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품종
일본, 디지털화 진행되는 화훼업계
일본, 화훼시장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화훼 도매회사들은 각사의 거래정보를 공유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공급망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화훼도매 4사, 거래정보 데이터베이스화로 효율적 공급망 확립
도쿄나 아이치 등의 화훼도매회사는 품종이나 수량 같은 각사의 거래정보를 공유하고 통일 코드 등으로 정리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4년도를 목표로 생산자에게 공개하고, 수요가 많아지는 품종의 재배를 활성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꽃은 다른 농산물에 비해 소비자의 기호를 완전히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이 높은 공급망을 만드는게 목표이다.
오오타 화훼, 플라워 옥션 재팬(도쿄・오오타), 토요아키 화훼(아이치현 토요아케시), 나니와 꽃시장(오사카시) 4개사가 제휴한다. 일본 화훼 도매 시장 협회(도쿄·치요다)의 회원 도매나 생산자 조직 등과 공동으로, 각사의 거래 정보수집 방법을 검토하거나 데이터 장치를 위한 시스템의 선정을 시작했다.
국화나 장미 등 꽃의 품종, 색, 길이, 출하자 등의 상품의 정보에 대해 통일 코드를 만들어, 각사의 매매 정보를 하나로 관리한다. 색상과 길이 등 세분화된 상품 항목별로 매일 단가와 판매 수량을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홈 센터나 결혼식장과 같은 발송처 정보도 등록한다.
거래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추진하는 이유는 화훼가 다른 농산물에 비해 거래정보 활용에 뒤쳐져 있기 때문이다. 채소나 과일은 국산이나 수입작물의 일자별 출하량과 가격의 데이터베이스를 농축산업진흥기구(도쿄·미나토)가 공개하고 있다.
그에 반해 화훼는 거래정보의 데이터화가 개별의 도매회사 수준에 머무른다. 각사가 거래처에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지만 정보량은 한정되어 있다.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꽃과 화분은 연간 약 2만종에 달하나 청과물 등과 달리 시장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로 소비 동향을 파악하면 생산처는 잘 팔리는 색상과 품종을 골라 적절한 시기에 생산하는 체제를 만들기 쉬워지고, 도매회사도 소매점 등과 연계해 계획적인 매입이 가능해진다.
■2020년산 절화(切花) 출하량 7% 감소, 코로나의 영향 강해. 일본 농림수산성은 가정 수요 지원
일본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020년산 절화의 출하량이 전년도에 비해 7% 감소했다. 농가의 고령화로 생산규모의 축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화로 인한 이벤트 중지, 장례식 축소 등으로 업무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특히 국화나 서양 난초류 등의 침체가 컸다. 농림수산성은 향후 가정용 수요의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0년산 절화 출하량은 32억 5200만본였다. 코로나화로 졸업식이나 송별회같은 꽃의 수요가 많은 이벤트의 중지가 잇따르자 시장가격이 하락하였고, 시세를 유지하기 위해 산지가 상위등급의 상품을 엄선하여 출하하는 방식을 취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 경작면적은 1만 3410 헥타르로 3% 감소하였다.
전년도와 비교해 출하량은 절엽 25%, 서양 거래 품종 난초류 10%, 장미, 꽃도라지 9%, 국화 8%, 카네이션, 거베라, 백합이 7%, 알스트로메리아가 6% 각각 감소했다.
한편, 벚꽃과 매화 절화는 전년도와 거래 품종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농림수산성에서는 코로나화로 집콕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꽃구경을 하지 못하자 절화를 사서 자택에서 즐기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보고있다. 절화 이외에는 관엽식물의 출하량이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정용 수요가 높아졌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장례를 중심으로 한 업무용 수요는 코로나화 전부터 축소 경향을 보였기때문에 코로나가 끝나도 재확대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높은 가정용 거래 품종 수요를 확대하는 지원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화훼업계에서 통일된 거래정보는 지금까지 없었으므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거래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 된다면, 이를 근거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화훼산업 전체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 화훼도매 4사, 거래정보 데이터베이스화로 효율적 공급망 확립
- 2020년산 꽃 출하량 7% 감소, 코로나의 영향. 농수성은 가정 수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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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화려하고 튼튼한 국산 난 품종 개발로 서양란 시장에서 국내 육성 품종이 약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1.4%에 머물던 국산 난 점유율은 지난해 거래 품종 10배 이상 성장한 19.4%를 기록했다. 농진청이 팔레놉시스 30품종, 심비디움 55품종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기술원, 종묘업체와 보급에 나선 결과이다.
팔레놉시스 ‘러블리엔젤’은 중앙의 입술꽃잎(순판)이 일반 품종보다 큰 새로운 형태의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분 1개당 7,000원대의 높은 가격에 경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범 수출 결과, 묘 부패가 적고 꽃이 일찍 피는 등 수송성과 시장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아리아(좌)와 람바다(우).
