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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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AP뉴시스

굴리고 굴리는 블로그

세계 증시의 크기를 나타내주는 거래소별 시가총액의 순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면서 역시나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전세계 지수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미국이 압도적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료는 2019년 10월말 기준 이고 세계거래소연맹(WFE. World Federation of Exchange)에서 발표한 순위 입니다.

한국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15위 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말에는 13위였고, 2018년말에는 14위였다가 2019년말에는 15위로 떨어졌습니다. 17년도에 코스피는 2,500선을 뚫었고, 코스닥은 900을 돌파했지만, 미중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줄어들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코스피가 1,400선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70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증시가 폭락을 한 만큼 올해 연말에는 순위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합니다. 코스피, 코스닥도 2017년처럼 다시 상승 랠리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이든 어떤 방식으로든지 분명 전세계 주식시장에 우리의 자본이 조금씩은 발을 담그고 있을 것입니다. 각 국가별로 어떤 거래소가 있고, 세계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지수(전세계 지수 Index)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알고 투자한다면 손해볼 건 없겠쥬?

1위.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New York Stock Exchange

관련지수 : S&P500 지수 , DowJones30 지수 , Russell2000 지수

2위. 나스닥증권거래소 (미국)

관련지수 : Nasdaq지수 , Nasdaq100 지수

참고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미국 대표 지수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부터 노란색은 나스닥100지수 , 하늘색은 나스닥지수 , 주황색은 S&P500지수 , 보라색은 러셀2000지수 , 파란색은 뉴욕증권거래소 주가지수 입니다.

3위. 일본거래소그룹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Japan Exchange Group

관련지수 : 니케이225 지수 (도쿄 증시 1부 225개 종목), 토픽스 지수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자스닥 지수 (중소형기술주)

4위. 상하이증권거래소 (중국)

Shanghai Stock Exchange

관련지수 : 상해종합지수 , CSI300지수 , A50지수

5위. 유로넥스트 (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노르웨이)

유로넥스트는 프랑스의 파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벨기에의 브리쉘, 전세계 지수 포르투갈의 리스본, 아일랜드의 더블린, 노르웨이의 오슬로 증권시장이 통합한 유럽 최대의 증권거래소입니다.

관련지수 : CAC40지수 (프랑스), AEX지수 (네덜란드), BEL20 (벨기에), PSI20 (포르투갈), ISEQ (아일랜드), OBX (노르웨이)

EMC RSA 사이버 보안 취약 지수 보고서 발표 br 전세계 조직 75 보안 역량 부족해 큰 위험에 노출돼 있어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RSA 사이버 보안 취약 지수(RSA Cybersecurity Poverty Index)’보고서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EMC의 보안사업부문인 RSA가 전세계 IT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사이버 보안의 핵심 분야인 조직 규모 및 산업군, 지역에 따른 보안 성숙도 및 현황을 다뤘다. 유럽중동아프리카 240명, 아태지역 200명, 북남미 438명, 총 81개국 878명이 이번 보고서를 위한 설문에 참여했다.

자가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75%가 자신의 조직이 부족한 보안 역량으로 인해 크게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답변했다. 자기 조직의 보안 역량을 비교적 높게 평가한 응답자는 18%에 그쳤으며,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고 답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사이버 보안의 주요 분야인 ‘인증(Identify)’, ‘보호(Protect)’, ‘탐지(Detect)’, ‘대응(Respond)’, ‘복구(recover)’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66%가 모든 부분에서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부족한 부분은 최근 보안 전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탐지와 대응 부분이며, 반면 보호 부분은 상대적으로 가장 성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까지 조직의 보안 우선 순위가 보호, 즉 예방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부 역량면에서는 리스크 종류를 파악하고 조사 및 완화시킬 수 있는 역량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오직 24%의 응답자만이 관련해 성숙한 혹은 숙달된 수준의 역량을 보유했다고 응답했다. 조직이 리스크 요소들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함에 따라,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투자 또한 올바른 우선 순위에 따라 진행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위협 감지 역량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적인 보안 이슈 감지를 위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서버,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역량을 제대로 갖춘 기업은 28%에 불과했다. 반면 계정 및 접근 관리(IAM)부분은 비교적 높은 성숙도(37%)를 보였다.

기업 규모에 따른 사이버 보안 역량 수준의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1만명 이상의 조직에 속한 응답자들은 33%가 조직의 보안 성숙도가 높거나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임직원 1천명에서 1만명 규모에서는 24%, 1,000명 미만 고용인 조직에 소속된 응답자 중 23%가 해당 수준인 것에 비해 10%가량 더 높은 수치다.

