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의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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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CA에서 판매중인 12지신 '띠초'와 '연꽃등초'. 식물성 왁스인 팜왁스를 사용해 그을음이 없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설양초(雪陽草)

설양초(雪陽草)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의 문종대 기사에서 평안감사(平安監司)가 고독(蠱毒)의 치료법으로 소개한 여러 가지 약재 가운데 하나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용례는 보이지 않는다. 고독은 조선시대 가옥 구조의 특징 때문에 나타난 질병으로 목재에 기생하는 독충들에 의해 발병되었다. 민간에서 고독의 피해가 잇따르자 문종대에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 널리 알리도록 하였다.

용례

平安道觀察使啓 有金於郞者言 治蠱毒之法 銀釵揷於熟雞子 銜之於病人口 待一炊飯頃 還出之 釵色變爲靑黑 則卽爲蠱毒 將巴豆去穀細末一分 梧桐草根末半分 水見草泰河草馬兜零大戟草等根作末各二分 班金草鸚黃草成郞草水長草雪陽草陰城草等根作末各一分 穀右草根末不老草根末茵陳穗末棗根皮末各三分 見骨草根末四分九葉草根末一分半 草烏頭根燒存性細末半半分 雪梅草根末半分 狄麥實末三合 水和作丸 如小豆大 病重氣弱人 服五十丸 病輕氣壯人 七十丸 空心米飮呑下 服藥前 先進稷米粥一盞 後服之 良久量其病狀 燒鹽 或一匙 或二匙 淡粥水和飮後 熟冷水一二鉢連飮 則上吐下瀉 毒氣盡泄 吐痰淸則病差 右藥草採乾之法 草烏頭根 正月 雪陽草雪梅草根 二月 梧桐草根 三月 水見草班金草根狄麥實 六月 陰城草根 七月 泰河草鸚黃草穀右草成郞草見骨草水長草大戟草不老草等根馬兜零根茵陳穗 八月 棗根皮 九月 九葉草根 十月 隨月 採取灑水 置於溫堗上 以紙覆之 經一宿後 盛之杻筐 掛於竈內有烟氣之處 待乾作末 用之 外曾祖盧端知 爲倭人所虜 居倭國十五餘年 傳其術 還來 父金千亦傳之 我亦傳習療治 得効者 甚衆 上令禮曹 曉諭中外 無不周知(『문종실록』 1년 1월 13일)

떠 다니는 양초는 얼마나 오래 지속됩니까?

Dollar Tree 떠다니는 양초는 얼마나 오래 타나요? Dollarama 또는 Dollar Tree와 같은 달러 상점에는 있습니다. 유리 촛대를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에 넣어 내부의 양초를 풀어 빼내면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바닥을 밀봉하십시오. 이 더 큰 양초는 2 시간.

간단히 말해서 티라이트를 떠다니는 양초로 사용할 수 있습니까? 모든 티 라이트 양초가 작동합니다., 그들은 물 표면에 뜨기에 충분히 평평하기 때문입니다.

물 한 그릇에 양초를 넣으면 무엇을합니까? 물리적 측면: 양초는 공기를 가열하고 팽창시킵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산소의 고갈을 취소하고 수위는 아래로 유지됩니다. 산소가 고갈되면 촛불이 꺼지고 공기가 식습니다.

양초는 물에 뜨고 알코올은 가라앉는 이유

알코올과 물은 밀도가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물은 알코올보다 밀도가 높다 양초는 물에 뜨지만 알코올에 가라 앉기 때문입니다. 양초는 동일하기 때문에 물은 양초보다 밀도가 높아야 하고 알코올은 양초보다 밀도가 낮아야 합니다. 2.

또한 티 라이트를 플로팅 캔들로 사용할 수 있습니까? 모든 티 라이트 양초가 작동합니다., 그들은 물 표면에 뜨기에 충분히 평평하기 때문입니다.

떠 다니는 양초는 무엇을 사용합니까? 아름다운 모양의 모든 투명 유리 용기 떠 다니는 양초에 대해 작동합니다. 결혼식과 만찬회에서 테이블 센터피스로 사용하거나 주방의 바에서 사용하세요. 욕실이나 손님이 있을 때 집 안 어디에나 비치된 투명 유리 그릇에 넣으십시오.

