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중개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28일 “매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전몰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두번 다시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배 시기에 대해서는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 내주 재소환 통보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28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몽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정의원이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내주중 소환을 재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 의원측에 가능하면 28일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정 의원 본인에게는 최근에야 검찰의 소환방침이 전달되는 바람에 차질을 빚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구체적인 소환 일자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정 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하는 2월8일 이전에는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의원의 변호인측이 검찰 출석에 앞서 변론 요지서 작성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설 이후로 소환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盧 “새롭게 국민통합 시도”
노무현 당선자는 28일 “지난 대선에서 충분치는 않았지만 새로운 통합으로 가는 밑천은 마련한 셈”이라면서 “이제 새롭게 국민통합을 시도하려고 한다”선물거래중개인 고 말했다.노 당선자는 이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 지역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내 취임식을 참석한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영남분들은 `이제 호남 사람들만 챙기는 것 아니겠느냐’고 하고, 호남분들은 `그쪽에서 다 챙겨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면서“이런 걱정을 들으면서 출발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노 당선자는 “지역감정이 이전에는 (권력과 결합된) 부당한 억압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힘을 합쳐서 투쟁하는 것이 방법이었으나 이제는 억압이 아니라 편견과 오해, 선입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를 손잡고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1,2년 안에 정치의 영역에서 영남의 민심도 풀릴 것으로 본다”면서 “`노무현이가 의리를 저버린 게 아니냐’는 의심도 있겠지만 더 큰 눈으로 보면 모두 과정이고, 편견없이, 갈등없이 하면 모두의 승리가 될 수 있고, 승리의 선봉에 여러분들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盧 “지방에 조세 재량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지방이 특정산업을 유치할 때 인센티브로 활용하도록 조세제도나 국민에게 부담을 지우는 행위에 대해서 재량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순회 토론회’ 두번째로 광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국정토론회에서 “중앙정부 뿐만아니라 국회의원들도 중앙집권적 사고를 갖고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나 (이는)해야 한다”면서 “특히 탄력세율제도를 도입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또 “지금은 수도권에 막강한 시장흡인력이 형성됐기 때문에 권력분산을 해도 지방분산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지방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를 지원해 달라는 주문이 많이 나오지만 지방대학을 집중 육성, 지방산업과 지방문화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 당선자는 “전국적으로 R&D(연구개발)투자가 5조원이 넘는데, 이를 지방대학에 집중해 자연스럽게 지방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자원을 재배분, 지방화전략과 산학네트워크를 결합되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학벌∙학력 중심의 사회와 대학의 서열화가 가장 큰 문제로 지방대학 육성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우선 인재 지역할당제와 재정지원을 통해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방화 전략과 관련, “중앙정부에서 구상하면 지방에서 돈을 받기 위해 실효성없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지방자원도 효율성없이 쓰이게 된다”면서 “지방프로젝트는 지방이 먼저 작성, 경쟁을 통해 심사평가하고 채택된 프로젝트에 대해 지원토록 선택과 집중의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리 나쁜 제자
부처님의 제자 중에 머리가 나쁜 한 제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주리반특이다. 그는 아무리 알려주어도 잠시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자 주위의 놀림감이 되었고 까마귀 잡아먹은 스님이란 별명이 붙었는데 하루는 부처님이 그를 앞에 앉혀 놓고 말했다. "너는 힘든 것은 하나도 외우지 못하니 쉬운 것을 알려 줄테다. 이제 다른 것은 신경쓰지 말고 이것 하나만 열심히 외우거라." -행동하고 말하고 마음씀에 있어 악으로 하지말고 선으로 하며 생명이 있는 것을 해치지 않으며 바른 생각으로 보면 고통이 없느니라. 그러나 이것조차도 외워지지 않자 울면서 부처님 앞에 나아갔다. "저는 바보입니다. 이런 간단한 것도 못 외웁니다. 이세상 살 가치도 없는 놈입니다." 부처님은 미소를 지으며 주리반특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바보들은 자기가 바보이면서도 바보인줄도 모른다. 그런데 너는 바보라고 알고 있는 것을 보니 바보가 아니구나." 부처님은 그에게 빗자루 하나를 들려주며 더욱 간단한 것을 알려 주었는데 `먼지 털고 때를 씻자`를 열심히 외우면서 청소를 하라는 내용이다. 그는 지극정성으로 `먼지 털고 때를 씻자`를 외우며 청소를 하고 동료들의 신발도 정돈해 주면서 자기 마음의 먼지와 때를 말끔히 씻었다. 이렇게 하는 동안 어느새 득도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세상에는 똑똑함을 자랑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의 똑똑한 사람은 자기만 잘났다고 자만을 하면서 많은 적을 만든다. 이런 사람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헛똑똑이다. 암기를 잘하는 것은 기억력이 좋은 것이지 머리 선물거래중개인 좋은 것과는 관계가 없다. 위대한 발명가중에 건망증이 심한 사람의 일화를 얼마든지 접할 수가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고 자기가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고조되는 금융불안