새로 개발한 팔레놉시스 ‘아리아’는 화사한 분홍 계통의 소형종이다. 잎 자세와 잎의 길이가 짧아 재배·관리가 쉽고, 꽃대가 잘 올라오며 꽃수도 많이 달려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절화용(자른꽃)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심비디움 ‘샤이니핑크’는 밝고 연한 분홍빛 꽃으로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심비디움 ‘람바다’는 유럽 수출을 목표로 개발한 절화 전용 품종이다. 짙은 주황색의 희소성 있는 꽃이 특징이며, 꽃대가 길고 수송성이 우수해 해외 구매상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은 국산 난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자 3일 aT화훼공판장에서 색과 모양이 다양한 국산 팔레놉시스·심비디움 40여 품종·계통을 소개하는 평가회를 연다.
이 평가회에서 재배 농가와 유통업계, 종묘 업계, 일반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육성 난 품종·계통의 기호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화훼 경매사와 중·도매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경매가 치러지는 3일 새벽(00:00∼03:00)에는 절화용 단독으로, 3일 오전·오후(08:00∼15:00)에는 절화용과 분화용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농진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최근 국내 난 소비 시장의 기호 변화에 따라 작은 크기의 분화용 품종과 수출시장을 겨냥한 절화용 심비디움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수입 종묘를 대체하고 국산 품종의 거래 품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 경쟁력 있는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래 품종
25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딸기 뮤지엄’ 행사를 찾은 소비자들이 딸기를 구매하기에 앞서 품종 등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고 있다.
소비자 소비 성향 변화여러 품종 비교후 구입
설명 제공 선택지 확대 요리 맞게 품종 추천도
가격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품종을 찾아 농산물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다품종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하는 ‘딸기 뮤지엄’ 행사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딸기란 이마트에서 붙인 이름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딸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 아닌 과 등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말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딸기 구매가 늘 것으로 예상해 평소보다 약 50% 더 많은 3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만난 30대 남성 직장인은 “거래 품종 매대에 진열된 딸기 상태도 보지만 품종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따져보면서 사는 편”이라며 “가격보다 품질을 보고 고르는 편이며 샐러드나 주스 등 어떻게 요리해 먹느냐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도 “저렴한 제품 두번 먹을 바에 제대로 맛 좋은 제품 한번 먹는다는 생각으로 가격이 비싸도 입맛에 맞는 딸기 품종을 고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토마토 행사를 연 롯데마트는 가격보다 자신의 입맛을 따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꼭지 없는 방울토마토 스위텔, 초봄에만 출하하는 짭짤이 토마토, 당도가 높은 스윗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를 내놓았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잠실)점을 찾은 49세 주부는 “마트 매대에 쓰여 있는 토마토 품종 거래 품종 정보를 보며 토마토를 고르는 편”이라며 “구워 먹을 때 좋은 토마토, 샐러드에 좋은 토마토 등 요리에 맞게 품종도 추천해줘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비 성향에 대해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농산물 정보를 많이 알게 되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한다”며 “입맛대로 품종을 고르다보니 가격보다 맛과 색다름을 따져보고 여러 품종을 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교수는 이어 “요즘 대형 유통업체들은 예전처럼 최저가 경쟁만 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과채류라도 여러 품종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품종에 대한 설명도 제공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업체인 마켓컬리가 최근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농산물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해놓아 소비자들이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의 농산물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품종 농산물이 시장이나 동네 마트가 아닌 대형 유통업체에만 쏠리는 경향이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색다른 품종의 농산물은 규모가 작고 개별 거래 형태이기 때문에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어렵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은 “신품종 농산물의 도소매 보급을 위해서는 신품종 생산자들이 조직화를 하고 유통경로를 통일해 도매시장에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도소매시장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맛과 품종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거래 품종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다양한 국산 카네이션 품종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26일 전북 김제 시범재배농가에서 국산 카네이션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평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카네이션 품종과 계통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호도가 높은 계통을 선발한다.
평가회에서는 시장에서 반응이 우수한 '그린뷰티' 등 7품종과 스탠다드, 스프레이 15계통이 소개됐다.
수량이 많고 고온적응성이 높으며 병해에도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마블매직' 품종은 아이보리색 바탕에 붉은 줄무늬 테두리가 있는 스프레이형으로 꽃 직경이 4.9cm로 비교적 큰 편이다.
꺾은 꽃 수확량이 꽃대 당 7.1개로 많은 편이며 생육도 강해 품종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계통 중에 '12033-6(원교 B2-71)'은 스프레이 계통의 밝은 빨간색으로 패랭이꽃 모양이 독특하다.
원래의 줄기에서 가지를 치는 성질인 분지성이 매우 좋아 꽃이 많이 피는 품종으로 개화성이 우수하고 일찍 꽃이 핀다.
다른 꽃들과의 어울림이 좋은 꽃 색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육성품종 '그린뷰티', '마블뷰티' 등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경남지역 도매시장에 출하한 결과, 외국 품종과 큰 차이 없이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외국품종 종묘에 거의 전량을 의존하고 있는 카네이션의 종묘 자급화를 위해 1997년 카네이션 품종육성을 시작한 이래 2016년까지 31품종을 육성했다.
현재 국산 품종 보급은 초기 단계기에 보급률이 많이 낮으며 꽃 색, 개화 특성, 고온적응성 등 재배 특성이 우수한 국산 품종이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보급률 향상이 기대된다.
국산 품종인 '마블뷰티', '레드뷰티', '그린뷰티' 등은 재배농가 및 화훼 중도매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미선 농업연구관 "앞으로 더욱 우수한 카네이션 품종을 육성해서 확대 보급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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