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하기 전 내 컴퓨터에 Docker와 Docker-Compose, 그리고 JQ가 설치되어 있는 지 꼭 확인하자. 만약 Debian (Ubuntu 등) 환경을 사용한다면, 조금 전의 CLI 설치 단계에서 자동으로 인스톨러가 Docker와 같은 의존성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줬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21년 1월 29일 로크 사바(Lok Sabha, 인도 의회 하원)에서 상정, 심사 및 통과 대기 중인 법안 중 하나로 ‘2021년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 화폐 규제에 관한 법안(Cryptocurrency and Regulation of Official Digital Currency Bill, 2021)’이 논의되었다. 이 법안의 목적은 ‘인도 중앙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이 발행하는 공식 디지털 화폐의 생성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암호화폐 관련 제반 기술과 그 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일부 예외를 제외한 모든 사적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이다. 법안 자체는 아직 상정 대기 중이지만, 언론에서는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추측과 우려를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고, 이러한 규제안에 동반되는 비용과 이득에 대한 논의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비공식 추정치에 따른 인도 내 디지털 화폐 보유량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768억 원)에 암호 화폐 거래소 달하며 1) , 상당한 사용자 규모를 지닌 약 여섯 개의 거래소( <표 1,2>참조)에서 다양한 암호화폐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띠는 상황에서 규제를 강화하고자 하는 인도의 움직임은 모두에게 예상 밖의 일이었으며, 시장과 대중 모두 인도 정부의 최종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을 배경으로 본고는 현재까지 일어난 일들을 시기별로 확인하고 상황을 분석하여 미래를 위한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표>
RBI의 2020년판 회의록은 암호화폐를 인도 핀테크(fintech) 기업들의 사업모델이자 창조적 혼란(creative disruption)의 한 사례로 규정하고 있다. 해당 사업모델은 비트코인 및 이 분야 342개 기업이 제공하는 기타 디지털 화폐 및 서비스를 관련 대상으로 한다.
2021년 1/4분기 말 기준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000억 달러(한화 약 2,123조 원)에 달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업체인 코인게코(Coingecko)에서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암호화폐 시장시가총액 증가율은 -8%에서 146%로, 거래량 증가율은 47%에서 155%로 엄청난 수준의 성장이 관측된다. 현재 인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동하는 다섯 개의 주요 거래소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다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RBI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 조치를 되돌린 대법원 판결 이후 인도 시장 서비스를 재개한 기존 거래소와 더불어 신규 거래소도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2013~2020년 암호화폐 이용자 수는 크게 증가했다. 코인스위치 쿠버와 같은 거래소는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을 개인투자자들에게 홍보했고, 추가요금이나 최소보유기간의 제약 없이 100인도 루피(한화 약 1,500원)라는 적은 금액부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또 다른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업체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소개하는 자료에 따르면 9,000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전 세계 300여 개 이상의 거래소로 구성된 시장에서 인도의 거래소 네 군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가 그렇게나 사용자 친화적이라면 인도의 중앙은행인 RBI는 무엇을 우려하고 있는 것일까? 또 인도 정부는 어째서 이러한 디지털 화폐의 규제에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것일까? <표 3>에 나타난 암호화폐 사용 규제의 시기별 경과를 살펴보면서 이 질문들에 답해보도록 한다.표>
<표 3>에 나타나 있듯, 2015~2019년 RBI는 암호화폐가 제한적으로나마 활용되고 있음을 인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금 사용이 주가 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시장으로 여겨진다. 인도 정부는 2018~2019년도 예산안에서 법정통화가 아닌 암호화폐의 척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선언했다. 또한 RBI는 위험성을 동반하고 통화발권이라는 주권기능을 침범하는 암호화폐에 대응해 2018년 4월에 ‘2007년 결제 및 지불대체체계법(Payments and Settlement Systems Act, 2007)’에 의거, 모든 상업은행 및 협동조합은행, 결제은행, 소액금융은행, 비은행금융기업, 결제체계제공기관의 가상화폐 취급을 금지했다. 이 과정에서 RBI가 제시한 주요 목표는 소비자에 대한 전반적 보호를 강화하고 사적 통화가 국가 주권 기능 영역을 침범하는 일을 막는 것이었다. 이러한 RBI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에 반발한 인도 인터넷 및 모바일 협회(Internet and Mobile Association of India)는 인도의 최고 법원인 대법원을 움직였다. 인도 대법원이 180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한 RBI의 회람문을 비례성 원칙 위반으로 무효화하면서 암호화폐는 부활에 성공한다. 이 시기 이후로 각 거래소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량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인도 투자자들을 유치하고자 했다. 암호화폐가 인도 투자자들에 지니는 매력으로는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타 자산에 비해 수익이 현저히 높다는 점, 법정통화로의 교환가능성을 거래소에서 홍보하고 있는 점, 그리고 다른 투자와는 달리 인도 소득세법에 의한 과세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2020/21 회계연도에 인도 투자자가 얻을 수 있던 수익률은 자본시장(센섹스 지수)이 59.75%, 고정 예금이 5.7%, 금이 -1.63%에 그친 데 반해 5)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수익률은 무려 800%에 달했다. 6)표>