불꽃 없는 양초는 물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안전한: 방수, 화염 없음, 연기 양초의 특징 없음, 왁스 없음. 화재 위험이나 화상 위험이 전혀 없어 애완 동물이나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 안전합니다. 간단합니다. 양초를 물에 넣으면 자동으로 떠서 불이 켜집니다. … 양초는 물 위에 놓을 때만 불이 켜집니다.

티라이트는 얼마나 오래 타나요?

표준 티 라이트는 사용되는 왁스에 따라 약 32와트의 출력을 가지며 일반적인 연소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3-5 시간.

LED 티 라이트를 물에 넣을 수 있습니까? 배터리로 작동되는 각 차등은 철저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사용 방법 — 이 티 라이트 양초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간단히 물에 뜨게 놔두다. 전원이 꺼졌을 때 교체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양초의 바닥을 비틀기만 하면 됩니다.

Ashland 플로팅 캔들은 얼마나 오래 지속됩니까?

직경 3인치, 높이 1.5인치. 를 위해 태우지 마십시오 4시간 이상 시간.

물과 양초를 섞으면 어떻게 될까요? 왁스에 물을 넣으면 두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 물은 격렬하게 팽창하고 그 위의 뜨거운 왁스 층을 작은 물방울처럼 공기 중으로 던집니다.. 이제 왁스는 산소에 노출되는 훨씬 더 큰 표면적을 가지므로 연소가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왜 물로 촛불을 끌 수 없습니까?

양초 스너퍼를 사용하여 양초를 끕니다. 뜨거운 왁스가 튀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물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촛불을 끄는 것. 물은 뜨거운 왁스를 튀게 하고 유리 용기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촛불은 수중에서 켜질 수 있습니까?

음료의 얼음이 뜨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대화. "여자들은 얼음이 뜨지 않으면 음료수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안전한! 일부 음료는 큐브를 떠 있게 하는 밀도가 없기 때문에 큐브는 관계없이 가라앉을 것입니다. 스파이크되는 음료의 여부.

소금을 넣으면 물의 밀도가 달라지나요? 소금을 민물에 녹이면 물의 밀도가 증가한다 물의 질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같은 부피의 물 샘플 두 개를 비교할 때 염도가 높은 물 샘플은 질량이 더 크므로 밀도가 더 높아집니다.

얼음이 음료수에 뜨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물은 측정 가능한 온도가 0보다 높기 때문에(비열, 주변 온도, 대류 등으로 인해) 이는 다음을 의미합니다. 주변의 물은 실제로 더 밀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얼음이 뜬다. 얼음은 차가운 물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떠 다니는 촛불로 가짜 꽃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 사용 가짜 난초 또는 Afloral.com에서 좋아하는 실크 꽃으로 DIY 웨딩 센터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신부가 말했고 실크 꽃이 양초의 특징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있다면 그것은 확실히 물에 잠긴 난초의 중심 장식입니다.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 거치면 이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초에 가짜 꽃을 양초의 특징 사용할 수 있습니까?

불꽃 없는 촛불을 밤새 켜둘 수 있습니까? 통념: 무화염 양초는 너무 뜨거워질 수 있으며 실수로 너무 오래 켜두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진실: 놀라운 불꽃 없는 양초는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불꽃"을 만지십시오. 작은 LED 조명이 멋지고 시원하게 유지됩니다. 게다가 그들은 될 수 있습니다 XNUMX시간에서 XNUMX시간 동안 타이머로 설정.

건전지로 작동되는 양초에 불이 붙을 수 있습니까?

배터리로 작동되는 무화염 양초는 화재의 위험 없이 가정 장식, 향기 및 실제 촛불의 빛/깜빡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불꽃 없는 양초는 SAFE.

LED 티라이트는 안전한가요? 일반적으로 LED Tealight 양초는 48~50시간 동안 화상 한 쌍의 배터리에. …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심지와 왁스 양초에 대한 가장 시급한 위험 중 하나는 불꽃이 어린이, 애완 동물, 그리고 방해가 되는 직물이나 가연성 물질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활의 달인', '양초의 달인부터 딤섬의 달인까지'. 비법 전격 공개

오늘 밤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양초 제작의 달인, 구두닦이의 달인, 딤섬의 달인 등 다양한 분야의 달인이 총출동한다.

