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우리 인생은 일생이 아니라 삼생입니다 .
탈북자 문제를 다룬 < 크로싱 >이라는 영화를 보면 , 아내의 약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탈북한 주인공 ( 차인표 ) 이 우여곡절 끝에 남한에 정착하게 되는데 , 중국에 있는 브로커를 통해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 남한에 와서 기독교 신앙을 갖고 다시 아내를 만날 희망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살던 주인공은 아내의 사망 소식에 분노하면서 자신을 돌봐주는 목사님에게 “ 하나님은 남한에만 계시고 북한에는 계시지 않는다 ” 며 절규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 기독교를 비방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믿는 우리들도 유사한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 사고를 아예 안 당하게 해주시고 , 병에 아예 안 걸리게 해주시고 , 역경이 아예 안 생기게 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
하나님께서 그렇게 못하실 것도 없습니다 . 그러나 그렇게 안 하십니다 . 우리 인생은 1 생이 아니고 3 생입니다 . 모태에서 제 1 생 ,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제 2 생 , 그리고 죽음 후에 누리는 영생이 제 3 생입니다 . 하나님에게는 영원한 제 3 생이 제일 중요합니다 .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제 2 생을 제 3 생을 누릴 수 있는 합당한 사람이 되는 훈련장으로 사용하십니다 .
세상은 죄로 인하여 파괴되었기 때문에 고통이나 재난이 있기 마련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살면서 이러한 것들을 경험하게 하셔서 당신의 목적을 이루어가십니다 ( 롬 8:28). 새로운 삶을 사는 계기로 삼기도 하시고 , 예수님 닮게 만드는 도구로도 사용하십니다 . 그것을 통해서 성장 하고 성숙하게 하시기도 합니다 . 그러나 감당치 못할 정도의 시험은 절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 감당 못할 것 같으면 피할 길을 주십니다 ( 고전 10:13).
저도 성도들에게 큰 사고와 재난이 닥치면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이 생기도록 두시나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난의 때야말로 우리의 믿음이 빛을 발할 때입니다 . 바로 이때를 위해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
김말례 권사님의 갑작스런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김 권사님 가족과 우리 교인들을 향한 큰 뜻을 가지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깨달아 알게 될 것입니다 .
권사님은 우리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 그러나 권사님과 우리가 주 안에서 맺은 관계는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 밋치 알봄 (Mitch Albom) 이라는 사람이 쓴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이라는 책 속의 한 대목이 떠올랐습니다 . " 죽음은 생명을 가져간다 . 그러나 관계까지 앗아가지는 못한다 (Death takes away life, not relationships)."
‘베비로즈’에서 시작된 파워 블로거의 상업화 파장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이미 생활화된 인터넷 세상에서 이 문제는 제도를 부분적으로 고친다고 근절될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대해 앞으로는 협찬 사실을 명기해서 홍보성 정보임을 밝히도록 강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만 시행될 수 있다면 일단 응급처방으로는 그 이상의 대책을 바로 생각해 내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새로운 미디어로 칭송받던 ‘파워 블로거’가 ‘파워 브로커’로까지 비하되는 현상이 그러한 조치로 쉽게 교정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신뢰의 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 배반한 파워 블로거·저축은행사건
대체로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 세 가지의 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나는 공급자가 제공하는 정보이고 두 번째는 같은 동료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의견이다. 세 번째는 언론이나 정부와 같은 제3의, 공정할 것이라고 믿는 기관에서 알려주는 정보이다.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볼 때 신뢰의 강도는 여기에서 나열한 것과 반대의 순서이다. 공급자의 정보는 이해관계가 강하게 반영돼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낮고 같은 소비자들의 평가는 그보다 설득력이 높지만 주관적이고 편향될 가능성이 있어서 공적 기관의 평가보다는 낮다. 공적 기관의 정보가 신뢰를 확보하는 이유는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있으면서 편향되지도 않을 것이란 믿음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때문이다.