하지만 대법원 판결과 거래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와 RBI 모두 암호화폐와 같은 사적 가상화폐가 통화 발권이라는 주권기능을 저해하고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화폐들이 실제 법정화폐와 교환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 일을 막고자 한다. 둘째, 현재 인도 세법에는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과세 근거가 없다. 과세를 행하고자 해도 정부 입장에서는 거래내역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어 해당 자산에 대한 적절한 과세 방법을 판단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한편 암호자산 거래자들 또한 암호화폐 거래를 완전히 금지하기보다는 차라리 과세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 셋째, 정부는 가상화폐가 불법 거래와 돈세탁에 사용될 가능성을 염려하는 듯하다. 현 정부는 2016년에 부패 및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최고액권 화폐를 폐기하는 등 강수를 둔 바 있기에 이러한 우려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과 세간에서 회자되는 ‘기술 발전을 처벌해서는 안된다’라는 표어를 정부도 알고 있지만, 암호화폐가 지니는 큰 변동성이 금융체계의 안정성에 대한 위협을 두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허용에 관한 논의에서 가장 최근 나타난 쟁점으로는 인도 정부의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재무장관이 언급한 암호화폐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 조정을 들 수 있다. 2021년 3월 12~13일 열린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토론회의 일종인 인디아 투데이 남부 회의(India Today Conclave South)에서 시타라만 장관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과 관련한 실험적 시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줄 것을 주문했다 . 이러한 정부의 의도에 대한 장관의 발언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었으며, 따라서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로는 다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인도 정부는 제반 기술 자체를 적대시한다는 비판을 고려해 암호화폐를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가상화폐는 일상적 거래나 지불 대체 수단으로는 쓰이지 못하는 이른바 ‘고위험’ 자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변동성 문제로 위기를 겪어도 국가가 나서서 구해줄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지니는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암호화폐의 생존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정부의 판단에 따라 제한적 범위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과세를 할 수 있도록 소득세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인도 경제지인 라이브민트(Livemint)가 2021년 3월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와지르엑스나 코인디시엑스와 같은 거래소가 인도 정부와 접촉해 암호화폐를 금지하기보다는 차라리 과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셋째, RBI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법정 화폐로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CBDC의 기능이 암호화폐와는 차이가 있기에 후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넷째, 일정 수준의 규제가 마련된 후 RBI와 인도 정부가 일반적인 금융분야 이해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이해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인지도와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다. 일례로 와지르엑스의 한 블로그에서는 “2021년 2월 1일 의회는 2021년 암호화폐 및 공식 디지털 화폐 규제법안이라는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인도 암호화폐 암호 화폐 거래소 생태계에 공포, 불안, 그리고 의심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는데 , 해당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이는 잘못된 사실을 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도가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 방향을 지향하는 만큼 비트코인 채굴에 대규모로 참여하거나 이를 지원하는 일을 막는 규제 방안이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
본고를 마무리 중이던 2021년 5월 19일 저녁에는 인도 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세 곳이 가치 폭락을 겪었고, 이 직후 22일에는 인도 내 결제은행의 선두를 달리는 페이티엠(Paytm)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이티엠의 이러한 결단은 RBI의 비공식 입장을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전보다 복잡한 거래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그 불편이 늘었으며, 제반 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커졌다. 이후 5월 31일에 RBI는 은행들이 구 회람문을 사용해 고객의 가상화폐 취급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도록 지시하면서도 은행 및 기타 규제대상 기관들에 가상화폐 거래 고객에 대한 실사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따라서 현재 인도 내 암호화폐 환경은 거래소나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 이렇듯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인다.