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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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만 개의 촛불이 매 주말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을 밝히는 요즘, SBS ‘생활의 달인’에서 양초 제작의 양초의 특징 달인을 찾았다. 시대가 변하고 많은 것들이 발전한 지금에도 촛불은 조용히 빛을 발하며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오고 있다.

김경호 (74세/ 경력 48년) 달인은 양초처럼 우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50년 가까이 지켜왔다. 양초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는 많은 수작업 공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촛대의 구멍을 뚫는 일은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한다. 파라핀이 굳기 전에 완료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속도와 정교함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달인의 내공은 이 과정에서 더욱더 확실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100여 개 이상의 양초에 오차 없는 손길로 일정한 구멍을 내는 모습은 긴 시간 쌓아온 내공을 두 눈으로 확인시켜준다. 그 놀라운 기술과 함께 촛불처럼 뜨거운 달인의 이야기를 양초의 특징 들어본다.

직장인들의 바쁜 일상을 함께하는 구두, 그렇기 때문에 닳고 낡은 구두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박일등(54세/ 경력 36년) 달인은 오랜 시간 쌓은 경력으로 구두닦이계의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하는데, 특히나 그의 광내는 솜씨는 남다르다고 한다.

일반적인 방법인 천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손만 사용해서 놓친 부분 없이 꼼꼼히 작업하는 달인, 때문에 그의 손은 늘 새까맣게 얼룩져있지만 그의 손을 거친 구두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 반짝반짝 광이 난다. 자신을 믿고 맡겨준 손님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정성을 다해 열심히 구두를 닦는다는 달인은 어려웠던 시절 처음 시작한 도시 생활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 지금의 경지를 이뤄냈다고.

그가 닦은 구두만큼 깨끗하고 빛나는 달인의 이야기가 오늘 밤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맛도 모양도 다양한 딤섬은 그만큼 보는 재미와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많은 딤섬 요리사 중에서도 범상치 않는 실력을 가진 이가 있으니, 바로 문현용 (52세/ 경력 25년) 달인이다.

하나하나 그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딤섬은 그 반죽 비법부터 남다르다.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는 방식을 사용하는 보통의 반죽과 달리, 달인의 반죽은 물과 밀가루를 섞어 오랜 시간동안 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달인표 딤섬피는 눈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얇고 그 식감 또한 더욱 쫄깃하고 부드럽다.

또한, 일반 만두보다 훨씬 풍부한 육즙을 품고 있다는 달인의 딤섬. 그 안에 꽁꽁 싸여있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레시피가 궁금해지는데, 오늘 밤 ‘생활의 달인’에서 그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양초의 특징

도반CA에서 판매중인 12지신

도반CA에서 판매중인 12지신 '띠초'와 '연꽃등초'. 식물성 왁스인 팜왁스를 사용해 양초의 특징 그을음이 없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찰에 있는 양초는 특별한 향과 무늬 없는 무난한 모습이 대부분이다 . 특별히 화려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다소 밋밋하고 심심해 보이는 것이 사실 . 보다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 파라핀으로 제작돼 벤젠과 같은 해로운 물질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 파라핀 왁스로 제작된 양초를 양초의 특징 사용할 경우 그을음이 심하게 생기거나 장기간 노출되면 자칫 폐를 자극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

그을음과 냄새 없는 착한 양초를 써보는 건 어떨까 ? 모양까지 양초의 특징 예쁜데다 사찰 맞춤 제작이라면 ?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 HC 자회사인 ‘ 도반 CA’ 가 사찰 맞춤 천연 식물성 양초를 판매한다 . 30~40 대 불자 사업가즐이 운영하는 ‘ 선행 ’ 이 출시한 친환경 제품이다.

12 간지 동물 캐릭터 모양의 ‘ 띠초 ’ 와 ‘ 연꽃등초 ’ 로 컬러풀하면서도 섬세한 모양이 특징이다 . 양초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초와 함께 제공되는 받침대는 차후 도반 CA 로 반납하면 일부 가격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가성비도 훌륭하다 .

‘12 지초 ’, ‘ 연꽃등초 ’ 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야자나무 기름으로 만든 팜왁스 (palm wax) 로 제작된 천연 제품이라는 점이다 . 파라핀 왁스로 만든 양초는 불을 끌 때 연기와 함께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

그러나 천연 식물성 소재로 만든 팜왁스 양초는 야자수 열매 줄기에서 추출한 팜유로 만들어 초를 태울 때나 껐을 때 자극적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 일정 온도에서 굳힐 경우 눈꽃 결정이 생기면서 모양까지 잡아줘 ‘ 크리스탈 팜왁스 ’ 라고도 불린다 .