수많은 일반 블로거 중에 일부가 ‘파워’의 지위를 획득한 것은 같은 소비자의 입장이란 전제 위에 전문성과 균형감에 대한 믿음을 대중 소비자들로부터 얻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해관계의 측면에서는 내 친구이고, 그 친구가 객관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전문성까지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파워’의 정도는 바로 믿음의 강도이다. 따라서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홍보성 정보를 명기할 때 믿음은 성립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파워’도 생성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마치 계획됐던 시리즈처럼 연쇄적인 신뢰의 붕괴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 공개된 영화 ‘트루맛쇼’에서 소비자들은 이미 만만치 않은 상실감을 맛봤다.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장면은 정말 사실적이다. 거대 방송사도 욕을 먹었고 식당도 비난을 받았다. 소비자들 역시 그러한 현상에 보조적인 역할을 했다고 책임 추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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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공동구매로 논란이 되었던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 블로그 |
시간상으로 앞서 있지만 가장 큰 배반감을 안겨 주었고 아직도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사건은 부실 저축은행과 금융 감독기구의 담합 사건이다.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는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국가를 대체할만한 공익기구를 역사에서 아직 찾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믿음을 선뜻 주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심판이니 판관이니 하며 국가 기관에 공정성을 요구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신뢰를 갈구하는 소비자들은 그러나 그렇게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을 당하고야 말았다. 사회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규약을 만들고 약속의 이행을 관리하도록 위임했기 때문에 국가 기관의 업무를 공무라고 한다. 공익을 위해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이다. 위임에는 신뢰가 철칙으로 수반된다. 그런데 공무가 ‘사무’가 됐고 공무원은 ‘사무원’이 됐다.
기본 신뢰 깨질 땐 사회 거래비용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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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경원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
기본적인 신뢰 체계가 붕괴됐을 때 사람들은 믿을 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여야 한다. 물건 하나를 사기 위해, 사회적 규약이 지켜지는지 알기 위해, 사람들은 만인을 의심하며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이른바 거래비용(Transaction cost)은 계측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질 것이다. 정글법칙이 주도하는 시장이라 해도 기본적인 신뢰가 없으면 그 조차 유지되지 않는다.
법조브로커의 근소책
이른바 법조브로커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서울지검은 사건브로커 일체단속을 펴 변호사 1명을 포함, 32명을 구속하고 10여명에 대해서는 부구속입건 또는 그행방을 추적중이다.
법조브로커란 약간의 법률지식을 갖고 업무관계로 법원,검찰,구치소등사법기관과 접촉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법률구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꾀어 사건을 수임하거나 수임을 알선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형사건, 민사건 재관에 계류중인 사람은 그가 처한 건경을 벗어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발버둥치게마련이다. 원초적인 인간의 이같은 약점을 잡아 금전을 갈취하거나,정신적 고롱을 주는 것이 바로 사건브로커들이다.
사건수임을 받지 못하는 변호사들의 의뢰로 이런 일에 손을 댄 사람들도 있지만,개중에는 사건의 전말을 전혀 그릇되게 꾸며 사법관계자들을 현혹케하는 경우도 적지않다.브로커들의 농간은 비단 그 피해가 사건관계자들에게 갈뿐 아니라 수사당국이나 법원의 공권행사에도 영향을 미쳐 사법부의 권위와 신뢰를 실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펴면 슬그머니자취를 감추었다가도 단속의 손길이 뜸해졌다 하면 어느 틈엔가 다시 고개를드는 것이 이들의 생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두회악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 스스로가 악덕브로커들의 농간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를 게을리 말아야한다.
사법부 주변에서 사건브로커들이 독버섯처럼 붙어 선량한 시민들을 골탕먹일수 있는 것은 그만큼 법원의공정한 법적절차및 집행에 대한 일반의믿음이 약하다는 것을 뜻할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려 보려는 것이 법망에 걸려든 피의자들의 처지다.
그들의 입장이 이렇둣 약한 것이므로 브로커들의 감언리세은 먹혀들기 십상인 것이다.
따라서 사건당사자들이 브로커들의농간에 말려들지 않도록 적극적인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법률조력을 하는 것은 사법기관의 책무가되는 것이다.
일선수사기관을 비롯해서 검찰청,변호사회등에는 민원실,법률상담실등이 설치되어 억울하게 당하는 일을 방지하도록 돕고있다.
브로커들의 얼토당토않은 속임수에빠지지 않도록 하려면 이같은 법률구조기구들이 활발히 그기능을 다해야한다.
그러나 사건브로커들의 발호를 막는 또 하나의 질은 변호사를 포함한 모든 사법관계자들이 시민의 신뢰를 받을수 있는 자세를 확립하는데서 찾을수 있다.
검찰의 이번 단속에 걸려든 사람은대부분 변호사 사무실주변의 사람들이다.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인권신장에 앞장서야할 변호사가 국유지를 얻게해준다고 속여 3억원을 받아냈다는 것은 직업윤리마저 팽개친 한심한작태다.