1) RBI plans and an upcoming Bill: Where are digital currencies headed? | Explained News,The Indian Expresshttps://indianexpress.com/article/explained/cryptocurrency-bitcoin-rbi-7285249/
4) 비례의 원칙 또는 과잉금지의 원칙(過剩禁止의 原則)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법이 헌법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합성,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 이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헌법상의 원칙을 말한다. (정부입법지원센터)
가상화폐 아르고 상승세. 전일대비 +14.66%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380,000원(-1.35%) 하락한 27,8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동향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8종목으로 이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아르고는 전일 대비 14.66% 상승한 219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에브리피디아(14.58%, 7.31원), 아하토큰(7.01%, 8.55원), 피르마체인(4.79%, 85.3원), 시아코인(4.24%, 5.65원), 리퍼리움(2.99%, 8.6원), 캐리프로토콜(2.26%, 6.34원), 헌트(2.19%, 606원)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6종목으로 이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메인프레임은 전일 대비 -8.55% 하락한 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샌드박스(-2.82%, 1,550원), 웨이브(-2.82%, 6,895원), 이더리움(-2.08%, 1,555,000원), 세럼(-1.54%, 1,280원), 리플(-1.11%, 444원)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에브리피디아, 아르고, 메인프레임 순으로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와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실시간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JP모건 암호화폐 거래소에 은행 서비스 제공
지난 12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 MORGAN CHASE가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와 Gemini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JP MORGAN CHASE가 암호화폐 거래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례로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업체와 거래를 꺼리던 분위기가 사라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난달 JP MORGAN CHASE로부터 계좌 개설을 승인받고 현재 계좌를 이용하고 있으며 JP MORGAN CHASE는 거래소를 대신해 비트코인 또는 다른 암화폐 거래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금관리 서비스와 거래소의 미국 사용자들을 위해 달러 거래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미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러 기반 거래만 해당하며,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일은 일체 다루지 않는다는 이야기 이다.
JP MORGAN CHASE은 40여년전 미국 은행들이 수표를 대체하고 전국의 은행 계좌들 간에 전자적 송금처리를 위해 구축한 ACH (Automated Clearing House) 거래를 통해 모든 송금 및 달러 예금과 인출 절차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Coinbase와 Gemini의 미국 사용자들은 JP MORGAN CHASE 계좌에서의 입출금이 가능하게 됐다.JP MORGAN CHASE은 이번 계좌 제공에 앞서Coinbase와 Gemini에 수 개월에 걸친 강도 높은 기업실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준수 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은 은행을 포함해 모든 송금 업무를 취급하는 업체에 자금세탁 등 의심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미국 재무부 산하의 암호 화폐 거래소 암호 화폐 거래소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핀센)에 보고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제공하다가 의심 거래를 걸러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도 리스크를 안게 된다.