가격도 파라민 양초보다 저렴한 편이다 .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 지속시간도 최소 2 시간에서 10 시간까지 .

위성의 도반 CA 부장은 “100% 천연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 그을음이 적고 깨끗하게 연소되며 무엇보다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롭다 ” 며 “ 환경 오염 등을 생각해 사찰에서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파라핀 양초를 대체할 만한 식물성 양초 제품 개발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 ” 고 밝혔다 .

도반CA에서 판매중인 12지신

도반CA에서 판매중인 12지신 '띠초'와 '연꽃등초'가 불단에 놓여 있는 모습. 사진=도반CA

Art of Candlelignt

촛불만큼 수만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단어가 또 있을까. 뜨거운 연애 시절 집 앞에 하트 모양으로 몰래 켜놓은 초는 낭만이고, 결혼식장에서 신부와 신랑 측 어머니가 나란히 붙이는 초는 성스러움을 상징한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싶을 때 촛불 집회를 열곤 한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되는 초의 소재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초는 원래 형태를 잃어버린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초는 대부분 파라핀을 소재로 하지만,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고대 로마 시대 벌집의 주 재료인 밀랍으로 만든 초가 고급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 밀랍 양초는 탈 때 연기가 나지 않고 매캐한 냄새도 없어 신비한 양초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중국에서는 한나라 때부터 고급 조명으로 사용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시대부터 궁전이나 양반가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신비하고 성스러운 의미를 살려 교회나 성당에서 주로 밀랍 초를 사용한다. 영국 고급 초 브랜드 ‘프라이스 캔들Price’s Candle’은 종교의식에 사용할 수 있는 밀랍 초 ‘처치 앤 알타Church & Altar’를 선보인다.

초의 품질은 만드는 소재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잘 사용하느냐도 무시할 수 없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초 전문점 ‘베리진’의 이유진 대표는 초를 사용할 때 유의 사항을 이야기한다. 첫째, 지름이 넓은 굵은 초의 경우 초 전체가 균등하게 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초의 가운데만 타 들어가면 촛불이 꺼질 수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초를 한번 켜면 1시간가량 켜두는 것이 좋다고. 둘째, 초를 끌 때는 작은 막대를 이용해 심지를 주변 촛농 속에 ‘익사’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면 촛불이 꺼지면서 발생하는 그을음이나 불쾌한 냄새를 막을 수 있다. 또 촛불이 꺼지면서 심지가 촛농으로 코팅되어 다음에 사용할 양초의 특징 때까지 곧게 보관된다. 사용한 초에 다시 불을 붙일 때는 검게 그을린 부분을 살짝 잘라내야 깨끗하게 초를 태울 수 있다.

당당한 오브제로 거듭나다
기원전 3000년에는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 심지 하나 없이 쇠기름으로 만든 초를 켰지만, 요즘에는 주위를 밝히는 역할 외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대형 초가 등장했다. 베리진의 이유진 대표는 자그마한 캔들라이트부터 1m가 넘는 대형 초까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초로 공간을 꾸몄다. 그녀는 초를 다양하게 데커레이션하면 그 어떤 램프보다멋진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몇백만 원을 호가하는 베르너 팬톤의 조명이며, 바카라의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구입하는 데는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양초를 오브제로 생각하는 문화는 아직 정착하지 않았습니다. 불을 켜지 않은 양초만으로도 충분히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사실 양초를 데커레이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드물다. 기껏해야 자그마한 티 라이트 몇 개를 장식하거나 선물 받은 향초를 ‘감상용’으로 놓아두는 정도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베리진의 이유진 대표의 말처럼 키가 크거나 폭이 넓어 공간감이 있는 양초를 선택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빈티지 느낌으로 집이나 작업실을 꾸민다면 거실에 무의미하게 세워놓은 플로어 램프를 과감히 없애고 1m쯤 되는 큰 양초를 놓아보세요. 그리고 과감하게 불을 붙이는 겁니다. 물론 램프만큼 밝지는 않지만 파라핀이 조금씩 녹아내리면서 분위기가 다채롭게 연출되지요. 말랑해진 파라핀을 손으로 만져 모양을 내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이 될 겁니다.”