응답자의 67%는 최근 12개월 내에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만한 보안 사고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오직 24%만이 자신들의 보안전략이 성숙하다고 평가해, 조직들이 사고를 겪고도 제대로 된 보안 전략과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안사고를 많이 겪은 조직일수록 보안 수준이 개선됐다. 지난 12개월 동안 21건 이상의 보안사고를 겪은 조직은 보안 성숙도를 높게 평가한 답변이 10건 이하 사고를 겪은 조직보다 65% 높았다.

산업군별로는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의 보안 성숙도가 가장 높았다.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종사자의 39%가 보안 성숙도를 높게 평가해 하이테크 산업(31%)을 앞섰다. 사이버 공격의 주 대상이 되는 금융 서비스는 26%에 그쳤으며, 정부 및 에너지산업은 가장 낮은 보안 성숙도(18%)를 보였다.

한편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가장 성숙한 보안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4.9%에서 7.4%로 51%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개별 역량 측면에서 ‘직원, 임원, 파트너에 보안 교육 및 훈련 수행’ 분야의 성숙도가 크게 향상돼, 보안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이번 조사는 많은 기업들의 역량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에 아직 충분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보안 리스크에 대한 조사와 전략 수립으로 올바른 보안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탐지와 대응 부분의 역량 향상에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 안정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Cybersecurity Framework, 이하 CSF)’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미국에서 중요 인프라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CSF는 주요 사이버 상에 존재하는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보안 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CSF는 보안의 주요 기능 5가지를 인증(Identify), 보호(Protect), 탐지(Detect), 대응(Respond), 복구(recover)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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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소비자 신뢰가 지난해 4분기 상승해 유럽의 무더기 하락을 상쇄한 것으로 닐슨 조사가 밝혔다.
닐슨이 13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소비자 신뢰조사에서 지수가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해 89를 기록했다.

북미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전 분기보다 5포인트 뛴 84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소비자가 여전히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지수 상위 10개국 가운데 7개국을 차지했다. 반면 유럽연합(EU) 27개국 가운데 24개국은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에서는 덴마크와 루마니아만 지수가 상승했고 독일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가장 비관적인 10개국 가운데 유럽이 8개국을 차지했다. 인도는 지난해 4분기 지수가 122로 가장 긍정적이었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각각 117를 기록,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조사를 담당한 벤카데시 발라 닐슨 수석 분석가는 “유럽이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소비와 금융 시장에 불안과 취약함을 추가시켰다”면서 반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가장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23일~12월9일 56개국의 2만8,000명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오차범위는 ±0.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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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수

유엔 행복지수 6.512점… 동아시아 1위
불과 5∼6년 전만 해도 ‘귀신섬’ 불리다
사회적 지지·선택의 자유 등 韓 앞질러

기술 중시 親기업 정책으로 수출 견인
2021년 성장률 6.28%… 11년 만에 최고
사스 경험 토대로 코로나 성공적 대처

동성결혼 합법화 등 사회적 자유 확대
청년 민심 귀기울여 최저임금 등 인상
中과 대치선전 속 민주주의 실현 효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헬조선’이라는 말이 한국 사회에 유행할 무렵, 이웃 대만 청년들도 높은 실업률과 낮은 경제성장에 절망해 자국을 ‘귀신섬’이라고 불렀다. 대만의 미래는 귀신만 살 정도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가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비유였다. 불과 5∼6년 전 일이다. 그랬던 대만이 달라졌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5% 오른 3만4990달러로 예상된다. 대만의 1인당 GDP는 같은 기간 6% 성장하면서 3만6000달러 수준으로 예측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3월 발표된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서 대만은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전세계 지수 ‘대만의 행복수준 상승이 주는 시사점’이란 국민행복포커스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세계 146개국 중 26위 대만, 4년째 꾸준히 상승세

15일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만의 행복지수는 6.512점으로 전체 146개국 중 26위였다. 중국(72위·5.585점)은 물론 일본(54위·6.039점), 한국(59위·5.935점)보다 훨씬 앞선다. 올해 갑자기 달라진 건 아니다. 2018년 이후 4년째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 행복보고서는 행복도를 설명하는 지표로 △1인당 GDP △사회적 지지(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줄 사람 유무) △기대수명 △삶에서의 선택 자유 △관용(지난 한 달 동안 기부 여부) △부패 인식(부패가 만연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 등 6가지를 쓴다. 대만은 이 중 1인당 GDP와 사회적 지지, 선택의 자유 세 항목에서 한국보다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행복조사와 함께 실시하는 갤럽의 긍정·부정 감정 조사에서도 하루 전에 웃거나 즐거운 일, 흥미로운 일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를 평가하는 긍정 정서에서 대만은 41위로 한국(117위)보다 우위를 보였다.

