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상세정보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의는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이 과열 양상을 보일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직접적으로 가격을 .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의는 가격제한폭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이 과열 양상을 보일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직접적으로 가격을 제한하기보다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를 사용하여 일시적인 주가의 급변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은 일(日)중 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제한폭을 설정한 후 가격이 제한폭을 넘어서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이를 가격제한폭 제도라고 한다.
가격제한폭 제도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는 것을 막아 주식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으며, 정보처리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주문의 불균형 발생 시 가격의 회복을 수월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장참가자들의 신용위험을 줄이고 청산기간을 제공하여 재무적 신뢰를 높여주는 등의 잠재적 이득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가격제한폭 제도는 새로운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를 지연시킴으로써 시장효율성을 감소시킨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 가격예시과정을 방해하고, 시장유동성을 감소시키며, 장기적으로 투기행위를 유발해 주가변동성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가격제한폭 신종협, 2015).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의 효과와 관련한 선행연구들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가격제한폭 확대가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박상용․조옥래(1995), 선우석호(1997), 유한수(2003), 박종해․정대성(2014) 등의 국내 연구에서는 주로 2000년대 초반 가격제한폭의 확대가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Ma et al.(1989), Kim&Rhee(1997) 등의 국외 연구에서도 가격제한폭 제도가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한편, 최신의 연구로 신종협(2015)은 지난 15년 6월 15일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가수익률 및 주가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둘째, 가격제한폭 제도 그 자체 및 이 가격제한폭 제도가 주식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남명수․안창모(1996), 김지열(2013), 김영도(2015) 등의 연구에서는 한국주식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 제도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나진희(2006), 고승연(2002), 김민영(2004) 등의 연구에서는가격제한폭 제도가 주식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등에 대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제도(확대)에 관한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차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선행연구들이 가격제한폭 제도(확대)의 제도적인 효과에 분석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가격제한폭 제도(확대)가 회계학적 관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명시적으로 제공해 주지 못하는 반면,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의 변화를 검증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의 효과를 회계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는 독창적인 연구라 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가치평가와 관련하여 시장참가자들의 의사결정에 회계정보, 특히 회계이익이 중요한 요소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가격제한폭 제도(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어떻게 변하는 지에 대한 연구는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의사결정과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국내외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효과를 주로 코스피 시장 혹은 코스닥 시장에 한정하여 검증하였다. 이에 반해 본 연구는 코스피 시장 및 코스닥 시장 각각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변화를 검증함으로써 자본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투자의사결정에 회계이익이 미치는 영향을 비교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가격제한폭 제도(확대)가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재무적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다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가격제한폭의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유용성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한 회계학적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고 않고 있다. 또한 가격제한폭 제도(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 연구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의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가격제한폭의 확대에 따른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신의 자본시장 화두인 가격제한폭의 확대를 회계학적 측면에서 연구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의 발전에도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 .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식거래량 및 주식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주가변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된 지 반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최신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로 인한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가격제한폭 제도(확대) 관련 연구는 주로 주가변동성, 주식 수익률 등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재무적 관점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시장참여자들의 투자리스크가 증대됨에 따라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행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의사결정 행위를 회계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는 지금까지 전무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투자리스크의 증가를 재무제표의 회계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높임으로써 투자의사결정의 위험을 낮추는 지, 다시 말해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는 지를 검증한다. 이로써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가격제한폭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회계적 관점에서 관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독창적인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각각 구분하여 검증한다. 이를 통해 각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를 설명하는 정도에 가격제한폭 변화가 있는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있다면 이러한 변화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 지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회계정보가 갖는 중요도 및 신뢰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각각의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면, 그러한 원인에 대한 추가분석을 통해 현 시점에서의 자본시장에서의 회계정보의 역할을 평가하고 좀 더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제도적인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적 관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명시적으로 분석하지 않는 반면에,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주식수익률과 회계이익의 관련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증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의 효과를 회계정보의 유용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회계(Accounting)의 근본적인 목적이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시장참가자들이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재무제표의 회계이익 정보에 기초하여 투자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이는 회계정보가 추구하는 근본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회계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자가 아는 한 가장 최신의 자본시장 화두인 가격제한폭의 확대를 회계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최초의 독창적인 연구로,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 .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 이후 지난 반년간 시장에 우려했던 수준의 충격은 없었다. 오히려 상·하한가가 확대됐지만 가격제한폭 주가변동성은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시의 활력도 커졌다. 현 시점에서는 30%의 가격제한폭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위험성이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더 커진 것만은 분명하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보다 실시간 대응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돈을 빌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시 자칫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거래량이 적거나 주식 가격이 낮은 일부 종목은 가격제한폭인 3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의 상·하한가보다는 높은 20%대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전보다 더 손실을 볼 수 있다. 개인은 자금 조달이 한계가 있는 만큼 일일 손해 한도가 커질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전략에는 사실상 대응방안이 없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식 투자에 있어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회계이익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투자의사결정을 할 유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만약 그러한 투자의사결정 형태가 이뤄진다면 이는 곧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투자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회계이익의 중요성 및 의존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value Relevance)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주가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각각 구분하여 비교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대략적인 연구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1. 가설설정
가설⑴.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증가할 것이다.