물론 변호사들이라고 모두 수입이좋은 것은 아니다.사건의뢰가 없어사무실유지비조차 마련 못하는 변호사도 많다고 들린다.
앞으로 변호사들이 늘어나면 이런변호사들 또한 많아질 것이 분명하다.
수입이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적은 변호사라고 해서 브로커나 사무원들에게 놀아난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변호사들의 수가늘어나면 늘어날수룩 법조계주변의 부조리 또한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건브로커들을 없애는 일은일과성 단속으로는 기약되지 않는다.당국은 악덕브로커들이 고개를못들도록 꾸준한 단속을 펴나가는 한편 시민들이 이들의 꾐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구조 활동을 적극화해야한다.
당국의 단속과함께 변호사회에서도자체점검을 통해 악덕변호사들이 생기지않도록해야한다.그러나 브로커의근절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들자신이 부당하게 사건을 무마하거나 브로커들의 감언이실에 혼들리지 않는일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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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 "믿음·신뢰 바탕" [공식입장]
등록 2020-01-15 오전 8:18:04
수정 2020-01-15 오전 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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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아라가 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인연을 이어간다.
고아라는 아티스트컴퍼니와 2017년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지속, 재계약을 통해 배우와 회사 간의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는 15일 “배우 고아라와 깊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고아라와 함께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아라의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력자이자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국= KTN뉴스)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김도형 기자= 최근 구미 지역 언론인들이 특정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촌지 명목으로 돌린 돈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운 좋게도 돈을 받지 않은 언론인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에 연루되지 않아 안도의 한 숨을 내쉰 모양새였다.
언론인들이 돈을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선거대책본부장이란 자가 돈을 돌렸을까? 각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선거캠프 측 에서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갖은 아이디어를 내며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고, 특히 언론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만 혹시 모를 흑색선전으로부터 모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는 게 일반적이다.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론을 이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을 만든다. 기자회견을 갖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자들은 바쁜 와중에도 예비후보 캠프에서 부탁을 하면 취재하러 달려간다. 물론 모든 예비후보에게 공평한 취재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 동료 언론인들을 보며 선거판이 빚어낸 최고의 피해자들이란 생각이 앞섰다. 지역의 원로 기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고, 사건의 중재를 위해 나서는 원로 언론인은 아무도 없었다.
그 와중에 몇몇 언론인은 자신은 위기를 모면했다며 SNS상이나 일반인에게 조소를 보내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비상식적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도 지역의 정보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언론인들이고 선량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법은 냉정했고 철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수사는 소소하다면 소소한 이번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어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지역의 적폐인 큰 부조리에 대해서는 접근조차 하지 않아 보인다.
경찰 수사는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자칫 지역사회의 치부가 만천하에 들쳐진다면 감당을 못할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거라는 우려에서가 아닐까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추측해 본다.
"정치인은 국민에 의해 선출되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기자가 아는 한 사이비 언론인의 지론이다. 사이비 언론이란 정론직필이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아닌 돈을 목적으로 하는 언론을 일 컷 는다.
인터넷이 발달함으로써 어느 시점엔가 지면 중심 일색이었던 언론에 가상의 공간인 인터넷을 매체로 한 인터넷 언론이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활개를 치는 세상이 되었다. 순식간에 급속도로 파급되는 인터넷 공간의 특성상, 지면지가 끼치는 영향력을 능가하는 것이 오늘날 인터넷 언론의 실제 모습이다.
인터넷 언론이 명실상부한 언론으로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2011년 3월 제정된 인터넷신문윤리강령으로 인해서라고 할 수 있다.
윤리강령이 만들어 짐으로써 인터넷 신문에 대한 신뢰와 규제, 질적 수준의 향상과 언론으로서 의사결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 받게 됐다. 즉, 공신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저널리스트라고도 불리는 언론인은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뉴스를 취급하는 사람이다.
언론인에는 기자, 논설위원 혹은 논평위원 그리고 편집자, 발행인 등이 있다. 언론인은 어디에도 편중되지 않는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며 바른 인격적인 소양을 기본으로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한다. 또한 입이 가볍거나 거친 사람은 언론인으로서의 자격미달이다.