한국과 대만은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비슷했다. 2013년 행복보고서에서 한국과 대만이 둘 다 행복지수 6.2점대로 세계 40위권이었다. 그러나 이후 두 나라는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은 행복지수가 크게 떨어져 순위가 내려간 반면 대만은 지수와 순위가 계속 상승세를 탔다.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사회통합·자유 확대 등 영향

국회미래연구원은 대만 국민의 행복을 가져온 원인을 3가지로 추정했다. 생활수준 향상과 사회적 지지 상승 그리고 스스로 삶을 선택할 자유의 증가다.

지난 2년간 대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에도 탁월한 수출 실적을 뽐냈다. 2020년과 2021년 경제성장률을 보면 한국은 -0.9%와 4.0%였는데 대만은 같은 기간 3.1%, 6.28%를 기록했다.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엔 차이잉원 총통의 기술중시 친기업 정책도 효과를 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반도체 산업에 각종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하면서 중국 등 해외로 나갔던 대만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유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투자도 이뤄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AP뉴시스

코로나19 방역 국면에서 정부 신뢰가 상승한 것도 국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만은 코로나19 초기 방역 우수국으로 손꼽혔다. 대만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경험에서 비롯한 신속한 방역 대응을 실시했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중국 우한 입국자들을 상대로 엄격한 바이러스 검사를 펼쳤고, 감염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등 보호장비 생산을 늘렸다. 대만은 과학과 민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는데, 코로나 차단을 위한 선제 조치·단계적 방역·과학기술 활용으로 구현했다. 민주는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정치 리더십이 솔선수범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차단했다. 유엔 행복보고서는 “코로나19 관련 엄격한 정부 정책이 감염병 통제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감염 확산으로 인해 국민의 행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두 달간 하루 평균 5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서 내년 조사에서도 현재와 같은 행복도를 유지할지는 전세계 지수 미지수다.

보고서는 대만이 사회개혁을 통한 사회통합과 자유 확대 정책을 꾸준하게 펼친 것도 높은 행복감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공평을 실현하라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대만은 최저임금·육아수당 인상 등 정책을 펼쳤다. 젠더 이슈와 소수자 등에서도 개방적인 태도로 시민들의 사회적 자유를 확대했다. 대만은 2019년 5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보고서는 대만이 밖으로 중국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의 민주주의와 자유 실현을 강조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2021년 미국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세계자유지수에 따르면 대만의 자유지수는 세계 7위에 올라 있다. 자유지수는 정치적 권리, 시민의 자유, 인권, 종교적 자유, 언론 자유 등을 평가한다. 지난 2월에는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매긴 ‘2021년 민주주의 지수’에서 세계에서 8번째로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 선정됐다.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세계일보 통화에서 “경제 수준이 일정 정도 올라간 국가에서는 사회적인 요소가 개인 행복에 중요하게 영향을 끼친다”며 “모든 사람은 잠깐 대세이고 전부 소수자다. 다수의 횡포가 있는 사회에서는 평균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국회미래연구원 센터장이 15일 인터뷰에서 미래연구에서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행복은 韓 미래사회가 고려해야할 핵심 키워드”

2018년 문을 연 국회미래연구원은 그동안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미래 환경 변화를 예측 분석해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행복’ 등 국민 삶의 질과 관련한 연구에 무게중심을 두기 시작했다.

15일 세계일보와 만난 허종호 국회미래연구원 삶의질그룹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은 “과거 경제개발 우선주의로 효율성을 제1의 덕목으로 압축 성장한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됐는데 국민이 체감하는 행복이나 삶의 질은 그만큼 성취하지 못했다”면서 “행복은 한국의 미래 사회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키워드”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허 센터장은 전세계 지수 국회미래연구원이 이번에 새로 발간한 국민행복포커스 ‘대만의 행복수준 상승이 주는 시사점’ 보고서를 직접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격월간 발행 예정이다. 첫 회를 대만 연구로 시작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맞닿은 것이 많았고, 한때는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 발전을 했지만 그 뒤로는 우리나라가 월등히 앞서나갔는데 행복지수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어떤 점으로 인해서 두 나라는 비슷한 역사·경제·사회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났는지를 살펴보고 싶었다. 그 지점이 우리나라가 달려가기만 하다가 뭔가를 놓친 지점은 아닐까 싶었다”고 밝혔다.

