재 등으로 오르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해온 금 선물 가격이 미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라 7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유가도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33센트(0.8%) 낮아진 배럴당 41.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9센트(1.1%) 내린 배럴당 44.50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금 선물이 전장대비 93.40달러(4.6%) 급락한 온스당 1946.3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이 0.63%대로 급등하면서 금 값이 압박을 받았다. 미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대폭 웃돈 가운데, 회사채와 국채 등 대규모 공급에 따른 물량 부담이 수익률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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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터키발 우려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내린 91.7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4% 오른 1.1936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04% 낮아진 1.38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8% 내린 108.8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내린 6.506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뉴욕 외환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10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터키 우려 속에 미국 국채 금리가 후퇴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연출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3조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준비 뉴욕 외환 뉴욕 외환 중이라는 보도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높아진 3만2,731.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49포인트(0.70%) 오른 3,940.5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만3,377.54를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대 3조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기부양과 탄소배출 감축, 대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등이 주요 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하락, 1.67%대로 내려섰다.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졌다. 10년물 수익률은 중앙은행 총재 경질에 따른 터키발 우려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주중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과 1830억달러 규모 국채입찰을 앞둔 점도 수익률을 압박하는 요인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p) 낮아진 1.678%를 기록했다.뉴욕 외환

저금리 기조를 강조해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앙은행 총재를 전격 해임했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이틀 만이다. 이 여파로 전일 터키 리라화 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한때 16%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61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지난주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유가는 최근 손실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독일 등 유럽 지역 봉쇄 연장에 따른 원유수요 부진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3센트(0.2%) 높아진 배럴당 61.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센트(0.14%) 오른 배럴당 64.6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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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세를 뉴욕 외환 기록, 소폭이나마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 물가지표에 초반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방향을 틀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높아진 91.8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7% 오른 1.194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 낮아진 1.388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 바 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08% 내린 110.78엔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상승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하락한 6.460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557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6% 이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물가 지표 덕분에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판단에 한층 힘이 실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금융섹터 등 경기민감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02포인트(0.69%) 높아진 3만4,433.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뉴욕 외환 S&P)500지수는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32포인트(0.06%) 낮아진 1만 4,360.39를 나타내 닷새 만에 반락했다.

지난달 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예상대로 전년 대비 3.4% 올라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 예상치(+0.6%)를 밑돌았다. 같은 달 전체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5%)에 미달했다. 전년 대비로는 3.9%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5월 PCE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에 그치며 예상치(+0.4%)를 하회했다. 같은 달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2% 감소, 예상치(-2.7%)를 상회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1.52%대로 뉴욕 외환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가팔라졌다. 예상에 부합한 미 물가지표에 초반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곧 방향을 바꿔 레벨을 높이기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헤지성 매도세가 나왔다. 국제유가가 1% 넘게 오른 점도 장기물 수익률 상승을 자극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4bp(1bp=0.01%p) 높아진 1.525%를 기록했다. 오후 한때 1.55%선을 넘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변동이 없는 0.268%에 호가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74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라 2년 반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수요 개선 기대가 지속되며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증산 우려가 상쇄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75센트(1.02%) 높아진 배럴당 74.05달러를 기록했다. ICE 뉴욕 외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2센트(0.82%) 오른 배럴당 76.18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2.6%, 브렌트유는 2.9% 각각 상승해 5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장안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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