과거 JP MORGAN도 다른 전통적인 은행들처럼 암호화폐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제이미 디몬은 JP MORGAN 암호 화폐 거래소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할 만큼 JP MORGAN은 반 암호화폐 진영 선두에 서 있었다. 이후, JP MORGAN이 블록체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제이미 디몬 CEO도 과거 자신의 발언을 후회한다며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이미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개발에 앞장서며 새로운 금융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개발에 가장 앞서 나가는 곳은 네덜란드 중앙은행이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2015년 디지털화폐 DNB 코인을 선보였다. 실제 유통되지 않지만 은행 내부용으로 사용하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스웨덴, 영국, 중국, 한국, EU, 일본 등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중요한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중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도 디지털화폐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 디지털화폐 발행은 화폐 주조 비용과 관ㅁ리 비용을 줄이면서 이익을 늘일 수 있는 방안이다. 기존 화폐시스템과 비교하면 화폐주조 비용과 거래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폐와 동전과 같은 현금을 발행할 때 도안과 인쇄, 위조 방지를 비롯해 돈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JP MORGAN은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19년 2월에 자체 결제 중심의 디지털 화폐인 JPM 코인 발행했다. JPM코인을 통해 기관 간 지불 결제 편의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더리움 기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쿼럼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스타트업 컨센서스와 쿼럼 유닛 간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암호화폐 거래소가 JP MORGAN CHASE의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동안 위험도가 높다고 간주하며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을 기피해 온 미국 주요 은행들을 비롯한 다른 주요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분야 기업들에 대한 문호 개방이 점차 이루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 내 은행들은 암호화폐 업체와 거래를 부담스러워 하고 암호 화폐 거래소 있다. 지난해 8 월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는 코인베이스에 계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도 했다.
디지털화폐가 기존의 화폐를 언제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시기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올 수 있으며 우리가 지금껏 사용해오던 화폐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Chael Kim 기자
암호 화폐 거래소
(~2022-07-14 23:59:00 종료)
--> 기사내용 요약
암호화폐 가격 하락해 NFT 시장 위축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암호 화폐 거래소 거듭하면서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가 직원 20%를 감축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데빈 핀저 오픈시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오픈시에게 힘든 하루"라며 인력 구조조정을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오픈시는 769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150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다. 오픈시는 지금까지 총 310억달러(약 41조106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133억 달러(약 17조6358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NFT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1조 달러(약 1325조)로, 2021년 말 3조 달러(약 3977조)보다 크게 하락했다.
데이터업체 블록에 따르면 NFT 시장은 올해 1월 거래량 166억 달러(약 22조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3억5000만 달러(약 4640억원)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그러나 1월 이후 하락을 거듭해 6월에는 약 10억 달러(약 1조3260억원)에 그쳤다.
암호화폐 업체들은 정리해고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직원을 18% 감축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79% 하락했다.
HollaEx로 나만의 암호화폐 거래소 만들기
글쎄 말이다. 사람들은 암호화폐가 보이지 않는 허상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듯 관련 산업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업계가 무르익고 기술이 무르익으며, 이제 클릭 몇 번, 키보드 타이밍 몇 번이면 나만의 암호화폐 거래소도 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바로 HollaEx (홀라엑스) 얘기다.
HollaEx는 필자가 몸담아 일하고 있는 bitHolla (비트홀라) 에서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 솔루션이다. 뭐, 기술적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뿐만 아니라 거래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사용할 수 있지만, 어쨋든 그렇다. HollaEx를 사용하면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 기술이나 기반이 부족하더라도,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나만의 거래소를 뚝딱 만들 수 있다는 말씀. HollaEx 자체는 수년 전에도 존재했고, 진작부터 HollaEx를 사용해 만들어진 실제 거래소도 있지만, 이번 리뉴얼을 거치며 그 접근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필자를 포함한 팀원들의 오랜 노력과 쌓인 경험을 기반으로, HollaEx는 거래소를 열기 위한 모든것이 들어있는 키트 형태로 탈바꿈했다. 생존 키트를 열면 깊은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처럼, HollaEx 키트를 열면 깊은 지식이 없어도 내 거래소를 만들 수 있다 (사실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이름이 HollaEx Kit 인건 안비밀).