가설⑵.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더 크게 증가할 것이다.
2. 연구설계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수익률-이익 모형을 이용하여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해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다.
Ret = β0+β1△Earn+β2Earn+β3SPL+β4△Earn⋅SPL+β5Earn⋅SPL+β6△Earn⋅Size
+β7Earn⋅Size+β8△Earn⋅MTB+β9Earn⋅MTB+β10△Earn⋅Lvrg+β11Earn⋅Lvrg
+β12△Earn⋅Inst+β13Earn⋅Inst+ε
Ret : 12개월간의 월간누적주식수익률
△Earn : 당기순이익 변화분
Earn : 당년도 당기순이익(분기별 합산 측정)
SPL : 가격제한폭 확대 전후 기간에 대한 더미변수(가격제한폭 확대 이후이면 1, 아니면 0)
Size : 기초 주주지분의 시장가치에 자연로그를 취한 값
MTB : 시장-장부가치 비율(Market-to-Book ratio)
Lvrg : 부채비율(총부채/자기자본)
Inst : 기관투자자 지분율
이 모형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증가한다면 β4는 양(+)의 값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격제한폭 변동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의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높게 나타난다면 코스닥 시장 연구모형의 β4값이 코스피 시장의 β4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양(+)의 값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매년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중에서 금융업, 보험업, 리스업, 부동산업을 제외한 기업을 연구표본으로 설정한다. 특히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비교 분석을 위해 코스피 표본과 코스닥 표본으로 구분하여 각각 구성한다. 연구기간은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 1년과 확대 이후 1년이며, 개별기업의 재무자료는 한국신용평가의 Kis-Value 및 상장회사협의회의 TS-2000에서 추출한다. 주식초과수익률의 산정을 위하여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주가 자료를 사용한다.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식거래량 및 주식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주가변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된 지 반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최신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식시장에서의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투자자의 불안감이 이들의 의사결정에서 가격제한폭 회계정보(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코스피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격제한폭 확대는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예측된다.
.This paper analyzed the impact of the rising and falling system 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taking the comparison of stock markets at KOSPI. The system limits the maximum rate change on a single stock within a day so as to stabi .
.This paper analyzed the impact of the rising and falling system 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taking the comparison of stock markets at KOSPI. The system limits the maximum rate change on a single stock within a day so as to stabilize the stock market. The formal implementation of the 30% rate change system at KOSPI, KOSDAQ was in June 15 2015, that is, the biggest ups and downs of a single stock within one day should be not more than 30%. this paper analyzed whether the pricing control system have a impacti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pricing control system have a impacti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Second, in the effect of the pricing control system on the Value Relevance of the Accounting Earning, KOSPI have a stronger relevance more than KOSDAQ.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인 평 .