주가·환율·금리 등 3대 경제지표가 ‘최악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원화가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 가운데 시중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면서 금리까지 떨어지고 있다. 거기다가 국제금융 시장까지 요동을 치는 등 일대 금융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싸졌지만 증시는 꼬리를 문 악재로 싸늘히 식어만 가고 있다. 매물이 조금만 나와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코스닥지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저점은 지켜질 것이라는 기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480∼52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도 장중 한때 6개월만에 선물거래중개인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당 1170원대에 대비해 정부가 개입할 대비를 하고 있을 정도이다. 주가의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가 하락은 향후 경기상황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고 채권시장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된 것이다. 국제금융 시장을 비롯해 국내의 금융시장이 이렇게 악화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불안한 경제현실 때문이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전망과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거기다가 한때 회복기미를 보이던 미국 경제가 최근 들어 다시 나빠지고 있는 것도 금융 불안의 한 요인일 것이다. 한국으로 볼 때는 북한의 핵 문제도 경제불안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금융시장을 둘러싼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을 만한 특별한 부양책은 없을 것이다. 미-이라크 전쟁 등 불가항력적 요인은 정부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은 예측 가능한 경제정책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더 이상 얼어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중요한 선물거래중개인 경제정책을 발표했다가 하루만에 이를 번복하는 식으로 경제정책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일은 삼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는 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금융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복지시설은 온정을 기다린다
필자에겐 분에 넘치는 호사가 한가지 있다. 명절이 되면 으레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선물이 들어오는 것이 그것이다. 상당수가 시의원인 내 신분을 감안한 것이라 돌려보내고 싶으나 보낸 이의 성의를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아 전전긍긍하곤 했다. 그러다가 아이디어를 냈다. 선물을 모아 복지시설을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복지시설 가운데 애착이 특히 가는 두 곳이 있다. 오갈 데 없는 아이를 맡아 키우는 고아원과 낮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네를 보살피고 간단히 치료도 하는, 말하자면 노인요양원이다. 두 곳 모두 신앙의 힘을 입고는 있지만 무엇보다 애초부터 봉사를 위해 태어난 듯한 분들의 헌신으로 근근히 유지되고 있다. 며칠전 두곳으로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고아원 원장님은 보일러를 수리하는 남편의 벌이에 의지해오다 이번엔 기준에 맞는 시설부지를 마련하려고 직장에 다니는 딸의 통장마저 헐었다고 한다. 요양원 원장님은 공공예산의 도움을 받아보려 했으나 어마어마한 돈으로 법인을 만들거나 거대한 단체가 아니면 예산지원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맥을 놓았다고 한다. 그보다 더 가슴 아팠던 건 모 금융기관이 성금기탁 대상자를 찾는다기에 이중 한 곳을 추천했다가 영수증 발급이 안되는 시설이라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필자의 머리에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한다며 거리마다 현수막을 걸고 요란을 뜬뒤 모아진 장학금이나 쌀을 회원끼리 나누어 가져 물의를 일으킨 모 단체가 클로즈업되었다. 그 단체는 `진정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우려는 생각이 있느냐`는 따가운 핀잔에 입장을 번복했다. 며칠후면 설이다. 날씨도 부쩍 차가와졌다. 복지시설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다. 이즈음에 열악한 복지재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들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 십시일반의 온정까지 보탠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박성태(대구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비슬산 관통도로 백지화해야