사용 준비
지금이라도 당장 누구나 GitHub에서 HollaEx Kit를 살펴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를 다 받았다면, 안에 들어있는 여러 파일들 중 install.sh 가 보일건데, 바로 귀염뽀짝한 HollaEx CLI를 설치하는 귀염뽀짝한 인스톨러다. 컴퓨터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라 했던가, 이 CLI는 여러분이 어려워 할 거래소 초기 셋업부터 실제 실행, 이후의 유지보수까지 전부 도맡아서 도와줄 굉장히 엄청난 도구라고 하겠다. 절대 필자가 만들어서 띄워주는거 아니다
지금 이 글을 Linux 혹은 macOS에서 읽고 있다면, 아래 명령어를 통해 인스톨러를 실행시켜 바로 HollaEx CLI를 설치할 수 있다.
만약, 애석하게도 Windows라면, 이 문서를 참조하자. Windows 10 2004 빌드부터 정식으로 포함된 WSL 2를 사용해 HollaEx Kit을 실행시킬 수 있다.
무언가 주르륵 뜨고 대충 설치가 된 것 같다면, hollaex version 명령어를 실행해 보자. 아래와 같이 이쁜 HollaEx 로고와 버전 넘버가 출력된다면, 제대로 HollaEx CLI가 설치된 것이다.
여기까지 따라오셨다면 전체 과정의 30%는 끝낸 것이다. 정말이다. 남은 70%는 아래의 것들이 있다.
- HollaEx 거래소 초기 설정 : 거래소의 관리에 사용할 관리자 계정과 거래소 이름 등을 HollaEx Network에 생성, 등록해야 한다.
- SMTP 서버 설정 : HollaEx는 유저 회원가입 등의 인증 작업을 위해 표준 SMTP 기술을 사용한다.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SMTP 서버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되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어떤 SMTP 제공자의 서비스라도 사용할 수 있다. SMTP 서버 주소와 포트번호, 사용자 계정만 준비하면 된다.
HollaEx 거래소 초기 설정하기
가뜩이나 복잡할 것 같은 거래소인데 설정하는 건 얼마나 더 복잡할까 하셨던 분들이라면 걱정을 놓아도 되겠다. 방금 설치한 HollaEx CLI를 통해, 거래소 초기 설정과 실행을 한번해 해결할 수 있다. 채널 고정하고 잘 따라해보자.
진행하기 전 내 컴퓨터에 Docker와 Docker-Compose, 그리고 JQ가 설치되어 있는 지 꼭 확인하자. 만약 Debian (Ubuntu 등) 환경을 사용한다면, 조금 전의 CLI 설치 단계에서 자동으로 인스톨러가 Docker와 같은 의존성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줬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hollaex server --setup 을 먼저 CLI가 HollaEx Network를 선택하라고 한다. 여기서 HollaEx Network는, 내 HollaEx Kit 거래소가 연결되어 거래를 진행하고 거래 Liquidity 풀이 연동될, 일종의 중앙 집중 거래 풀이다. 모든 HollaEx Kit은 HollaEx Network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고 거래 작업을 처리한다.
만약 프로덕션에서 사용할, 진짜 돈을 가지고 움직이는 거래소를 바로 생성하려면 기본 옵션인 1번, 테스트 목적의 거래소를 생성하려면 테스팅 전용 네트워크인 2번, 마지막으로 나만의 HollaEx Network를 가지고 있을 경우(일반 유저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3번을 선택해 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우리 예제에는 간 크게 프로덕션 네트워크인 1번을 선택해 진행해 보도록 하자.
다음 단계로 CLI가 Docker 이미지를 하나 빌드할 것인데, 이건 내 HollaEx Kit의 모든 코드를 포함하는 나만의 커스텀 HollaEx 이미지가 되겠다. 코드는 완전한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나의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물론 지금은 이대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빌드된 이미지는 원하는 이름을 입혀 자유롭게 Docker 레지스트리에 푸시할 수 있다. 푸시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백업의 목적으로라도 어딘가에 사본을 남겨두는 걸 추천한다. 만약 쿠버네티스에 HollaEx를 배포하고 싶어 한다면, 레지스트리 푸시는 필수다.