(오른쪽) “크리스털 촛대 위에 올린 디너 캔들, 은은한 펄감을 더하거나, 살짝 틀어진 모양의 양초는 클래식한 공간에 포인트 소품으로 제격이지요. 세라믹이나 실버 등 무게감 있는 소재의 촛대와 함께 연출하면 더욱 멋집니다. 요즘 트렌드는 그 형태 자체를 독특하게 선보이는 것인데 사다리꼴 초에 유리병을 넣어 그 자체를 화병으로 활용하거나, 꽃이나 나뭇잎의 디테일을 본떠 자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어바웃 어 장하림 실장

캔들 전문점 ‘어바웃 어about a’의 장하림 실장은 독특한 디자인의 초가 공간의 분위기를 살린다고 말한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캔들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초는 틀에 굳혀 표면을 섬세하게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다리꼴 캔들 중간에 작은 화병을 꽂는다거나 파라핀 사이에 나뭇잎이나 꽃잎을 넣은 양초를 선보이는 등 우리가 흔히 보는 원통형 초에서 벗어난 것. 하지만 모양이 아무리 예쁘더라도 초의 기본적인 역할은 불을 밝히는 것이 아닐까?
“우리 숍을 인테리어 소품 파는 곳으로 알고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형태의 초를 선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디자인에 신경 쓴 초일수록 질 좋은 파라핀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타 들어가는지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그녀는 좋은 초는 불을 붙이는 순간 파라핀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별다른 소음 없이 불이 붙고 불빛이 선명하면 1차 합격. 초가 탈 때 눈물을 흘리지 않고-그녀는 초 가장자리로 지저분하게 흘러내린 촛농을 ‘눈물’이라고 표현했다- 깨끗하게 타 내려가는 것도 파라핀의 퀄리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간에 빛과 향을 더하다
얼마 전 이사한 후, 한동안 새집 특유의 냄새 때문에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하지만 강력한 방향제로도 해결하지 못한 ‘냄새 제거 프로젝트’에 함께한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으니, 바로 양초다. 초가 타 들어가면서 공기 중의 매캐한 냄새까지 흡수한 것. ‘프라이스 캔들’의 경우 잡냄새를 제거하는 제품 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담배 냄새를 제거하는 ‘안티타바코’, 음식 냄새를 제거하는 ‘안티셰프’, 애완견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는 ‘프레쉬에어 하우스홀드’ 등 생활 속에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없어 한 번쯤 애를 먹은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압구정동에서 쿠킹 스튜디오 ‘벨 본느’를 운영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선영은 초를 켜는 것으로 요리 수업을 준비하고, 잡지 촬영을 준비한다. 물론 ‘냄새 제거용 초’를 세팅하는 그녀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초를 켜놓으면 잡냄새를 제거하기에 좋지만 한편으로는 화재의 위험이 있지요. 그래서 항상 유리 커버로 씌워놓거나 유리나 양철 캔에 담긴 초를 선택합니다. 물론 음식 냄새와 섞이면 안 되니 향이 없는 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왼쪽) “보기에 좋은 초가 은은한 향을 남기는 것만큼 황홀한 일이 또 있을까요. 아로마 초는 그 원료의 양초의 특징 영향을 받아 컬러를 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알록달록한 컬러 초는 시각적인 안정감을 더하고 라벤더, 민트, 라즈베리 등 천연 향은 심리적인 안정까지 주니 이쯤되면 아무리 작은 초라도 우리에게 ‘생명’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 ‘베리진’ 이유진 대표

잡냄새를 제거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초의 역할이지만, 공간에 은은한 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한다. 청담동의 플라워 숍 ‘라페트’의 플로리스트 황보현은 고급스러운 행사가 있을 때마다 꽃과 초를 어떻게 데커레이션 할지부터 고민한다.
“플라워 데커레이션과 초는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꽃과 함께 연출한 초는 꽃잎을 최대한 은은하게 비춰 일반 조명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선사하지요. 뿐만 아니라 꽃향기와 잘 어울리는 아로마 초를 더하면 양초의 특징 꽃과 초의 향이 공간에 은은하게 퍼진답니다.”
깊어가는 여름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꽃과 초를 준비해보자. 꾸미지 않은 순수한 빛과 향이 잔잔한 공간에 낭만을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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