최근 금융당국은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17년 만인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하였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시행 결과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 이후 지난 반년간 시장에 우려했던 수준의 충격은 없었다. 오히려 상·하한가가 확대됐지만 주가변동성은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시의 활력도 커졌다. 현 시점에서는 30%의 가격제한폭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위험성이 가격제한폭 확대 이전보다 가격제한폭 더 커진 것만은 분명하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보다 실시간 대응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돈을 빌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시 자칫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거래량이 적거나 주식 가격이 낮은 일부 종목은 가격제한폭인 3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의 상·하한가보다는 높은 20%대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전보다 더 손실을 볼 수 있다. 개인은 자금 조달이 한계가 있는 만큼 일일 손해 한도가 커질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전략에는 사실상 대응방안이 없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주식 투자에 있어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회계이익에 좀 더 가중치를 두고 투자의사결정을 할 유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만약 그러한 투자의사결정 형태가 이뤄진다면 이는 곧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투자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회계이익의 중요성 및 의존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
2015년 6월 15일부터 코스피(KOSPI) 시장과 코스닥(KOSDAQ)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이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6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식거래량 및 주식거래대금은 증가한 반면, 주가변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된 지 반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최신의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변화가 있는 지를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여 분석한다. 본 연구로 인한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가격제한폭 제도(확대) 관련 연구는 주로 주가변동성, 주식 수익률 등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재무적 관점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시장참여자들의 투자리스크가 증대됨에 따라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행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의사결정 행위를 회계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는 지금까지 전무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투자리스크의 증가를 재무제표의 회계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높임으로써 투자의사결정의 위험을 낮추는 지, 다시 말해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는 지를 검증한다. 이로써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가격제한폭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회계적 관점에서 관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독창적인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각각 구분하여 검증한다. 이를 통해 각 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회계이익이 기업가치(주가)를 설명하는 정도에 변화가 있는 지,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있다면 가격제한폭 이러한 변화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 지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의 두 축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회계정보가 갖는 중요도 및 신뢰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각각의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면, 그러한 원인에 대한 추가분석을 통해 현 시점에서의 자본시장에서의 회계정보의 역할을 평가하고 좀 더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제도적인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가 회계적 관점에서 가지는 의미를 명시적으로 분석하지 않는 반면에, 본 연구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주식수익률과 회계이익의 관련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증함으로써 가격제한폭 확대의 효과를 회계정보의 유용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회계(Accounting)의 근본적인 목적이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볼 때, 시장참가자들이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재무제표의 회계이익 정보에 기초하여 투자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이는 회계정보가 추구하는 근본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회계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자가 아는 한 가장 최신의 자본시장 화두인 가격제한폭의 확대를 회계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최초의 독창적인 연구로, 건전한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제한폭
주식투자 투자컨설팅파트 2015.05.27
가격제한폭 확대
가격제한폭제도란, 주가의 지나친 가격 변동에 대한 완충장치로써 시장의 충격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가격제한폭 제도는 미국과 유럽증시에는 없지만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는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6월 15일부터 가격제한폭을 확대(15% → 30%)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제한폭제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상반된 견해가 존재합니다. 긍적적 견해는 1)정보를 재평가할 수 있는 냉각기간을 제공하여 주가의 과민반응을 억제하고, 2)주가가 내재가치로부터 급격히 변동하는 것을 방지하며, 3)주문 불균형을 감지하여 주가가 균형가격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견해는 새로운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효율적 가격발견에 장애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 추진의 배경은 가격발견 기능을 강화하여 효율적인 시장을 구현하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이유는 불공정거래 예방입니다. 기존의 가격제한폭으로‘상한가 굳히기’,‘상한가 따라잡기’,‘하한가 풀기’등의 불건전매매 행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비이성적인 뇌동매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품 현행 개선 1단계 2단계 3단계 주식시장 ±15% ±30% 파생상품시장 지수상품 코스피200선물 ±10% ±8% ±15% ±20% 코스피200옵션 ±15% 스타지수선물 ±10% 섹터지수선물 ±10% 변동성지수선물 ±30% ±30% ±45% ±60% 주식상품 주식선물 ±15% ±10% ±20% ±30% 주식옵션 ±18%
가격제한폭 확대로 변화 될 증시 환경
check point 1. 가격제한폭 확대로 거래대금이 늘어날까?
과거의 사례로 봤을 때, 가격제한폭 확대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1998년 12월 가격제한폭을 15%로 확대한 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시장자유화에 따른 외국인투자의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락이 잦은 일부 중소형주에서는 거래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체 거래대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됩니다.
check point 2. 자석효과 어떻게 변화될까?