빌드가 끝나면 이제 HollaEx CLI가 알아서 필요한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구성한 후, 작업이 모두 끝났다고 알려주며 거래소를 종료할 것이다. 유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뜰 때까지 가만히 멍 때리면 된다.
거래소 시작하기
이제 hollaex server --start 명령어를 입력해 완성된 거래소를 시작시킬 수 있다.
음.. 일단 무언가 시작 되었다고는 떴는데, 이게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건지 눈에 보이는 게 없다.
걱정 말자. 지금부터 거래소가 제대로 돌고 있다고 찬찬히 확인해볼 것이다.
이 명령어는 현재 내 컴퓨터에서 실행되고 있는 HollaEx 서버 Docker 컨테이너 목록과, 거래소 상태를 체크하는 Health API를 호출해 터미널에 보여줄 것이다. 바로 요렇게.
아예 직접 거래소 API를 호출해 볼 수도 있다. 브라우저를 띄우고 초기 설정에서 입력한 내 도메인 주소를 쳐보자. 만약 DNS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내 DNS 설정에서 내 컴퓨터 (또는 서버)의 IP를 가르켜 주자. 만약 기본값과 같이 localhost 로 설정했다면, http://localhost 주소로 거래소 API에 접근 할 수 있다.
http:///v2/health 페이지에 접속해 거래소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활성화 상태는 어떤지 확인할 수 있다.
http:///v2/constants 주소로 접근하면 지금 내 거래소에 등록된 코인과 거래 페어 리스트를 볼 수 있다.
Constants 정보까지 제대로 출력된다면, 거래소 서버가 정상적으로 동작되고 있다는 소리다. 축하한다. 우리는 방금 거래소 서버를 뚝딱 만들었다. 거래 채결 엔진부터 REST API, 웹소켓까지 전부 말이다. 짝짝짝
그런데, 뭔가 조금 부족하다. 분명 머릿속으로 거래소가 돌고 있다는 건 알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아직 뭔가 빠진 것 같다. 그래서 준비했다. 거래소 웹 클라이언트.
거래소 웹 서버 띄우기
물론 REST API가 제공되니 원한다면 사용자가 처음부터 개발해 웹 클라이언트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한테 그럴 시간은 없다. 그렇다면? HollaEx Kit에 포함된 기본 웹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면 된다. 이미 다운로드 받은 HollaEx Kit 폴더의 /web 폴더가 바로 웹 소스가 들어있는 곳이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만큼 사용자가 코드를 보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다만, 지금은 일단 기본 코드 그대로 띄워보고 거래소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느낌부터 받기로 하자.
이 명령어로 /web 폴더의 소스를 빌드해 Docker 컨테이너로 만들고, 서버를 띄울 수도 있다.
혹시라도 빌드 중 “Heap out of memory” 등의 에러가 발생한다면. 컴퓨터의 Docker 데몬에 할당된 메모리 상태를 체크하자. HollaEx 웹 클라이언트는 보기보다 꽤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 빌드된다. 이 과정에서 최소 4기가 이상의 메모리가 요구됨으로, 아래와 같이 메모리 할당량을 높혀주도록 하자.
빌드가 끝나고 정상적으로 웹이 실행된다면, 이제 내가 설정한 도메인 혹은 localhost:8080 주소로 접근할 수 있다!
처음 거래소에 접근하는 상황이라, 초기 설정을 진행할 수 있는 설정 마법사가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다. 버튼을 눌러 차례차례 진행하면 된다.
가장 먼저 생성할 것은 거래소에서 사용할 관리자 계정이다. 사용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집어넣고, 다음으로 진행하면 된다.