달성군이 비슬산을 관통해 달성군 가창과 옥포를 잇는 국도를 건설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달성군은 가창 정대리와 옥포 용연사 구간에 길이 6.5km 너비 선물거래중개인 선물거래중개인 8m의 왕복 2차 군도 3호선을 2007년까지 189억원을 들여 개통키로 하고 기본조사 설계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이 도로 건설로 대구 서남부와 동부 사이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며, 물류비용 절감, 비슬산 관광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자체로서는 재정 수익을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적극적인 의지 없이 무사안일한 지자체도 많은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달성군의 도로건설 계획은 일견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환경은 한 번 손대고 나면 복원이 불가능하다. 최고의 생태계보존은 그냥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다. 과연 개발이 먼저냐 보존이 먼저냐는 쉽게 판가름하기 어려운 문제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난에서도 지적한 바 있지만 칠곡군이 무분별하게 개발한 팔공산 자락의 위락단지는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역시 선물거래중개인 사실이다. 지자체 주민들에게 경제적 수익을 조금 높여 주는 것보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그대로 지켜보게 하는 것도 삶의 질 고양과 연결된다. 달성군 당국은 발상을 전환하여 환경을 파괴하지 말고 지역 내 환경관련 단체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가창 정대리와 옥포 용연사 구간의 군도 3호선 건설을 백지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내집앞 빙판길 치워 기성객 배려를
나는 지역사회에서 조금이나마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야간이면 자율방범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어 우리 대원들도 그 어느 때보다 치안활동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야간 근무에는 방범활동 뿐만 아니라 주취자 문제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늘 평소에 하는 활동으로서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일들이지만 객지에서 모처럼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평온한 가운데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의 활동이 주간에 이뤄져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명절을 전후해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해에도 고향을 찾아 온 분들이 상당한 숫자에 이르렀는데 대부분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기분 좋게 돌아간 것으로 여겨진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숫자이거나 더 많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날씨다. 눈과 비가 뒤섞여 온 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 운전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도로 사정의 어려움은 우리 방범대원과 경찰관들은 물론 주민들도 나서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혹시라도 눈길이나 빙판길이 생기면 치우거나 모래를 뿌려주는 남을 위한 배려가 아쉬운 때이다.
어학연수가 능사는 아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10개월간 출국한 유학생 및 연수생은 모두 30만6천4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학생이 급증한 것은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영어 등의 학습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해외 어학연수나 학위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국내 교육 현실에 염증을 느낀 학부모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결과로 유학 및 연수 수지는 작년 10개월간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것이 전체 서비스수지 60억6천만 달러 적자를 이끈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유학으로 인해 국가의 경제가 주름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은 정보사회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실제로도 오늘날 생산∙유통되고 있는 가치 있는 정보의 대부분이 영어로 돼있다. 따라서 영어의 구사능력이 개인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바로 경쟁력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교육은 우리 사회의 지상과제가 되고 있다. 취학하기 전의 어린이부터 초등학생의 조기교육을 비롯해서 중∙고교, 대학을 거처 기업체의 영어관련 연수까지 우리 사회는 영어교육에 여념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학교나 학원 등에서 영어교육에 쓰는 돈이 연간 9조원에 이르며 그 중에서도 해외 어학연수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통계조사가 있다. 엄청난 국부의 유출이다. 그러나 영어교육을 위해서 꼭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나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한 5～6년쯤 영어권 국가에 유학한다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것은 틀림없다. 어학연수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 어학연수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영어권 나라의 문화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말 문법을 어느 정도 공부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살았다고 해서 한국어를 선물거래중개인 유창하게 구사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영어 사용권 국가에서 6개월이나 1년쯤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잘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유학이나 해외연수는 엄청난 경비에 비해 효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년 추석 아리랑TV에서 ‘어린이 영어 퀴즈 챔피언’대회 예선전이 방영된 적이 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중∙고생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지만 ‘추석 특집’으로 초등학생도 출전했다. 그런데 유창한 영어로 결승에 진출한 8명 중 2명이 초등학생이었다. 더욱 선물거래중개인 놀라운 것은 그 두 초등생이 모두 영어권 국가에서 살았거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이들처럼 영어교육은 국내에서도 받기 나름이다. 국내에서도 효과적으로 영어를 교육받는 방법은 많다. 무분별한 어학연수를 택하기 전에 국내에서 효율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먼저 찾아봐야 할 것이다. 도형수(都炯秀) (계명문화대학 관광영어과 교수)
