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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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2-07-20 (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100지수의 격차가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무슨 일일까.

전문가들은 시장의 초점이 그동안 고공행진해온 성장주에서 저평가된 가치주로 옮겨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한다.

다우지수는 뉴욕증시 우량주 30개로 구성됐다. 나스닥100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100개 우량기업만 꼽아 만든 지수다. 대표 성장주인 기술주의 간판 지수인 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8일(현지시간)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사이 나스닥100은 조정 수준까지 밀렸다. 조정은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나 시장 지수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걸 말한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 1% 이내에서 마감하고, 나스닥100지수는 전 고점 대비 10% 넘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두 지수의 격차가 이렇게 벌어진 건 199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우(파랑)-나스닥100지수 추이[자료=FRED]

다우(파랑)-나스닥100지수 추이[자료=FRED]

마이크 베일리 FBB캐피털파트너스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더 확신을 갖고, 기술주와 성장주보다 주가 수준이 더 합리적인 대형주 가운데서 펀더멘털의 개선을 취하려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펀더멘털 개선을 중시하는 움직임이 다우지수를 신고점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날 다우지수 구성 종목 30개 가운데 하락한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월트디즈니가 6%, 비자와 골드만삭스, 홈디포 등은 각각 2% 넘게 올랐다.

나스닥100 종목 중에는 애플, 테슬라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본 종목들이 두루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줌 등이다. 줌의 낙폭은 8%에 가까웠다.

성장주 랠리와 맞물려 뜨거운 투자 열기를 뽐냈던 '스팩'(SPAC)도 된서리를 맞았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인수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를 말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게 목적이다.

스팩주를 추종하는 IPOX스팩지수는 이날 2.6% 떨어지는 등 최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동안 나스닥 100 하락했다.

FBB의 베일리는 미국 증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로테이션(회전)에 대해 "기술주와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의 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승자들이 너무 비싸졌기 때문에 주가 수준을 낮춰야 할 때라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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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판 QLD(Proshares Ultra QQQ ETF)를 표방하는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가 상장 75일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 1067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1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중 최대 규모다.

앞서 작년 12월 9일 상장된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는 미국 달러 환전 없이 한국 주식시장이 거래되는 낮 시간 동안에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매매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총 보수가 연 0.3%로 미국 시장에 상장된 상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며, LP(유동성공급자)의 나스닥 100 안정적인 호가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 조정 국면에서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일반 계좌와 ISA 계좌 등을 통해 대거 유입된 결과”라며 “원화로 투자 가능한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H) ETF는 환헤지 상품으로 QLD를 직접 매매하는 서학개미 중 1,200원대의 높은 환율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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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조되면서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혁신성장 기업들을 대표하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인기가 높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초부터 2월 25일까지 결제금액 기준 해외주식 ETF 순매수 1위는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상품인 'ProShares UltraPro QQQ ETF(티커 TQQQ)'로 순매수 규모가 9억6400만달러(한화 약 1조1500억원)로 나타났다.

나스닥100 2배 레버리지 상품인 'ProShares Ultra QQQ ETF(티커 QLD)'도 1억900만달러(한화 약 13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음을 증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월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가 눈길을 끌고 있다.

TIGER 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또한 환 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일간 원-달러 환율 변동에 2배 노출되는 특징이 있다.

국내상장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역외상장 ETF인 QLD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우선 QLD와 같은 역외 ETF가 아니기 때문에 환전 없이 원화로 투자 가능해 별도의 환전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이익이 실현돼도 마찬가지로 환전 없이 원화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한국거래소에서 국내증시 거래 시간에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ETF 총 보수 또한 저렴하다. QLD는 총 보수가 연 0.95%지만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총 보수가 연 0.25%로 저렴하다. ETF 총 보수 차이는 투자자 운용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주의해야 할 점도 일부 있다. 바로 세금 문제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와 같은 국내상장 ETF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QLD와 같은 역외상장 ETF는 양도소득세가 분리과세 된다. 다만 내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로 동일하게 부과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오랫동안 우상향하는 미국 성장주에 레버리지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주가 하락 시 달러 강세로 인한 수익률 방어 효과를 극대화해 미국 성장주 레버리지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나스닥 100 순자산 2조원 돌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조527억원으로 북미주식형 ETF 중 가장 크다. 지난 2010년에 상장한 해당 ETF의 순자산은 2019년 말 기준 773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0년 말 5815억원, 2021년 말 1조8837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에만 개인이 1548억원 순매수하면서 순자산은 1690억원이 증가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나스닥에 투자한다. 나스닥은 미국 3대 지수 중 가장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TF 기초지수는 ‘NASDAQ 100’ 지수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국·글로벌 기업들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신,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로 구성되며, 금융회사는 편입되지 않는다.

NASDAQ 100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 메타(페이스북)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 MANTA에 해당하는 5종목(MS, Apple, NVIDIA, TESLA, Alphabet)이 같은해 4월 이후 S&P500 지수 상승분 중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기초지수 추종을 위해 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으로 운용된다. 또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아 ‘Invesco QQQ ETF(QQQ)’와 성과가 동일하다. 총보수는 연 0.07%로 QQQ(연 0.20%)보다 저렴하고, 환전이 필요없어 환전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 국내 증시 개장시간에 손쉽게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현재 국내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가, 해외 상장 ETF는 나스닥 100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소득세법 개정으로 오는 2023년부터는 동일하게 금융투자소득세가 부과돼 투자 시 과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는 나스닥 100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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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22-07-20 (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데 안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9포인트(0.15%) 오른 31,874.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21포인트(0.59%) 상승한 3,959.9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4.50포인트(1.58%) 나스닥 100 뛴 11,897.6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6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6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주택 지표 등을 주시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상보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에도 잘 견디고 있는 모습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나스닥 100 예상보다 구독자 감소가 적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 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회사가 예상했던 200만 명 감소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3분기에는 구독자가 10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1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69%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에버코어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1.3% 올랐다.

이날은 장 마감 후 테슬라와 유나이티드항공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가 바닥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가 거의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면서 지수의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미국의 주택 관련 지표는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 나스닥 100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512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36만 채에도 못 미쳤다.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2% 감소했으며 기존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1만6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올랐다.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재, 기술, 에너지,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올랐으며, 유틸리티, 헬스 관련주는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상원에서 5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AMD의 주가가 4%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와 퀄컴의 주가도 4%, 2% 이상 상승했다.

소매업체 배스앤드바디웍스의 나스닥 100 주가는 회사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3% 이상 올랐다.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의 주가는 회사가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했다.

미디어 에이전시 옴니콤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4%가량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라일리.FBR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10년물 국채금리의 변동성이 크게 줄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하락했으며, 지금까지 실적 시즌은 우려했던 것보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에서 기술과 소비자 서비스 부문이 가장 타격이 컸던 부문이었다"라며 "이제, 위험 선호 심리가 해당 부문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9.1%로 전장의 63.8%에서 상승했다.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9%로 전장의 36.2%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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