계정을 생성했다면, 이제 거래소의 시스템 설정을 여기저기 만질 수 있다. 거래소의 시간대 (Timezone)부터, 언어나 기본 OTP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다른 것들도 눈여겨 봐야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이메일 설정이다. SMTP 이메일 설정이 일단 완료되어야 신규 유저가 가입했을 때 인증 이메일을 받을 수 있고, 여러가지 시스템 알림도 날아온다.
미리 준비해둔 SMTP 서버 정보를 입력하고 다음으로 진행하면 끝!
가슴이 웅장해지는 로딩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으면, 금방 모든 설정이 완료된다. ‘Enter your exchange’ 버튼을 눌러 거래소에 정말로 진입해보자!
이제 정말로 완전한 거래소가 완성되었다. 만약 내가 생성한 코인 / 페어의 승인까지 완료되었을 경우, 위 스크린샷과 같이 메인 화면에 내 커스텀 코인과 페어도 함께 출력될 것이다.
이제 HollaEx 웹을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거래 채결 기술만 API로 따와 다른 서비스에 사용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
Admin 페이지 둘러보기
최신 버전의 HollaEx Kit은 거래소 운영과 관련된 설정을 진행하거나, 유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어드민 패널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Plugins 탭에서는 거래소를 위한 추가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유저를 위한 채팅방 기능부터, 공지 기능, KYC (개인정보 인증), SMS 인증 기능까지 많은 플러그인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두 첫 설치에는 비활성화 되어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고 나에게 필요한 기능을 켜면 끝. 위 스크린샷에는 플러그인 목록이 비어 있지만, 정식 출시 버전에는 문제없이 여러 기본 플러그인들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HollaEx는 아주 강력한 커스텀 플러그인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My plugins’ 메뉴에서 .json 형태로 된 플러그인 파일을 드롭하면 간단하게 거래소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각 국가에 맞는 로컬라이징 앱 (대한민국 신용카드 결제 등)을 얼마든지 추가해 경쟁력 있는 거래소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건 덤이고 말이다 :)
그 외 어드민 패널의 각 탭 모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하나하나 눌러보며 무엇이 가능한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외부 접속을 위한 도메인 연결하기
찬찬히 내 거래소를 둘러보며 별 문제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외부에 거래소를 공개해 다른 사람들도 접근할 수 있게 해보자. HollaEx CLI는 간편하게 거래소에 도메인을 연결하고, 원할 경우 SSL 인증서도 같이 발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내 HollaEx Kit 경로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해 보자.
Y 를 입력해 다음으로 진행하면, 내 도메인을 입력할 수 있는 창이 암호 화폐 거래소 나온다. 예를 들어, 내가 mydomain.com 이라는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고, 이걸 거래소 웹 페이지에 사용하고 싶다면 mydomain.com 을 입력하자.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CLI가 자동으로 내가 입력한 도메인을 바탕으로 거래소 API 서버의 접속 주소도 같이 추천해준다 (거래소 웹페이지가 서버와 통신할 때 사용된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api.mydomain.com / mydomain.com 과 같은 형태로 사용하나, 따로 원하는 API 도메인이 있을 경우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검토 후 다시 Y 를 입력해 진행한다.
위와 같은 안내를 맞닥뜨렸다면, 이제 DNS 설정이 필요한 때다. 내 도메인의 DNS 설정해 조금 전 입력한 거래소 웹사이트 도메인과 거래소 API 서버 도메인을 내 서버 (컴퓨터)의 IP 주소와 연결시키자. DNS 설정은 주로 내가 도메인을 구입한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다.
모든 DNS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CLI에서 엔터 키를 눌러 진행하자. DNS 설정은 정보가 인터넷 전체로 전파되어야 하는 특성 상 반영에 약간의 지연이 있을 수 있으니, 만약 엔터 키를 눌러도 CLI가 DNS를 감지하지 못한다면 약간의 시간을 들인 후 다시 시도하면 된다.