공정거래 위원회외
박재욱 의원외
▲박재욱 의원(한나라당 경산∙청도)은 28일 청도군 청도읍 월곡리 ‘태양의 집’ 등 지역구 5개 복지시설을 방문, 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황병태 경산대 총장은 24일 사단법인 ‘박열 의사 기념사업회’의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우석 청도군의회 의장은 28일 청도군 청도읍 원리 ‘샬롬의 집’등 관내 4개 복지시설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방문, 백미, 떡, 과일 등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장주환 경북도교육상수상자 회장은 29일 오전 11시 대구 뉴영남호텔에서 도승회 경북도교육감을 초청, ‘2003년도 경북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동계연수회를 개최한다. ▲김진년 도레이새한(주) 구미사업장장은 ‘제6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은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노재환 지애드컴 대표는 최근 상호를 (주)대송애드(대구시 수성구 만촌동)로 변경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참된 봉사자로 의정활동 펼쳐
의정활동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기초의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예천군의회의 이철우(41) 의원. 초선의 이 의원은 예천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천군과 BC카드사와의 ‘예천사랑카드’ 발급에 산파역을 맡았다. 지역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이 제휴 카드는 사용금액의 0.1～0.2%를 군 기금으로 적립, 장학사업 등에 쓰여진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제83회 임시회에서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자 재협상을 주장하는 등 농민들의 입장을 앞장서 대변하기도 했다. 또한 농촌이 비교 우위론에 밀려 희생이 되지 않도록 공산품 수출이익의 전액을 농촌에 투자하고, 쌀 소득보전 직불제의 현실화 및 논농업직불제의 단가 인상 등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발안해 농림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 보내는데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맑은 물 공급과 누수율 감소를 위해 상수도 취수원 확장과 생산체계의 과학화 및 급수체계의 기술화를 내용으로 하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 불우이웃을 살피는데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수년전부터 예천군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게이트볼 경기장에 노인들의 여가선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 막사를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수시로 복지회관에 들러 난방용 땔감과 음료수를 제공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자신의 어려웠던 성장과정을 떠올리며 지역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용기를 주는 일에도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이 의원은 “군민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참된 봉사자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세명기자 [email protected]
전정광·이종태·예재호 교장 영예
대구 달성교육청이 ‘제20회 달성교육상’ 수상자로 전정광(62∙대구옥포초등학교), 이종태(61∙대구서재초등학교), 예재호(61∙달성중학교) 교장 등 3명을 선정, 28일 수상했다. 전정광 교장은 대구사범학교본과 3년을 졸업하고 42년여동안 초등학교에 헌신했으며, 대구 옥포초등학교에 지난 2000년 선물거래중개인 9월 부임해 학교 공원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려 담장 허물기와 학교를 공원화 하는데 노력하였으며, 달성초등장학협의회장으로 초등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태 교장은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38년여동안 재직하면서 초등학교 교육에 헌신했으며, 지난 2000년 9월 서재초등학교에 부임해 보건교육시범학교로 성공적으로 운영,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학교 표창을 받았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소신으로 학교 교육 정상화에 공헌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재호 교장은 영남대 경상학부와 대구대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한 후 35년동안 초∙중등교육에 헌신하였으며 교사, 연구사를 거치는 동안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특히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경감과 지식의 공유화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9월 달성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교육부지정 ICT 활용 교육연구학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달성중등현장장학협회 회장으로 중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달성=박종률기자 [email protected]
농·축산물 생산기술 개발최선
신임 전한식(58)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저비용 농∙축산물 생산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성주군 대가면 출신인 신 원장은 경북대 농화학과와 농업개발대학원을 졸업(농학박사)했으며 지난 65년 달성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농촌진흥원 기술보급과장, 울릉군∙울진군∙성주군 농촌지도소장,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 등을 거쳤다. 특히 신 원장은 지난 70년대 통일벼 보급의 산파역을 맡아 녹색혁명 달성에 앞장선데 이어 국민의 식탁을 푸르게 하고 먹거리를 풍족하게 한 백색혁명(비닐농업)에 공헌한 농업기술 전문 공직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 박홍자(56)씨와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윤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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