개별 종목이 가격제한폭에 가까워 질수록 자석효과에 의해 한계에 수렴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투기 세력은 이를 이용하여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자를 유인했지만, 향후 30%로 제한폭이 확대되면 투기 세력은 더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게 되며, 자석효과를 사용하기 어려워집니다. 실제 해외 사례에서도 가격제한폭의 규제가 없는 국가의 변동성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check point3. 가격제한폭 확대의 안전장치는?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적 변동성완화장치에 이어 정적기준 도입, 단일가 매매 개선, 발동정보 제공, 대용증권 제외종목 추가 등의 보완 장치를 도입합니다. 또한 서킷 브레이커의 발동비율을 현행보다 낮춰 주가 급등락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구분 가격제한폭 개별 종목 변동성 완화장치 시장전체
변동성 완화장치동적기준 정적기준 미국 - ±5% ~ ±20%, (5분) - 단계별 CB 일본 평균±21% ±1.4% ~ ±10%, (1분) - - 영국 - ±5% ~ ±25%, (5분)
(섹터별 구분)±10% ~ ±25%, (5분)
(섹터별 구분)- 한국
(예정)±30% 직전 체결가격 대비 일정수준
(코스피200 : ±3%,
코스닥(유가일반) : ±6%)
이상 변동시 단일가매매 (2분)전환전일 종가 또는 장중의 새로운 단일가격 대비 일정수준(±10%) 변동시 단일가매매(10분) 전환 CB 3단계 구분
(±8%, ±15%, ±20%) 20분 적용
check point 4. 신용융자 및 증권사 신용리스크의 변화
가격제한폭 확대는 증권회사의 신용거래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제공되 신용융자와 담보융자는 담보물을 바탕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 확대는 필연적으로 담보물 가치 변화를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확보의 필요성과 융자관련 사업의 부대비용 증가가 필요합니다. 상대적으로 해당 사업부문의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해당 신용 리스크 확대 영향을 배제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번 주 경제 용어] 가격 제한폭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속도 제한 표지판이 곳곳에 서 있습니다. 운전자가 과속으로 가다 추돌 사고를 내거나, 지나치게 낮은 속도로 운행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일을 막으려는 목적입니다. 차가 달리는 속도는 계기판에 숫자로 뜨지만 결국 조작은 사람의 몫입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건 수치로만 표시되지만 주식을 사고파는 건 사람이 결정합니다. ‘경제는 심리다’란 말은 주식시장에도 통용됩니다. 지나친 과열, 공포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걸 그대로 방치하다 보면 주식시장은 혼돈에 빠질 수 있죠.
주가 과속 막는 ‘브레이크’
위로 30%, 아래로 30%
급등락 제어하는 상·하한선
그래서 주식시장에도 속도 제한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 제한폭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주식시장 가격 제한폭을 ±30%로 정해뒀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 종목의 주가가 전날 종가와 비교해 30% 급등하면 거래가 정지됩니다. 30% 바로 아래까지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30% 폭락해도 거래가 중단됩니다.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주가를 ‘상한가’, 반대로 내린 주가를 ‘하한가’라고 부릅니다.
법정관리의 일종인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에 지난 7일과 8일 금호타이어 주가가 폭락합니다. 7일과 8일 주가가 각각 29.9%까지 급락하고 더 내리지 않은 건 가격 제한폭 덕분입니다.
가격 제한폭은 점점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가격 제한폭은 1995년 ±6%, 96년 ±8% 그리고 98년 한 해 ±12%, ±15%로 두 차례 조정됩니다. 한국거래소는 2015년 6월 가격 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합니다. 이전엔 위로 15%, 아래로 15%로만 움직일 수 있었는데 주가의 진폭을 가격제한폭 배로 늘렸습니다. 주식시장의 역동성·자율성을 살리자는 취지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덩치가 커지면서 상·하한가로 막아둬야 할 만큼 급등락하는 종목이 과거만큼 많지 않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미국·영국·독일 등 몇몇 선진국 증시는 아예 가격 제한폭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가격제한폭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분들이 수익성이 좋은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 이란 말처럼 위험과 수익이 함께하는 주식시장은 오늘도 위 아래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습니다 !
지난 6 월 15 일 주식 가격제한폭이 15% 에서 30% 까지 확대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 오늘은 주식 가격제한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식 가격제한폭은 주식시장에서 급격한 주가변동으로 인한 시장질서 혼란을 막고 공정한 가격형성을 위해서 개별종목의 주가가 오르내릴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은 범위로 일종의 안전장치입니다 .
이 가격제한폭은 전일 시장에서의 마지막 가격인 종가를 기준으로 설정이 되며 가격제한폭 끝가지 올라가면 상한가 , 반대로 끝가지 내려가면 하한가라고 부르며 주식거래는 이 상 ㆍ 하한가 안에서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은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 1995 년 4 월 이전에는 정액제로 주식의 가치가 17 단계로 나뉘어서 운용되었지만 95 년 4 월부터 정률제가 되어 상 ㆍ 하한 6% 의 제한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그 뒤로 8%, 12% 점차 확대되다가 95 년 12 월 15% 로 정한 뒤 무려 17 년 만인 6 월 15 일에 가격제한폭이 두 배나 커진 30% 로 변경되었습니다 . 즉 , 이제부터는 위 아래로 30% 가 움직이던 주식이 60% 의 움직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죠 .