대다수의 인터넷언론은 1인 다역을 맡는다. 직접 현장에 나가 취재하고 이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며 편집해 SNS상에 띄운다. 때론 사설을 통해 세상일을 논평하기도 한다. 여러 편집기자들에 의해 심의를 거치지 않고 객관성이 결여된 기사들이 범람하는 것이 오늘날 인터넷언론의 폐해라고 할 믿음과 신뢰의 브로커 수 있다.
선거철이면 정치 예비후보자들 이외에 가장 분주한 사람들이 바로 언론인인 기자들이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예비후보자들을 취재하다보면 공적인 일 이외에 사적인 접촉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현장이기도 하다.
취재 현장을 다녀 보면 기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가 있고 낮에 취재했던 것을 토대로 저녁쯤이나 밤늦게 올라오는 마치 화덕에서 갓 구워낸 따끈한 빵처럼 기자들이 취재한 결과물인 기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엿볼 수 가 있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취재해 기사로 올리는 게 기자의 일이지만 기자에 따라 똑같은 현장을 취재했을지라도 다소 다른 견해 차이를 보이는 것도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같은 현장에 있었기에 그 사실 관계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이 기자들이다. 그래서 기사 내용은 대동소이해야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색안경을 낀 것처럼 개인적인 주관이 가득 찬 내용의 기사는 단번에 알 수 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특정 예비후보와 석연치 않은 갈등 관계가 있어 기사 내용이 곱지 않은 논조로 흘러가는 것이며 비아냥거림으로 끝맺음을 하게 된다. 댓글 또한 악성루머에 인신공격, 인격비하가 대다수다.
왜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만 하는 언론인이 특정 예비후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까.
기자는 개인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객관성을 유지할 것과 사실에 입각, 형평성에 맞는 균등한 저울질로 정치 예비후보들의 기사를 작성해야만 한다.
유달리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편파성 일색의 기사는 이미 기사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기사를 두고 옹호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뢰배들이 있어 지역사회를 더욱 혼란하게 만든다.
선거철이면 발생하는 흑색선전은 올곧지 못한 저급한 사고를 가진, 마치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처럼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인터넷 언론인으로 부터 파생된 암담한 결과물이다.
구미(갑.을)에는 특정 예비후보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순수한 지지자 도 있다.
하나 대부분 돈에 의해 움직인다고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무보수로 몇 달 동안 선거를 위해 붙어 다닌다는 것은 정상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로또라도 당첨 된 걸까.
당사자가 정치를 하는 것도 아닌데 과도하게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열을 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심을 해봐야만 하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선거철에 동원된 사람들은 이른바 선거 브로커이자 정치 협잡꾼들로 볼 수밖에 없다.
평소에 정의로운 모습을 보이던 사람들도 아닌데 선거철이면 언제나 국가와 민족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대의명분이 앞선다.
상식적으로 돈이 개입되지 않았다면 누가 그렇게 열성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지 반문을 하고 싶다.
아니면 당선 된 뒤에 이권을 보장해 준다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한 뒤 당선 후의 이권을 위해 전략적으로 지지하는 단체도 있다고 본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이 뻔한 선거판이기에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
2년을 주기로 다가오는 선거판이면 한동안 잠잠했던 얼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어느새 이쪽저쪽에 자원봉사자나 선거사무원으로 활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대다수가 선거꾼 이라고 보면 된다.
선거 브로커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것은 언론을 빙자한 브로커다.
인터넷 언론의 파급효과를 무기로 각 예비후보들에게 어려운 서면질의로 협박 아닌 협박으로 으름장 놓는 것이 바로 사이비 언론의생리. 특정후보에게는 우호적인 질의, 또 다른 후보에게는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질의로 세살먹은 어린이가 봐도 장난으로 보인다.
그래서 선거철은 사이비 언론이 특수를 보는 행복한 계절이 아닐까 싶다.
지역 사회는 이미 사이비 언론에 길들여져 있을 수 있다. 돈이면 냄새나는 치부 또한 향기로움 가득한 미담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것이 언론의 힘이고 오랫동안 사이비 언론과 결탁을 해 온 인물들은 또다시 이를 이용해 선거판에서 승리를 다짐한다.
지역 정치인들의 과거 이력과 적폐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이 언론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언론인이 펜을 들었을 때는 치부를 가리기 위해 이해 못할 상황도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게 된다.
언론의 적폐는 언론인이 잘 안다. 조금이라도 더 정의를 추구하는 마음과 열정이 남아 있을 때, 지역 언론의 정화와 지역민들로 부터 신뢰를 받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안정된 저널리즘의 정착을 위해 내부자들의 고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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