허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대만의 사회적 특성에 눈길이 갔다고 했다. 그는 “대만이 사회적 지지, 관용, 삶에서 선택의 자유라는 점에서 한국보다 높게 나왔다”며 “이는 사회적인 특성, 즉 다양성의 존중, 촘촘한 사회적 관계 및 두터운 사회적 안전망 등이 한국과 행복 수준에 있어서 차이를 가져온 결정적인 원인이 아닌가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인 측면만 기술하다 보니 민족성 등을 보고서에 쓰진 않았지만 대만 사람들은 겉치레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다”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경제구조를 구축한 점이나 쑨원의 삼민주의 사상하에 일찍이 소작을 금하는 토지개혁으로 부의 균등한 분배가 이루어졌고 그러한 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수년 전 청년들이 자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나온 국가별 통계를 비교해보면 대만 사회는 청년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 센터장은 “파편화된 사회에서 살다 보니 한국인은 내가 잘하고 있나 끊임없이 비교해야 정체성을 확인받을 수 있고 내면이나 실속보다는 외면과 겉치레를 중시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상대방을 경쟁자보다는 이웃과 동료로 상생하게 만들고, 내가 실패해도 사회가 나를 지지해준다는 안도감이 있기까지는 한국인의 행복수준은 의미 있는 상승이 일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3% 내린 1만2494.77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77% 하락한 2750.87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02% 오른 3278.72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와 전세계 지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우려 속에서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 데이버보안, 국산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력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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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갈소원이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였다.

갈소원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전세계 지수 전세계 지수 별다른 멘트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같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훌쩍 자란 갈소원은 칼군무를 소화하며 안무 중간 여유 넘치는 표정까지 지었다.

한편 갈소원은 현재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용구(류승룡)의 어린 딸 예승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4년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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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가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선미는 22일 웹 예능 '선미의 쇼!터뷰'에서 '다른 연예인에게 대시한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말했다.

선미는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숨긴다. 밀고 당기기도 못 한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숨기지를 못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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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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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비 5만원? 안해요"…무증상 접촉자들 발길 돌린다

기사등록 2022/07/23 06:01:00

최종수정 2022/07/23 0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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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 전세계 지수 중구 소재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 A씨는 최근 회사 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같은 층에 있는 직원들은 모두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회사 지시를 받아 병원을 찾았다. 검사비 5000원을 예상했던 A씨는 무증상자여서 진료비가 5만원이 나오자 당황을 금치 못했다. 회사에서는 일주일 간격으로 2회 검사를 받으라고 해 졸지에 10만원을 부담하게 됐기 때문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는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유증상자나 60세 이상 고령층,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양성이 확인된 자 등은 검사비 5000원만 부담하는 것과 다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사실상 전 국민 대상 무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왔으나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올 2월부터 PCR 검사 대상자와 RAT 대상자를 분류하면서 코로나19 검사에 자기 부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할 수 있다. A씨 역시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는거지, 내 스스로는 5만원이나 내고 절대 검사를 안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특성 중 하나가 무증상 감염이라는 점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진단 당시 무증상 비율은 30~40% 정도다.

무증상 감염자의 코로나19 검사 회피가 늘어나면 동거인 등 고위험군 접촉자를 조기 발견할 수 없어 격리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집계하는 총 검사 건수를 보면 유행 위기감이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주일(7월15~21일) 일평균 검사량은 12만2933건으로, 4주 전(6월17~23일) 10만4906건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최근 유행은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6813명으로 직전 주 2만9852명에 약 2배에 달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파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3주째 초과한 상태다.

확진자 수 증가와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도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47일 만에 130명, 사망자 수는 55일 만에 30명을 넘었다.

여기에 국내 우세종화가 가시권인 BA.5, 확진자가 3명이 발견된 BA.2.75(켄타우로스) 변이 등의 영향으로 유행 확산의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행 통제를 위해 빠른 진단 검사를 받게 하려면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금과 같은 유행 급증 시기에는 아무래도 진단 검사를 폭넓게 하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이 시기에는 검사 범위나 검사 비용 지원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어떤 방역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이번 유행 규모가 달라진다"며 "예전처럼 진단 검사 수를 다시 늘려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전파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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