가격제한폭 제도는 각국환경에 맞춰 운용되므로 매우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2014 년 기준으로 보면 자본시장의 중심 , 세계거래소인 미국을 필두로 영국 , 독일 , 2001 년에 제한폭을 폐지한 스페인 등 주요 선진국들은 가격제한폭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 대만 , 일본 등 주로 아시아 권역에 있는 나라들은 가격제한폭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 보통 가격제한폭 제도를 운영하면 고정적인 변동비율을 가지고 운영하지만 일본은 특이하게도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위스나 이탈리아의 경우 전체 시장이 아닌 개별종목에 제한폭을 두고 있습니다 .
제한 폭 확대는 왜 이루어졌을까 ?
가격제한폭은 최악의 상황을 막아주는 든든한 보험으로 생각되지만 항상 좋지 만은 않습니다 . 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보면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
긍정적인 효과로는 주가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동안 정보를 재평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부정적인 효과로는 대표적으로 자석효과와 불공정 거래에 악용이 있습니다 .
자석효과는 보통 주식이 큰 폭으로 변동을 하면 투자자들은 이에 반응하여 점점 더 몰리면 서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입니다 . 일부 악의적인 투자자들은 이를 악용해서 임의로 주가를 조작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일삼곤 합니다 .
긍정적인 효과로는 상 ㆍ 하한가 잔량의 정보효과가 있습니다 . 가격제한폭까지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 외의 가격들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대기 하게 되는데요 . 투자자들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정보들을 통해서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효과로는 가격발견의 지연과 유동성 확보의 저해가 있습니다 . 시장에서의 가격은 바로바로 결정이 되는데 가격제한폭이 존재한다면 시장에서 거래가 제한 됨에 따라 공정한 가격이 바로바로 평가가 되지 않고 천천히 지연되면서 찾아가게 되는 문 제점이 있습니다 . 이로 인해서 유동성 확보에 저해가 되거나 자원배분의 비효율성 , 정보해 석의 오류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
이번 제한폭 확대는 위와 같은 부정적 효과를 제거하여 정체되어 있는 금융 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 대표적인 기대효과로는 상한가 굳히기나 하한가 물기 같은 시세 조종 불공정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제한폭이 커짐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을 동원해야지만 시세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후. 무엇이 변화했을까 ?
가장 큰 변화는 전체 거래대금의 증가 입니다 .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거래소가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4 주간 거래상황을 조사한 결과 정보가 가격에 신속히 반영이 되고 다양한 거래가 가능해 지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과 비교해서 무려 18% 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
상한가 종목은 일 평균 6.4 개에서 7 개로 증가한 반면 하한가 종목 수는 0.8 개에서 0.2 개로 줄었고 자석효과가 나타나는 비중도 1.3% 에서 0.6% 로 낮아져서 불공정 거래위험이 줄어들었습니다 . 하지만 높아진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함이 커지면서 장기투자가 아닌 단기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주식시장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에어백 , 가격제한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면서 학생부터 직장인 , 주부까지 많은 분들이 제태크의 수단으로 주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두배가 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잃을 수 있는 손실도 두배로 늘었습니다 . 위험과 수익이 비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꼭 올바른 투자습관을 통해서 건전하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주식시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주식시장의 안전망, 가격제한폭
주식의 가격 변동, 과연 제한이 있을까요? 투자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가격제한폭 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주가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렇게 주가의 변동은 주식에 대한 가장 큰 기대가 되기도 하고, 불안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단순한 주가 변동을 넘어선 예상치 못한 주가의 폭락이나 폭등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게 되는데요. 그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 바로 ‘가격제한폭’ 제도입니다. 전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당일의 그 주가가 오르고 내릴 수 있는 한계선을 지정해 놓는 것이죠.
해당 주가가 가격제한폭의 끝까지 올라가면 상한가, 바닥까지 내려가면 하한가라고 부릅니다. 주식의 거래는 이 상한가와 하한가의 사이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제도가 시장의 안정성을 어느 정도 유지해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가격제한폭 제도 때문에 주가가 신속하게 반영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상한가나 하한가 이외에서는 거래하지 않아 주가가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때문에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은 가격제한폭을 두지 않고 있어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17년 만에 가격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 시행했는데요. 변동성이 커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시장의 정보가 보다 빨리 주가에 반영되며 비효율이 개선되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격제한폭이라는 안전망이 확대되면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지만, 이는 보다 자유롭고 적극적인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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