CLI가 DNS 설정을 정상적으로 감지했다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여기서 원할 경우 SSL 인증서도 같이 발급을 할 수 있는데, 원할 경우 Y , 아닐 경우 N 을 입력해주자. 만약 AWS ELB 등 외부 로드밸런서를 통해 SSL을 사용할 경우, CLI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혹시라도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hollaex toolbox --issue_ssl 명령어를 통해 SSL 인증서만 따로 암호 화폐 거래소 발급받을 수 있으니 걱정은 말고.
위와 같은 모습으로 내 도메인 2개에 SSL 인증서를 각각 발급받을 수 있다. 아쉽게도 SSL 인증서 발급에 사용하는 certbot 도구의 한계로, 한번에 하나의 인증서만 발급받을 수 있어 같은 화면이 2번 반복될 것이다. 당황하지 않고 처음에는 1번, 두번째에는 2번을 선택해 인증서를 모두 발급받으면 된다.
이제 웹 브라우저를 켜고 내 API 서버에 접속해보며 설정이 정말 잘 되었는지 체크하자. 만약 외부 접근이 안될 경우, 서버나 컴퓨터 자체의 방화벽도 꼭 체크하길 바란다. 접근이 잘 될 경우, 도메인과 SSL 설정은 모두 완료된 것이다!
아, 잠깐만 기다리자. 거래소 웹 사이트의 경우 도메인이 변경되거나 SSL 적용 여부가 달라지면 재빌드가 요구된다. 당황하지 않고 아래 명령어를 실행해 웹 이미지를 다시 빌드하자. 어렵지 않다. 만약 이 과정을 빠트릴 경우 웹 사이트가 거래소 API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게 된다. 중요하니까 느낌표 두개!!
위 명령어로 새롭게 웹 이미지를 빌드한 후,
명령어로 이미지를 적용하면 된다. 입력해야 할 --tag 는 빌드 작업 직후에 CLI에 출력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추가 정보
HollaEx Kit와 HollaEx CLI를 다루는 더 자세한 방법, 모든 명령어 목록 등은 HollaEx 공식 Docs를 참고하면 된다. 내용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니 참고할 것.
만약 진행 중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추가 질문이 있다면, HollaEx 포럼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탐색하고 질문을 올릴 수 있다. 아무래도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사용하는 솔루션인 만큼, 더 양질의 정보를 위해 영어로 질문을 남겨야 하는 점은 기억하시라.
여기까지 따라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다. 이제 다들 거래소 하나씩은 끼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저 흔하디 흔한 미들웨어 설치 가이드 하나 따라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겠지만, 그 결과가 내포하는 의미는 사실 완전히 다르다. 이전까지, 아니 지금까지도 금융이라는 것은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의 체스판이였다. 은행, 주식판, 각종 거래소, 모든 것이 말이다. 우리는 그저 이미 다 짜여진 시스템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이런 당연한 것 같은 로직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발행 주체가 없는 화폐. 그러면서도 누구도 무결성을 손댈 수 없는 화폐. 이 SF같은 이야기가 지난 10여넌 사이 우리에게는 현실이 되었다. 다만, 한가지 아킬레스 건이 있다. 이 자유로울 것 같은 화폐는 범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화와 같은 기성 통화로 환전할 때 모든 자유가 사라진다. 자유가 사라지는 수준을 넘어 억압을 받고 있다 하는게 맞겠다. 각 국가의 법률, 메이저 거래소들의 정책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겠지.
기껏 암호화폐라는 지푸라기는 잡았지만 다시금 허우적거리려는 우리에게, HollaEx는 한 줄기 지푸가리를 밧줄 정도로 바꿔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더 쉬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진입.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을 다양한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다양한 거래소도 생겨난다. 이는 곧 우리같은 유저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의미한다. 더 많은 거래소, 더 많은 암호화폐 비즈니스. 이로 인해 처음 우리가 암호화폐를 마주했을 때 꿈꿨던 그 자유로움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지 않을까. 지금처럼 논란의 대상이 아닌, 무한한 미래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화폐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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